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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복합기인 MP610의 놀라운 사진출력물로 인해 돈이 좀 들어가네요. 마트가서 포토프린트용지도 사고
액자도 알아봤는데 이 액자가 참!! 비싸더군요. 그렇다고 직접 만들수도 없고. 삼각지역 근처에 화방들
많던데 액자 대량으로 구매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벽에 망치질 하기도 그렇구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서 까짓거 사진액자 내가 만들지 뭐~~ 라고 생각햇습니다.
대학교 동아리때 사진액자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선배의 지시로 예산절감과 협동심 고취를
목적으로 여름방학때 전날 술 진탕먹고 동아리방에서 집단취식을 했구 헤롱헤롱 하는 몸과 마음을 추스려서
쫄대와 나무목재 못 망치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뚝딱뚝딱 ~~ ㅎㅎㅎ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회장선배의 취지는 협동심고취지만 협동심은 개뿔~~ 노는놈은 계속 놀고 힘들게 일하는 놈은 일하고
결국 협동심이고 뭐고 과정도 엉망 결과도 엉망 결국 다음해부턴 액자를 직접사서 했습니다.
그리고 DIY로 만드나 사서하나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는것 ㅠ.ㅠ
글이 샜군요. 뭐 오랜만에 사진액자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뭘로 만들까 하다가 우선은 간단하게 만들어 보고자 우드락으로 선택했습니다.
압축스티로폼같은게 우드락인데요 문구점이나 마트에도 있습니다.
액자는 일단 테두리를 1센티정도로 정했습니다. 일단 작게하고 나중에 2센티나 3센티로 키워볼까 합니다.
하는날이 장날이라고 뭔 집에 종이칼 하나도 없더군요. ㅠ.ㅠ 아파트 문방구는 올겨울에 없어졌구요 ㅠ.ㅠ
아놔. 가위로 잘랐습니다. ㅠ.ㅠ 울퉁불퉁
사진모퉁이에 풀을 칠하고 우드락에 붙였더니 잘 붙더군요. 풀보다는
마트에 가면 뿌리는 접착제 있습니다. 스프레이통에 들어 있는데 9천원이가 하더군요.
일단 오늘은 테스트용이니 풀로 했습니다.
초강력 양면테입을 뒤에 붙였습니다. 정말 초강력입니다. 흔들거리지도 않더군요. 테이프 너무 많이 쓴듯하네요. 살짝만 붙여도 될듯하네요
현관앞에 달았습니다.
위의 액자랑 비교가 되네요. 그래도 초간단 액자 완성~~~
이번 주말에 사진벽 작업을 해야겠네요. 준비물을 다 샀으니 캐논복합기 덕분에 일도 많아지고 하고픈것도
많이지고 사진도 많이 찍게 되네요. 역시 사진은 모니터로 보는것보단 이렇게 작은 사진이라도 출력해서
보는것이 사진감상의 맛인듯 합니다.
오늘 김주원님 강의에서도 사진의 완성은 프린트에 있다고 하던데 그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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