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ZV 카메라 시리즈가 꽤 많습니다. 이미지센서 크기별로 보면 2020년 출시한 1인치 이미지센서의 소니 ZV-1, APS-C 크롭센서를 사욯하는 소니 ZV-E10, 풀프레임 이미지세서를 사용하는 소니 ZV-E1이 있습니다. 이 ZV 시리즈는 촬영 다이얼이 없어서 사진 촬영은 좀 불편합니다. 아예 대놓고 동영상 기능만 집중한 카메라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사진 촬영도 가능하지만 주목적은 동영상 촬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나의 ZV 시리즈 브이로그 카메라가 나온다고 해서 뭘 또 내나 했는데 소니 ZV-1 II가 출시되었네요.
2020년에 출시했으니 출시할 때가 되긴 했네요.
소니 ZV-1 mark2 주요 특징
소니는 어제 새로운 브이로그 카메라인 소니 ZV-1M2를 공개했습니다. 6월 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가격부터 소개하면 가격은 12만 엔 정도하고 슈팅 그립 키트는 13만 6천엔 전후라고 하네요. 한화로 대충 계산해도 114만원 정도 하는데 한국은 좀 더 저렴하게 출시하기에 100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899달러 한화로 114만원입니다. 이러면 한국에서도 110 만원 정도에 나올 듯 한데 100만원도 결코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고 절대 말리고 싶은가격인데 110만원은 절대 사지 말라고 할 정도네요. 이 가격이면 캐논 R10, R50 둘 중 하나 사는 게 낫죠. 물론 휴대성은 소니 ZV-1 mark2가 낫지만 화질이나 성능은 캐논 R10이 더 좋습니다.
무슨 1인치 이미지센서 사용하는 카메라가 100만원이 넘어요. 저 가격이면 아이폰 사는 게 낫죠. 가격이 너무 비싸게 나오네요. 심지어 이미지센서가 더 큰 소니 ZV-E10보다 더 비싸네요. 소니 ZV-E10 현재 최저가는 번들렌즈 포함 92만원 정도 합니다.
소니 ZV-1 II 주요 특징을 보면
1인치 적층형 CMOS 센서를 사용했고 35mm 렌즈 환산 18~50mm 광각 줌렌즈가 달려 있는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따라서 렌즈 교환은 안 됩니다. 기존의 ZV-1은 24~70mm 화각인데 18~50mm로 좀 더 광각 화각으로 변했습니다.
이는 이렇게 셀프 동영상 촬영이 많은 카메라인데 광각 화각이 넓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서 18mm 화각으로 늘렸습니다.
유효 화소수는 2010만 화소이며 Exmor RS 이미지센서와 BIONZ X 영상처리엔진이 들어갔는데 이는 ZV-1와 동일합니다.
AF는 ZV-1과 동일하게 위상차와 콘트라스트 방식을 혼합한 패스트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합니다. 리얼타임 눈동자 AF와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인물과 동물 추적이 가능합니다.
캐논과 니콘은 저가 카메라나 엔트리 카메라는 로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니는 이런 엔트리급 카메라도 로그 파일을 지원해 줍니다. HLG와 S-LOG3를 지원해서 동영상 후보정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4K (3840 X 2160) 30P까지 지원하고 FHD는 120P까지 지원합니다. 따라서 FHD로 슬로우 퀵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지능형 3캡슐 마이크로 전체 방향에서 소리를 수음할 수도 있고 전면에서 말하는 말만 수음할 수 있는 지향성으로 녹음도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은 소니가 참 잘해요. 오디오 기술력이 좋은 소니죠.
시네마틱 브이로그 설정도 가능해서 2.35 : 1 화면비의 시네마스코프 비율 촬영도 가능하고 5종류의 룩을 제공합니다. 또한 4종류의 무드도 지원해서 시네마틱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프트스킨 효과 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죠.
또한 역광에서도 얼굴이 환하게 나옵니다. 이런 기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없는 카메라들 많아요. 이러니 스마트폰에 점점 밀려서 사라지는 카메라들이 많죠. 외외에도 ZV-1에 있는 상품 리뷰용 AF 기능(카메라 앞에 제품 가져다 되면 바로 AF 맞추기)나 셀프 타이머나 동영상 마킹 기능도 다 들어갔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있어가 있고요.
사진은 1초에 24연사가 가능하고 배터리는 NP-BX1를 사용했습니다.
후면은 921K 도트의 3인치 회전식 스위블 터치 LCD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위블 LCD와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ZV-1M2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단자는 3.5mm 스테레오 미니 잭 단자와 USB-C타입 단자, 마이크로 HDMI 단자를 제공합니다.
소니 ZV-1M2 크기는 105.5×60.0×46.7mm. 무게는 약 292g으로 배터리 SD카드 포함 무게입니다.
소니 ZV-1보다 기능이 좋아진 것은 지향성 녹음 기능이 눈에 뛰고 몇몇 기능이 개선되고 좋아졌지만 가격이 110만원 아니 100만원에 나와도 이 카메라를 사느니 이미지센서 더 큰 카메라 사는 게 낫죠.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 한국에서는 얼마나 출시될지 모르겠지만 가격 디자인을 잘못한 제품 같네요. 이 브이로그 카메라 80만원 이상으로 판매하면 안 사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