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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스노보드를 탈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노보드를 처음 알게된것은 2003년 겨울인데요. 친구녀석이 겨울만 되면 연락두절이 될때가 많았죠.
뭐하냐고 추긍해보니 주말만 되면 보드다터 다니더군요.
결국은 친구 모두가 그해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겨울 스노보드를 난생 처음 타러 가던날 설레이기도하고 스노보드 잘 타는 친구의 지시에 따라
모든 장비를 다 빌려서 탔습니다.
강원도의 스키장앞에는 보드, 스키, 보드복과 신발까지 다 빌릴수 있습니다.
1인당 경비를 뽑아보니 10만원이 나오더군요. 아끼고 아껴도 한번가고 집에 오는데 10만원이 듭니다.
친구들이 차가 있어 차를 직접 몰고가나 올림픽공원앞에서 출발하는 스키장행 직행버스를 타나 가격은
비슷하더군요. 정말 처음엔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까지 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재미는 있는데 그 다음날 알아 누웠습니다. 스노보드는 특성상 앞으로 뒤로 잘 어퍼지고 뒤집어집니다.
앞으로 넘어질때는 무릅이 헐정도로 무릅에 충격이 많이 가고 뒤로 넘어지면 질펀한 엉덩이라도 충격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손목으로 넘어지는것을 막다보니 잘못하면 뼈가 부러지거도 합니다.
두번째 갈때는 넘어지고 쓰러지는게 공포스럽더군요. 결국 오후 2시넘어서 체력이 너무 소진되기도했구
보호장구가 하나도 없다보니 초급자 코스의 슬로프도 공포스럽게 보이더군요.
결국 친구들은 보호장구에 고글 비니까지 다 구매를 하더군요.
저 또한 보호장구를 구매하고 부터는 두려움없이 타게 됐구 보호장구가 아까울정도로 잘 넘어지지도
않더군요. 결국 처음부터 보호장구를 차고 했으면 두번째 탈떄 잘 타고 즐길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을텐데
결국 돈 아낀다고 했다가 두번째 세번째탈때까지 재미보단 아프기만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한번 갈때마다 쓴 10만원이란 돈으로 다 즐기지 못하고 말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본격적으로 보드를 배우려는 사람들이나 보드를 처음 배우고 앞으로도 계속 갈 분들에게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꼭꼭꼭 보호장구를 구매하시거나 빌려서 착용하세요
보호장구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비싼거 살필요없습니다. 그냥 충격흡수만 하면 됩니다.
먼저 엉덩이 보호대, 무릅보호대, 그리고 손목보호대를 셋트로 꼭 꼭 꼭 구매하십시요.
없이 타는것과 있는것이랑 정말 다릅니다. 뭐 자주 넘어지다보면 나중엔 똑같은 것 같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어차피 여러번 넘어져서 배울것이면 3번가서 마스터하는것보다 보호장구차고 2번에 마스터하고 본격적인
중급자코스에서 타는것이 더 경제적일것입니다.
그럼 즐보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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