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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머리대학교 과학자들이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평등이란 개념에 대해 실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원숭이가 태어나자마자 모든 학습과 훈련의 기회를 차단시켜놓았습니다.
부모에게 배우는 학습까지도 배제시켜서 오로지 본능만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숭이를
투명한 막이 하나 쳐진 양쪽 공간에 나누어서 원숭이를 넣었습니다. 양쪽의 원숭이들은 서로를 볼수
있지만 이동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왼쪽칸에 있는 원숭이에게는 바나나를 두개씩 주고 오른쪽칸에 있는 원숭이들에게는 바나나를 하나 주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오른쪽칸의 원숭이중 몇몇 원숭이가 바나나를 패대기 치면서 까칠하게 나옵니다.
불평등을 인지한것이지요.
또 하나의 실험은 한쪾 원숭이집단에게는 잘익은 과일을 주고 다른 한쪾은 맛없는 오이를 주었습니다.
결과는 위와 똑같습니다. 오이를 먹던 원숭이중 몇몇이 오이를 밖으로 던져버리거나 오이를 먹지 않습니다.
이 실험은 평등에 대한 개념이 학습이 아닌 유전자에 있는 본능임을 증명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인간은 평등에 대한 본능이 뛰어납니다. 군대가 빡세고 힘들다고 하지만 정작 가보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왜냐구요? 자기와 같은 신세의 동기가 수백명이 있기 떄문이죠.
만약 군 훈련장에 M.T온 남녀대학생 한그룹을 연병장의 한쪽 구석에서 텐트치고 기타치고 술마시고
놀게하고 옆에서 군인들이 훈련을 받으면 그 훈련이 잘 될까요?
잘될리가 없고 입에서 욕이 나오기 시작할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은 남들과 똑같이 힘들면 참을수 있어도
다른놈들은 노는데 나만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일어납니다. 바로 유전자속에 흐르는 평등DNA가
발동을 하는것이죠
한국사람들은 평등에 대한 열망이 다른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외인 부분이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바로 그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스타벅스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으뜸으로 비쌉니다. 이런 내용은 수차례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를
했지만 스타벅스가 가격을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건물임대료가 비싸다느리 인건비가 비싸다고
항변을 하지만 작년인가 해준 방송에서 보니 모든걸 따져봐도 한국이 부당하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곳입니다. 많은 이윤을 남기는게 미덕이죠. 기업이 높은 가격의 물건을 내놓으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구매가격이 아니라고 외면하면 기업은 가격을 조정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이 되면 소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가격은 합리적인 가격이 분명 아님에도 소비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비가 줄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그게 한국 스타벅스 지사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모양입니다.
아직도 고가의 커피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가격이 선진국의 1.6배라고 합니다.
한국이 선진국도 아닌데 선진국과 똑같은 가격으로 먹어도 분노가 일어나는데 더 비싸다니요.
한국의 스타벅스 커피가격을 내리는 단 하나의 방법은 소비를 하지 않는것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릴때까지 소비가 줄어들어야 합니다. 스타벅스 망해라라는 글은 아닙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하자는
내용입니다.
우리안의 평등의 본능까지 억누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게 스타벅스의 아우라인가요?
왠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으면 자존심이 들어가는것일까요?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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