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인해 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민간 기업의 이윤을 생각해서 가장 싼 방법인 바다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오염수를 매일 수백 톤 씩 버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짜로 일본 앞바다에서 고질라가 나올 것이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네요. 농담을 떠나서 저부터 수산물을 100% 안 먹을 수 없지만 최대한 줄일 생각입니다. 다행인 건 수산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겁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주니까요.
1. 신뢰도 낮은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은 끝났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이 운영하던 후쿠시마 원전의 설계 미숙과 원전 원자로 살리겠다고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는 걸 주저하다가 후쿠시마 원전 1,2, 4호 원자로가 수소 폭발합니다.
2011년 3월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폭발합니다. 내부의 온도를 식힐 냉각수가 들어오지 않자 원자로 내부의 노심이 녹아내리고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3월 14일 3호기가 폭발해서 격납용기까지 손상됩니다. 3월 15일 4호기도 수소 폭발합니다. 공기 중으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 물질이 날아갔고 지금은 원자로 밑으로 지나가는 지하수와 냉각수가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 단가가 가장 싸서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점점 내려와 화력과 원자력을 근 미래에 추월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원자력은 앞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에너지 발전원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봤지만 원자력 발전은 사고가 나면 강력한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고 그게 수백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문제점 때문에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을 주저하거나 하더라도 보다 안전한 소형 원자로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전력은 이 오염수를 매일 모아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수백톤의 물탱크 속에 넣고 있습니다. 그렇게 무려 10년 넘게 했다가 더 이상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이 오염수를 희석시켜서 태평양에 버리겠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합니다만 그걸 믿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도쿄전력이 엄청난 무능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데이즈>기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도쿄전력의 무능한 행정과 행동은 싹 제거하고 자기들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묘사하는 모습에 2차 대전 일으켜 놓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역겨웠습니다. 반성과 책임을 모르는 나라가 일본이고 도쿄전력입니다. 그러니 전쟁 피해국인 한국에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하죠.
도쿄 전력은 전 세계에서 해양수라도 넣어서 원자로를 식히고 그것도 안 되면 체르노빌처럼 콘크리트라도 부으라고 조언을 해줬는데도 10주 동안 미적거리다가 최악의 사태를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원자로가 폭발한 후 발생한 수 많은 방사능 피해를 기록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지면 그걸 철저하게 기록해서 반성하고 재발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만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모든 안 좋은 건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1,2호기에서 멜트다운이 발생한 것도 사고 발생 후 5년 후에 공개됩니다. 5년 동안 어떤 상태인지도 몰랐거나 알았어도 숨겼습니다. 체르노빌 원전보다 최소 3배 이상의 대형 원전사고를 지금도 은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 정부가 그렇게 친일 행적을 보이면서 우리 관계자가 상시 근무하면서 파견하겠다고 해도 이를 막고 2주에 1번 조사라고 말하지만 자료만 관람하고 오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뢰도가 낮은 일본 정부와 일본 도쿄 전력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도쿄 전력입니다. 한국의 한전과 같은 공기업이 아닌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입니다. 사기업은 정치, 공익, 책임감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익입니다. 돈으로 모든 것이 돌아갑니다.
도쿄 전력은 초기에 지하수와 방사능 물질이 만나지 못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체르노빌처럼 죽음을 각오하고 결사대를 조직해서 콘트리트를 붇거나 오염수를 생산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었지만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방치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해양수 투입을 주저했죠. 그리고 결사대도 조직했지만 방사능 수치가 높다고 포기합니다. 이는 드라마 <더 데이즈>에서도 영화와 다르게 목숨을 걸고 접근하던 통제실 직원들이 그냥 돌아옵니다. 전 보면서 돌아오면 어쩌라는 건가 했는데 그 결과가 2023년 지금도 오염수를 만들고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오염수 저장 공간의 포화가 문제라면 인공 호수를 만들어서 거기에 물을 넣고 자연 증발을 시키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그 돈 아끼려고 가장 처리 비용이 싼 방법인 태평양에 버리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게 도쿄 전력의 DNA이고 일본 정부의 DNA이자 현 한국 정부의 DNA입니다.
2011년 원전 사고가 난 후 한침이 지난 후에 도쿄 전력은 원자로 밑으로 지하수가 흐르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영향으로 동해의 세슘 농도가 사고 전인 2011년 1.5 베크렐에서 2015년 3.4 베크렐로 2배 오릅니다. 간혹 초기 사고 날 때도 방사능 많이 나왔는데 멀쩡 하지 않냐고 합니다. 이건 화재처럼 눈에 불이 타는 걸 확인하고 사고처럼 눈으로 확인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멀쩡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가 피해를 준다는 걸 알 수 있죠.
