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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건을 잘 못버리는 병아닌 병이 있습니다.  최근에 어느 신문기사를 보니 물건을 못버리는것도
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방은 항상 잡동사니가 많습니다. 책장이 넘칠정도로 책이 많은데요. 책의 반은
예전 PC잡지입니다. 정말 컴맹시절에  친구에게 구박한번 받고 독기품고 매달 PC잡지를 사 봤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 난위도의 PC라인을 집었다가 PC사랑을 즐겨봤다가 하우PC를 봤다가 이젠
잡지를 사다 보지 않습니다. 이제 머리가 굵어진건지  잡지들 내용도 딱히 볼만한것도 없고  예전처럼 부록을
좋은거 주지도 않더군요.(ㅠ.ㅠ)

언젠가는 정리해서 버려야겠죠.  얼마전에 산 복합기 캐논 PIXMA MP610를 보다가
 이 잡지들을 훌어보면서 스캔해볼까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0년전의 일기.. 아니 10년전 PC잡지를 꺼내 봤습니다.  그 어느분야보다 PC와 인터넷쪽 발달을 지켜보면  세월무상이 입에서 절로 나옵니다.

그 98년 2월호 PC라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98년은 IMF 그늘이 막 드리운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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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CPU 333Mhz에 64메가 램, 6.4기가 하드 17인치 모니터등을 합하여  토탈
4백3십3만원 우후후!!    제가 처음으로 산 컴이 세진진돗개였는데 가격이 2백만원정도 했습니다.  조립PC가 이닌 브랜드PC중에서 가장 싼 제품이었는데 그떄 대단했죠. 강호동이 선전하고 건물하나를 전부 세진으로
도배해서 국민들에게 PC보급율을 올렸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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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조사내요. 10년전에  익스플로러4.0과 넷스케이프 4.0의 싸움이 있었네요. 저 당시만해도 넷스케이프
대단했는데 익스플로로 5.5 이후로 익스의 승리로 대세가 정해지고 넷스케이프는 사라집니다.
지금은 그 피를 이어받은 파이어폭스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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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초반의 게임순위입니다.  밤새 디아블로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은 스타크래프트가 발매되지 않았던터라  스타크래프트가 없습니다. 하지만 발매후 지금까지 아직도 게임순위에 스타크래프트가 있습니다.
대단한 게임이죠.  저 밑에 대항해시대3도 기억납니다.  탕헤르인가에서 물건떄다가 다른도시에 팔던 기억이
그리고  심심하면  아무술집에나 들어가서 다이스와  블랙잭을 했었는데요. 
허!  봉이왔군 으로 반겨주던 동료들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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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도 디카를 생산했었군요. 몰랐었네요. 하기야 잡지뒤져보니 샤프도 했구 HP도 디카생산했었습니다.
제 첫디카가 바로 HP디카였습니다 20만원주고 몇번찍다 말았습니다.
액정이 180도 돌아가는군요. 저당시에 회전 LCD창이라 놀랍군요. 무려 124장을 저장할수 있다고 합니다.
쩝 화소수는 부끄러운지 나오지 않았네요. 아마 30만화소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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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컴부품가격인데 보면은  CPU나 모니터가격은 지금과 비슷합니다. 물론 성능은 비교못하지만요
요즘은 컴퓨터 50만원이면 쓸만한것 살수 있는데 가격하락의 주 요인을 보니 하드가격이 무척싸졌구 
VGA카드와 사운드카드가 통합보드의 출현으로 보드가격에 흡수되어 버렸습니다. (뭐 매니아분은 따로 사시겠지만) 그리고 마더보드가격도 무척싸졌구요. 다 대만보드업체들 덕이기도 하네요.

프린터 가격도 무척 착해졌네요 요즘은 5만원짜리 프린터도 있던데  저도 저당시에 HP 610JET을 20만원주고
샀는데 별로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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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인기싸이트입니다. 대부분 외국싸이트인데요. 국내싸이트는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막 ADSL이 보급되던
시절이라서요. 이 이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10년전 인터넷모뎀 연결해서 하던 생각이 나네요. 컴으로 동아리 홈페이지 만들고 네띠앙에 모뎀으로 올리던
모습들 HTML책 하나 끼고서 출퇴근 하던 모습들   PC통신에서 영퀴(영화퀴즈)를 하던 모습들  정말 유치한
퀴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그 시절엔  인터넷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선민의식같은게 있어서
서로서로 존중해주는 문화가 있었죠. 일탈의 행동이 있으면  정화할려는 모습도 강했구요.
그 시절이 인터넷은 느려도 그리워질떄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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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썬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