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구글 포토에서 벚꽃이라고 검색을 하면 내가 촬영한 사진 중 벚꽃을 촬영한 사진이나 벚꽃이라는 텍스트가 들어간 사진을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텍스트 인식과 사물 인식은 다 AI 기술로 이루어집니다. 이외에도 구글은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돈도 많아서 구글 포토는 2021년 6월까지 1500만 화소 이하의 사진을 무제한 백업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구글 원'을 가입하고 매달 결제를 해야 결제액에 따라서 제공하는 온라인 스토로지 용량이 달라집니다.
Google One(구글 원) 월정액 가격
구글 원은 구글 포토 용량을 늘릴 수 있는데 100GB는 월정액으로 1달에 2,400원 내야 합니다. 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많이 하는 분들은 많이 사용할 듯하네요. 200GB는 1달 3,700원이고 2TB는 11,900원으로 넷플릭스 가격과 비슷하네요. 구글도 땅 파서 장사할 수 없으니 유료화를 했고 지금은 무료 업로드한 사진을 볼모로 구글 원 사용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원 사용한다고 사진, 문서 저장 용량만 늘어나고 별 다른 매력이 없어서 크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다른 구글 서비스와 연동하면 좋을텐데요. 예를 들어서 구글 픽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사진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이요. 구글 사진 앱은 안드로이드 폰이 아닌 오로지 구글에서 만든 구글 픽셀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사체를 지우는 지우개 기능도 오로지 구글 픽셀폰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구글 픽셀폰은 구글 포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그렇다고 구글 픽셀폰을 구글 코리아가 정식 판매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모로 한국 패싱이 심하죠. 뭐 이해는 합니다. 판매한다고 해도 한국인들은 갤럭시폰이나 아이폰 둘 중 하나만 사니까요.
구글 원 사용하면 구글 포토에서 지우개 매직 기능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는 피사체를 지우는 '지우개 매직'이나 HDR 사진 효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구글 스마트폰 구글 픽셀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2023년 2월 23일부터 구글 원 가입자라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지우개 매직' 'HDR'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원 유료 결제를 하면 '지우개 매직', 'HDR' 기능 말고 다양한 사진 콜라주 편집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유용한 것은 '지우개 매직' 기능입니다. '지우개 매직' 기능은 피사체만 지우는 것을 넘어서 피사체 색을 바꾸어서 배경에 흡사한 색으로 변경해서 눈에 덜 띄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구글 원은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아이폰 유저도 구글의 다양한 사진 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