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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스킨을 바꾸면서 또 하나의 변화가 살짝 있었는데요.
글 하단에 있던 올블릿을 뜯어냈습니다. 광고가 많아 항상 죄스러운 마음인데도 올블릿을 붙이고
있던 이유는 이 올블릿으로 수익금을 받아보고 싶다는 욕망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잠깐 붙였다가 한달 수익이 3천원도 안되는것에 실망해서 뜯어 냈었습니다.
수익이 다음의 애드클릭스와 거의 비슷하거나 못하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달전에 올블릿에서 게임리뷰를 써 주었더니 2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그런데 올블릿에서 실제로 돈을 받을려면 광고수익금이 3만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실재로 돈을 받을려면 정해놓은 금액이상을 벌어야 하는 라인을 정해놓은것은 을블릿뿐 아니라
파워블로그라는 곳도 어느날 갑자기 그런 식으로 약관을 바꿔 버리더군요. 그래서 파워블로그라는 곳은
가지 않습니다. 올블릿도 제가 알기로는 처음에는 그런 규정이 없다가 갑자기 일정금액 이상을
벌어야 실재로 돈을 받을수 있는 규정이 생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해놓은 금액을 벌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3만원을 받는다는것은 거의 힘들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저 3만원도 리뷰를 쓴 대가인 2만원이 없없다면
1만원을 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국내업체들이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창출해주기 위해 여러가지 광고수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애드센스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확실한 수익을 주는곳이 있다면 프레스블로그가
아닌가 합니다. 프레스블로그는 클릭당 광고수익을 주는 CPC광고가 아닌 업체들이 의뢰한 아이템에
대한 리뷰나 사용기를 쓰면 일정금액을 주는 곳입니다.
한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의 대부분은 포탈들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 몇달전에 TV에서 봤는데 꽃배달 키워드광고가 클릭당 10만원이 넘는다는 소리에 입이
떠억~~ 하고 벌어지더군요
포털 사이트 검색결과, 알고보니 광고
꽃배달을 치면 한 화면 가득히 광고가 뜹니다. 이게 광고인지도 모르는 분들도 정말 많더군요.
저 위에 있는 업체들은 네이버에 다 돈을 내고 광고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네이버라는 커다란 DB회사의 컨텐츠의 대부분은 카페와 블로그 지식인입니다. 네티즌들이 만들어 준 컨텐츠를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놀 공간만 마련해 놓고 블로거들이나 네티즌들이 만드는 모든 컨텐츠는 자사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도 마찬가지지만 애드클릭스로 컨텐츠 생산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온라인 광고시장을 네이버와 다음등 포탈이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그 밑에서 그들을 먹여살리는
블로거와 네티즌들은 정당한 대우를 못받고 있는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나마 티스토리가 애드센스같은 광고
수익분배 프로그램을 자기 블로그에 달수 있게 하여 블로거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광고를 다른것을 부끄러워하고 (저 조차도..) 광고없는 순혈주의 순결주의로 블로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컨텐츠 생산자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생산자들보단 유통업자들인 포탈들이 대부분의 수익금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질좋은 컨텐츠가 그렇게
많지 않고 컨텐츠 업자들이 영세한듯 합니다. 이런 포탈들이 한국을 지배하고 있으니 블로그에 광고가
있으면 인상부터 쓰는게 인지상정인듯 하니다. 꺠끗한 네이버블로그만 보다가 티스토리의 파란글씨의
애드센스광고를 보니 더럽고 추악하고 상업적이니 말이 나옵니다.
블로거의 글도 하나의 컨텐츠로 봐주고 좋은 컨텐츠라면 금전적인 대가를 받는것이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그 금전적인 동기가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면
선순환구조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과하면 악순환구조가 되기도 쉽기도 하구요.
뭐가 선순환인지 악순환인지는 글쓰는 자신과 보는 사람 모드 금방 알수 있습니다.
또한 자정시스템에 의해 악순환구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올블릿을 떼면서 잡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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