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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새로운 총리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기용하는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박근헤 전 대표가 바로 경상도 출신인데 대통령 총리가 모두 경상도 출신이면 국민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거란 이야기다.
그래서 새로운 총리는 재산 10억이하 비 경상도 고대 출신을 기용할려고 하고 있나 보다.
그런데 말이 쉽지 경상도출신도 아니고 고대도 아닌 그리고 재산이 10억이하인 인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누가 있을까 했는데
그런데 한사람이 바로 떠 올랐다.
바로 고건 전 총리다. 고건 전 총리는 서울대 군산출신이다.
고건 전 총리는 지난 대선에 출마할려다가 여론을 살펴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쓴소리에 대통령후보에
나오지 않았다. 뭐 노무현 전대통령의 쓴소리가 직격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대통령후보에서
물러났다. 개인적으로는 썩 맘에 드는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이 만큼 모나지 않고 보수,진보 양쪽에서
손가락질 안받는 중도주의자도 찾기 힘들것이다.
고건 전총리는 전두환정권때 내무,교통,농수산부을 거쳐서 서울시장을 했던 분이고 노무현정권떄는 총리
까지 한분이다.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날때 한 방송이 기억나는데 그를 행정의 달인이라고 표현했던것으로
기억된다. 그 방송이 아니더라도 서울시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분이다.
청렴하기로도 유명해 전두환 정권시절떄 그에게 청탁을 할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뇌물을 그들이 부끄럽게
바로 돌려주던 일화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 고건총리는 약점도 있다. 자신의 색깔이 없기 떄문에 보수정권이던 진보정권이던 고루고루
요직을 맡는다. 나쁘게 예기하면 보신주의와 굽신주의로 보,혁정권 모두에게서 기용이 되는 특이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고건 전 총리가 요즘 그립다. 그의 돌부처같은 스타일은 맘이 안들지만 (이해찬같이 독설가를 좋아함) 그가 있을때 국민들의 마음은 편했던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을때 고건총리의 활약은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게 해주었다. 보통의 출세가형 총리였다면. 자기가 대통령인양 잔뜩
어깨에 힘들어가서 다녔을텐데 그는 조용히 국민들을 어루만져주고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돌아오자
조용히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지금 이명박대통령 주변에는 이명박대통령에게 쓴소리 하는 사람이 없다. 측근정치로 인해 국정운영은
균형을 잃었다. 이럴떄 고건전 총리가 다시 총리로 기용된다면 국정운영의 대반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뭐 현실적으로 고건 전총리를 다시 불러올리는것은 쉽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고건 전총리만한 인물이 없다. 지금 이 상황에서 누가 총리를 맡고 싶어 하겠는가. 또한 인사청문회의
혹독한 검증절차를 누가 쉽게 통과할수 있겠는가. 조그마한 흠정도는 있어도 상관없다던 이명박대통령의 말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게하고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조그마한 흠도 없고 행정능력도 겸비한
고건 전 총리에 대한 눈길을 한번쯤은 보내봐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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