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는 별별 것을 다 만듭니다. 필름 카메라는 물론 디지털카메라도 잘 만들죠. 심지어 인스턴트 카메라인 '라이카 조포토'라는 카메라도 만듭니다. 그리고 그 후속 제품인 '라이카 소포트2(SOFORT 2)'를 11월 초에 출시 예정입니다.
인스턴트 카메라 라이카 소포트 2
2016년 라이카는 라이카 소포트(SOFORT)라는 즉석 인화 카메라로 라이카가 이런 카메라도 만드나 했었죠. 가격은 라이카답게 꽤 비쌉니다. 그리고 그 후속작이 7년 만에 출시되었네요.
색상은 화이트, 레드, 블랙 3가지입니다.
전면을 비교하면 좀 더 깔끔해졌네요. 라이카 소포트가 클래시컬한 느낌이 있었다면 2는 좀 더 모던해졌네요. 전면 하단에 타이머 레버도 보이네요. 그런데 타이머 레버는 아니고 전원 레버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후면 LCD입니다. 요즘 즉석인화 카메라들도 후면 LCD가 달린 카메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트렌드를 따랐네요. 따라서 촬영하면 무조건 출력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 드는 사진만 LCD를 보면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전작은 이렇게 LCD가 없습니다.
아주 아주 심플한 라이카 소포트2네요.
즉석 인화 카메라답게 내장 프린터가 들어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앱을 설치 연동하면 후지 체키 카메라처럼 소형 포토 프린터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필름은 후지 인스탁스 미니와 호환이 되기에 그걸 사용해도 되고 라이카가 제공하는 웜 화이트, 네오 골드 등의 필름 팩을 사용해도 됩니다. 가격은 10장에 1만 4천 원 정도 합니다.
상단에 셔터 버튼이 있고 후면에는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신기한 건 후면 오른쪽 상단 레버가 있는데 필름 레버처럼 제치면 출력이 되는 형식입니다. 독특한 프린팅 방식이네요.
렌즈에 달링 링으로는 비네트, 빛 누출 등의 10 종류의 렌즈 관련 효과와 바디 상단 왼쪽 다이얼을 돌리면 페일톤, 모노크롬 등 10종류의 필름 이펙트를 선택한 후 라이브뷰 화면에서 확인 후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미지센서는 1/5인치 490만 회소의 CMOS 센서를 사용하고 렌즈는 35mm 고정화각입니다. LEICA SUMMAR f2/2.4 렌즈가 달렸으며 최소 조리개는 f16, 유효 도달 거리는 0.5~1.5m입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메모리 카드는 microSDHC/SD 카드를 사용 가능하며 통신은 블루투스 4.2LE로 통신 가능합니다. 렌즈 캡도 제공되는데 자석식이라서 착착 달라붙습니다.
라이카 소포트2는 122.9 ×86.95 ×43.8mm. 중량은 약 320입니다. 다양한 액세서리도 참 다양하게 준비되었네요.
가격은 60만 5천 원입니다. 그냥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 가격 정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