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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속에 나온 사람들의 공톰점은?
바로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들입니다. 국민남동생 박태환, 국민탤런트 김혜자, 국민MC 유재석
국민여동생, 김연아, 문근영 이중에서 국민여동생 자리는 치열하군요. 뭐 여동생이 두명이 있을수도 있으니
둘다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나 봅니다.
언젠가부터 언론이나 우린 입에서 국민MC, 국민여동생등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국민이란 수식어를 아무나 붙이는것은 아닙니다. 그 분야에서 1인자이여야 하며 또한 많은 사람 즉
국민의 대부분이 좋아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위의 5명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좋아합니다. 또한 심성들도 참 고와서 선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죠.
뭐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받고나서 더 선행이 많아질수도 있을것입니다
몇년전에 문근영이 독보적인 국민여동생 자리를 차지하고서 영화를 촬영한적이 있습니다.
어린신부로 기억되는데요. 회사 말단 직원이 문근영팬이라면서 어린신부를 보고와서는 점심시간에
한참을 떠들더군요. 그렇게 문근영이 좋냐? 난 별로던데 라고 제가 말했더니 그 직원왈
국민여동생인데 싫으세요? 하더군요. 약간 어이가 없으면서 한마디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여동생이라고 모든 사람이 좋아할 이유도 없고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내가 붙여준게 아니니까
나에겐 그런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도 눈꼴사납다. 더 나아가 문근영이 인기있는것은 배우 문근영이 아닌
그 이미지가 큰것이지 배우 문근영은 더더욱 별로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때 제가 좀 흥분했던걸로 기억되네요. 나중에 직원에게 커피한잔하면서 너무 흥분해서 말했다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냥 두리뭉수리로 넘어갔을수도 있는데 왜 그리 흥분했는지 참..
지금 생각해보면 그 흥분의 이유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듯합니다.
언젠가부터 저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타인의 취향을 무시하는 폭력적 언어로 쓰고 있습니다.
국민여동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왜 저모양이래~~~ , 지 잘났다는거야 남들이 좋아하면 그냥 좋아하면 덧나나. 닥치고 좋아해 라는식의 폭력이 알게 모르게 있더군요.
남들 다좋아하는 사람인데 나만 난 그사람 싫다라고 하면 왜 그런데 쟤는 ~~ 표정들을 곳곳에서 볼수있죠
그건 폭력입니다.
자신이 좋아한다고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강요하는것을 넘어 이단자 취급하고 외계인취급하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폭력입니다.
제 성격이 까칠해서 그런지 요즘 언론에서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들을때마다 신경질이 나더군요.
그런식으로 불러서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사람은 왕따당하게 만들려나? 하구요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사려져야할것입니다. 그로인해 타인의 취향이 손가락질 안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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