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캐논 EOS R6 Mark II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2020년 여름에 출시한 이후 2년 만이네요. 2년 만에 나오기 쉽지 않고 캐논 EOS R, EOS RP는 무려 4년이 지나도 후속 기종 소식이 없는데 2년 만에 나오네요. 2년 만에 나오는 카메라는 성능의 대폭 향상보다는 옆그레이드 확률이 높은데 예상대로 화소수만 살짝 올린 옆그레이드 제품입니다.
마치 캐논 EOS M50과 M50 Mark II와 비슷하죠. 이 캐논 EOS R6 Mark II의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캐논 EOS R6 Mark II 외형
캐논 EOS R6 Mark II의 외형은 전작인 캐논 EOS R6와 거의 동일합니다. 출시 가격도 동일해서 2,499달러입니다.
스위블 LCD가 달려 있고 그냥 딱 캐논 스타일 카메라네요.
- 240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
- 풀 픽셀 듀얼 코어 CMOS AF 자동 초점
- 바디 손떨방
- 12fps 기계식 셔터 고속 연속 촬영
- 4K/30p(논크롭), 4K/60p(크롭) 동영상 녹화
- 캐논 로그 3, HDR PQ
캐논 EOS R6 Mark II 간단 스펙입니다. 보면 전작인 캐논 EOS R6와 크게 다르지 않고 화소만 400만 화소가 더 증가한 정도입니다. 그래서 매력이 없습니다. 이를 캐논도 알고 있어서 출고가가 전작 출고가가 동일합니다. 이는 캐논 EOS M50 II와 비슷하네요. 옆그레이드라는 비판에 가격 동일하게 출시했고요. 어차피 R6 구매하려는 분들은 R6 단종시키고 안 살 수가 없을 겁니다.
듀얼 슬롯을 제공하고
상단은 좀 달라졌습니다. 캐논 EOS R6 Mark II 전원 버튼이 레버가 달렸네요. 이건 큰 변화네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캐논 EOS RP나 EOS R은 전원 레버가 왼쪽에 있어서 천상 양손으로 들고 촬영해야 합니다. 아니 무게도 작고 가벼운 RP인데 왜 양손 사용을 권하나요? 이는 캐논 R6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한 손으로 전원 켜고 촬영할 수 있게 전원 레버를 오른쪽에 넣었네요. 대신 왼쪽 전원 레버가 있던 곳에는 동영상, 사진 전환 레버가 있네요. 이건 아주 좋은 변화네요.
전작을 보죠. 캐논 EOS R6 전원 레버가 왼쪽에 있따 보니 양손으로 들고 오른손으로 그립부를 잡은 후에 왼쪽 전원 레버를 켜야 합니다. 이거 얼마나 불편한데요. 속사 촬영에 아주 안 좋은 UI에요. 가방에서 꺼내면서 전원 켜고 한 손으로 쫘라락 찍어야죠. 이제라도 바뀌어서 다행이네요. 락 버튼은 상단에 있었는데 R6 MARK2에서는 상단에서 사라졌네요.
대신 전원 레버 중간에 LOCK이 보입니다.
캐논 EOS R6 Mark II 바디 가격은 $2,499입니다. 흥미로운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펌웨어는 100달러가 들어가네요. 드디어 캐논도 펌웨어 유료화를 하나 보네요. 무료 펌웨어와 특정 기능 펌웨어는 돈 받고 파네요.
캐논 RF 135mm F1.8 L IS USM 렌즈
캐논의 인물 사진용 단렌즈인 캐논 RF 135mm F1.8 L IS USM 렌즈도 공개했습니다. 전형적인 RF L렌즈로 가운데 버튼이 있습니다. 이 화각은 인물 사진 같이 멀리서 배경 날리고 싶을 때 좋죠. 아무래도 인물과 카메라 사이가 멀면 멀수록 모델이 되는 인물은 카메라를 덜 의식하니까요.
캐논 EOS R6 사실 분들은 이 후속기인 캐논 EOS R6 II 가격 보시고 판단해 보세요. 옆그레이드 제품이라서 기능적인 성능 향상보다는 저 전원 레버 오른쪽으로 넣어 준 것이 더 큰 매력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