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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왜 악플러들은 성남시 분당과 여의도에만 살까?

by 썬도그 200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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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운영하면서 악플 한번쯤은 달려본 기억이 있으실것 입니다.
그럴때면  그 악플을 단 사람을 쫒아가서 멱살이라도 잡고 싶을때도 있구요.  또한 악플들의 대부분은 로그인
한 사람이 아닌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그래서 그냥 삭제와 차단만으로 대처를 하는데요

  보통 악플을 남길때  자신의 아이피기록이 티스토리에 남겨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악플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는  모든 댓글과 트랙백에 아이피가 찍혀서 나옵니다.  이런 좋은기능을 이용해
악플러를 가끔 추적하시는 분들 있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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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하는 방법은  WHOIS검색이 있는데요. http://whois.nic.or.kr/
이곳은 국내의 도메인과 IP주소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쌓아놓고  검색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이곳에  악플러의 아이피주소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이나  영등포구 여의도동 혹은
서초구 방배동으로 나옵니다.

이 이유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왜 악플러들은  이 3곳에 몰려사나 생각을 하실것입니다.
무슨 악플러거주촌이 있는지 생각까지 들죠.   몇일전에  후배녀석이 물어보더군요. 이 녀석이 좀 컴보단
자동차에 친한 놈이라서   이놈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메신저로 하다가 왜 악플러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많이 살어?  설마 그놈들 정자는 아니겠지? 
한참을 웃다가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더니   그녀석도 웃더군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것은 악플러들이 아니고  메가패쓰를 쓰는  사람이 댓글을 남기면  주소가
그곳으로 찍힙니다.  매가패스 아이피관리를  KT망관리 센터에서 하는데  그곳위치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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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의도동으로 찍혀 나오는것은 하나로통신 사용자들이구요.  방배동은 LG파워콤을 쓰는 사람들
입니다.   이렇게  집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작은규모의 회사에서는  이런식의 유동아이피를 신청해서
쓰는데요.  그런사람들은 아이피 추적을 해도  저렇게  인터넷회선업체 망관리센터가 찍힙니다.

그러니 악플러 잡겠다고  분당이나 여의도에 가지마십시요. 집에서 악플단 사람을 잡을려면
수색영장이나 형사고발이 있을시에만  통신업체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그 악플러의 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아무리 일반인이  KT나  하나로 LG파워콤에 전화해서  어디사는지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PC방이나  기관, 큰 회사같은곳은  정확하게 어딘지 나오기는 합니다.
요즘 PC방도 KT같은 통신업체로 많이 바꿔서 잘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런가요.  후이즈서비스를 제공하는 http://whois.nic.or.kr/
에서는 이런 공지가 떠있네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P주소를 할당하고 관리하는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으로 IP주소를 추적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IP주소는 할당 체계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에게 할당하며 ISP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등 고객에게 다시 할당합니다.

Whois 서비스는 ISP가 고객에게 할당한 IP주소 사용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등록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고정 IP주소인 경우 추적하고자 하는 IP주소가 어느 회사나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who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실제 IP주소 사용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그 회사나 기관에 연락하여도 대부분 일반인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유동 IP주소인 경우 추적하고자 하는 IP주소뿐만 아니라 접속 일시, 웹페이지 주소 등 추가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런 정보들은 해당 ISP나 포털 등을 통해야 파악 가능하나 고정 IP주소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에게는 상기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사기관 등을 통하지 않고 개인이 IP주소 사용자를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악플러 추적하지 마시고 차단이나  무플로 대응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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