마찬가지로 방사능 농도가 올라갈수록 좀 더 구체적인 피해가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초기에 나오는 방사능에도 멀쩡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전 세계 바다에 방사능 물질을 더 첨가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문제는 이게 바다에 들어갔다가 우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닌 총량이 계속 누적되고 35년간 꾸준히 삼중수소나 방사능 물질을 버리면 우리보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에게 큰 피해가 될 것입니다.
2. 믿지 못할 한국정부
사고는 일본이 터트리고 그걸 왜 한국 정부가 안전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는 과학적으로 안전하다! 이 주장을 한 방에 날려 버릴 문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안전하면 일본의 들과 산에 뿌리지 왜 바다에 버리나?
이 질문에 두 정부는 대답을 못합니다. 일본 정부나 도쿄 전력은 돈 때문에 바다에 버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쳐도 우리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것을 반대는 안 하고 왜 일본 정부에 아무 소리를 못하냐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거 생각보다 간단하게 설명이 됩니다.
현재 윤석열 정부를 이해할 수 있는 마법의 키워드는 '한미일'입니다. 지금의 40대 이상인 분들은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들었던 단어가 '한미일'입니다. 80년대 똘이장군이 활약하던 반공이 국가기조이던 시절 한국, 미국, 일본은 소련, 중국, 북한을 상대하는 강력한 경제, 군사 복합 동맹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두환, 박정희 정권 당시에도 일본과의 과거사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자유 동맹국가라고 하지만 악수를 하는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당시에도 친일은 욕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현 윤석열 정권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한미일 동맹에 모든 것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친일정권이라는 비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한미일 동맹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자 일본이 부담스러워할 정도입니다. 일본은 한국 정부의 갑자기 친일 정책에 왜 이러지? 했다가 행동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도 아무 소리도 안 하고 한미일 군사 훈련할 때도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불러도 가만히 있는 모습에 감동을 합니다. 그렇다고 윤석열 정권이 일본을 너무 좋아해서라기보다는 윤석열 정권의 짝사랑 국가인 미국 형님이 일본과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그 바람을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한미일 경제, 군사 동맹이 형성이 되니까요.
이 한미일 프레임 속에서 가장 많이 반대해야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최근접 이웃 나라가 갑자가 아무런 반대도 안 합니다. 심지어 국민은 61%가 일본 오염수 방류를 반대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상한 말만 합니다. 과학적으로 안전한 일본 원전 오염수라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그렇게 안전하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도 수입해야 하는 데 그건 절대로 안 한다고 합니다. 말이 안 되는 논리죠. 안전한데 왜 수입을 안 합니까.
저도 최근에 알았지만 지금 일본 수산물 한국은 수입하고 있어요. 다만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나오는 수산물만 수입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 전면 금지 선언을 했습니다. 돈 때문에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 정부를 막을 수 있는 건 돈입니다. 일본 수산물 수출 1,2위인 홍콩과 중국이 전면 수입 금지를 하자 일본 정부가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일본 수산물들 어디로 올까요? 헐값에 한국에 올겁니다. 가뜩이나 한국 국민들이 저를 포함 수산물 소비를 줄이고 있는데 싼 가격의 일본 수산물이 오면 수산물 가격 폭락이 될 겁니다. 그전에 수산물 소비가 줄어서 가격 폭락 및 해안가 어촌들의 생활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겁니다.
가끔 이것도 한때고 지나갈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건 다릅니다. 잠시 공해가 나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누적 데미지가 쌓이는 것이라서 오히려 지금이 가장 방사능이 적은 수산물 소비 적기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지금 잔뜩 먹었다가 안 먹겠죠.
3. 제 2의 광우병 사태라고 물 타려는 여당과 언론
여당에서는 제2의 광우병 사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광우병 사태를 떠올려보세요. 제대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까요? 제가 정리를 해드리면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는 갑자기 30개월 이상이 된 미국 소까지 수입을 하겠다고 합니다. 게다가 광우병 의심 물질이 가득한 것으로 예상되는 SRM 물질이 많이 보이는 소의 뇌, 눈, 척수, 머리뼈까지 다 들여오겠다고 합니다. 광우병이 아닌 실존하지 않은 병이라고 해서 광우뻥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뇌에 구멍이 송송 나는 인간 광우병 환자가 전 세계에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원인으로 영국에서 소의 사료에 동물 사체를 갈아서 먹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자 영국은 채식 동물인 소에게 동물 사료를 넣는 것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SRM 물질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을 금지합니다. 금지하지 않아도 한국처럼 소 부속물을 야무지게 먹는 나라도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30개월 이상이 된 늙은 소의 SRM까지 들여온다? 살코기도 그래요. 30개월 이상 된 늙은 소를 먹는 나라도 많지 않습니다. 이에 성난 시민들이 밤마다 시위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정운천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월 21일 쇠고기 수입 추가 협상을 발표합니다.
1.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는 소비자 신뢰가 개선될 때까지 수입하지 않는다
2. 수출 작업장 점검 및 위반 작업장에 대한 우리 검역권한을 보장 받았다
3. 30개월 미만의 소의 뇌, 눈, 척수, 머리뼈 같은 SRM 물질도 수입 금지한다.
https://breaknews.com/sub_read.html?uid=83532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늙은 미국소를 안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광우병은 동물 사료를 먹은 소와 8살이 넘은 늙은 소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보수 일간지인 조선 비즈에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소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3%에서 10%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입니까? 집에서 광화문 광우병 시위 보면서 손가락질 한 사람들이 만든 거예요? 늦은 시간까지 시위를 하던 그 사람들이 만든 겁니다. 안전한 삶을 만든 사람들을 광우뻥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그 사람들이 이명박 정권의 부활이라고 하는 정부 여당이고 국내 언론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말도 믿기 어렵습니다.
위 영상 보세요. 채널A는 당시 시위대들이 주장하지 않은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시위할 때 누구도 미국 소고기 수입 금지를 외친 것은 아닙니다. 안전한 소를 수입하라는 것이죠. 30개월 이상 오래된 미국 소를 수입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결국 그걸 관철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걸 왜곡하고 있습니다. 모든 미국 소를 수입 금지 시켜달라고 왜곡합니다. 30개월 이상 소 수입 금지를 미국 소 수입금지로 왜곡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지금 미국 소 이렇게 잘 먹고 있는 나라가 당시는 괴담으로 휘둘렸다고 합니다.
누구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미국 소고기인데 이제 와서 미국소를 반대하는 사람들로 모네요. 그래서 전 더더욱 과학적이라고 하는 정부의 말도 보수 언론의 주장도 믿지 않습니다. 한두 번 당해봐야죠.
4. 과학은 예견의 도구가 아닌 결과를 증명하는 도구다
일본 도쿄 전력은 방사능 물질을 걸러내는 ALPS로 방사능 물질을 제거한다고 하지만 삼중수소는 걸러내지 못합니다. 삼중수소는 일반 수소가 원자와 전자 1개씩 있는데 반해 삼중수소는 중성자가 2개 더 달려 있습니다. 이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로 되어 있어서 걸러내지 못합니다. 이 삼중수소는 몸에 들어오면 방사능을 내뿜으면서 헬륨으로 변하는데 이때 유전자 변화와 세포 파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험도는 세슘의 2배라고 하고 이게 가장 두렵습니다.
이 삼중수소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난 사건이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2020년 한수원은 경주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가 삼중수소에 오염된 사실을 세상에 알려집니다. 이는 자체 조사로 드러났는데 월성 원자로 지하 배관과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를 통해서 지하수가 오염이 됩니다. 이후 지금은 이 문제점을 수정했지만 2013~2017년 경에 이 문제를 인지하고도 2020년에 대책팀을 꾸립니다. 도쿄 원전만 욕할 게 아닙니다. 원자력 마피아라고 한국 한수원도 참 문제가 많죠. 이런 비슷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폐쇄적인 운영 때문이라고 전 세계 학자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가 1년 넘게 조사를 했고 2023년 6월에 주변 주민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원전 5km 주민 77%가 삼중수소가 몸에서 나왔습니다. 최고 342 베크렐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환경부는 방사능에 노출된 것은 맞고 염색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피폭량으로 추정되지만 염색체가 손상된 주민 중에서는 삼중수소가 나오지 않은 주민도 있고 원전과 관련성을 유보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정부입니다. 원전 때문에 피폭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원전 때문은 아니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합니다. 이런 정부에서 무슨 과학을 논하고 피해를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과학을 들먹이면서 기준치 이하라고 주장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먹는 우물에 치사량 이하의 독극물을 매일 주입하는데 먹으라고 하면 누가 먹을까요? 아!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마구 퍼 마실까요?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죠. 마찬가지입니다. 과학과학 하면서 기준치만 말하는데 기준치 이하의 독극물도 매일 전 세계 바다에 풀면 풀수록 언젠가는 치사량 이상이 되고 그전에 몸이 소량이지만 피폭을 받게 되면 그게 누적되어서 나중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학은 결과를 설명하는 도구이지 미리 예견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가 80년대 슬레이트 지붕으로 삼겹살 구워 먹던 그 시절에는 과학이 없었습니까? 나중에 사람들이 폐암이 늘자 그 원인 물질을 찾아보니 석면가루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것이고 그걸 증명한 게 과학입니다.
그 어떤 정권보다 친 미신 정권이 과학을 외치는 것이 비과학적으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