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겨울이 너무 싫습니다. 뼈 마디에 바람이 든다고 나이 들수록 추위를 잘 탑니다. 저만 그런 건가 했더니 주변 친구들도 나이 들면 추위를 잘 탄다고 하네요. 추운 날은 실내에만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외에서 작업을 하거나 실외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해야 하는 분들은 핫팩을 많이 이용합니다. 핫팩이 좋긴 한데 핫팩은 1회성이라서 환경오염의 문제도 있고 계속 돈이 들어가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터 기름을 넣어서 사용하는 기름 손난로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이 기름 손난로를 애용했습니다.
기름 손난로의 단점
1. 사용 시간 조절이 안 된다
한 3년 정도 사용했는데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이터 기름 양을 조절해서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긴 하지만 그게 정확하게 조절할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외부에 있다면 그나마 낫지만 겨울에 실외에 있다가 실내에 들어가면 끄고 싶은데 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주머니에서 타고 있는 손난로를 꺼내서 쥐고 있었던 적이 많네요.
2. 화력 조절이 안 된다
안 되는 게 많습니다. 화력 조절이 안 됩니다. 꾸준히 일정 온도로 탑니다.
3. 석유 냄새난다
석유를 이용하기에 석유냄새가 납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석유 냄새가 나고 이 냄새가 싫어하는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습니다.
충전식 손난로 + 외장 배터리 + LED 손전등 = 아이리버 양면 손난로 IHW-52L
기름 손난로의 단점이 많아서 좀 더 가격이 나가도 장점이 많은 USB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충전식 손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리버 양면 손난로 IHW-52L은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 손난로, 충전식 손난로입니다. 전기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간단한 제품으로 요즘 많이 사용하시죠.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의 차가운 손에 살며시 쥐어주면 아주 좋아하죠. IHW-52L에서 52는 배터리 용량을 숫자네요.
아이리버 USB 손난로를 꺼내 보면 귀엽고 둥근 아이리버 IHW-52L과 USB 충전 케이블과 파우치가 있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케이블은 C타입 케이블로 최신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있지만 워낙 사용법이 간단해서 크게 필요 있지는 않습니다.
펭하! 순간 펭수인 줄 알았습니다. 펭수는 아니고 펭귄이네요.
아이리버 양면 손난로 IHW-52L은 그레이 봄버, 블랙 펭키, 레드 문 워크, 블루 샤킬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건 블랙으로 펭수가 아닌 펭키네요.
휴대용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는 파우치에 넣고 사용해도 되지만 겉표면 재질이 말캉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촉감이 무척 좋습니다. 촉감이 좋아서 계속 쪼물락 거리게 됩니다. 따라서 파우치 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주머니에 제품에 흠집을 내는 물건이 있을 때나 손난로를 끄고 보관 시에는 파우치에 넣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면에는 펭키는 없고 상단에 LED 램프가 있습니다. LED 램프는 밝기 조절은 안 되고 꽤 밝은 빛을 냅니다.
옆면에는 2개의 버튼이 있는데 하단 전구 모양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후면 LED램프가 켜지고 상단 태양 모양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손난로가 켜집니다.
손난로는 1단계(47도), 2단계(50도), 3단계(55도)로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태양 모양의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고 버튼을 1번 누를 때 마다 단계가 변경됩니다.
충전식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의 LED는 강하지 않아서 밝은 곳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손으로 가리고 보면 잘 보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이 양면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의 배터리 잔량은 어떻게 확인하냐입니다. 배터리 잔량 표시 LED가 따로 있지는 않고 전원을 넣을 때 3개의 LED가 파란색으로 모두 들어오면 100% 충전 상태 파란색이 2개만 들어오면 60%, 1개만 들어오면 30%가 남았다는 표시입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테두리를 두르고 있던 고무가 벗겨집니다.
고무가 벗겨지면 USB2.0 포트와 USB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USB 2.0 큰 단자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이고 Type-C는 아이리버 IHW-52L를 충전하는 용도입니다.
이 충전 단자들은 비나 눈과 같은 물기에 취약합니다. 또한 손으로 만져도 좋지 않죠. 그런데 전기 손난로인 아이리버 IHW-52L는 고무로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치 실링 처리된 느낌입니다. 신축성이 있어서 쉽게 충전 단자들을 막거나 열 수 있습니다.
충전식 양면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를 체험해보다
직접 USB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를 들고 사용해 봤습니다. 서울 도심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덕수궁을 지나서 돈의문 박물관 마을로 향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 20분이었습니다.
3단계 온도 조절이 되는 아이리버 IHW-52L는 1단계 47도에서 3단계 55도인데 상황에 따라서 단계를 조절하면 됩니다. 외부 날씨가 너무 추우면 3단계로 약간 추우면 1단계가 좋습니다. 영하 -2도의 날씨에 사용해보니 2단계가 좋더군요. 영하의 날씨에서도 2단계에 놓고 들고 다니니 얼어붙은 손이 금방 금방 녹네요.
겨울은 밤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날이 추워서 삼각대를 놓고 장노출 사진을 찍으려면 손이 무척 시리죠. 장갑을 끼면 되긴 하지만 장갑을 끼면 조작 버튼 누르는 것이 뻑뻑해서 수시로 장갑을 빼고 찍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사진 촬영을 하면 장갑도 무용지물입니다.
충전식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로 얼어 붙은 손을 녹이면서 촬영을 하니 한결 촬영이 수월합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서 아이리버 IHW-52L를 만져 보니 너무 뜨거워서 좀 놀랬네요. 포근한 실내에서는 2단계도 뜨겁습니다. 그렇다고 못 만질 정도는 아니고 찜질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사용 시간은 2단계에 놓고 사용을 하니 4시 20분에서 8시 50분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 4시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사용 시간이 4~6시간이니 얼추 비슷하네요. 사용 시간은 4시간~5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1단계로 하면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이 짧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외부에서 근무를 하는 분들이라면 2개를 사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런 충전식 손난로는 켜고 끌 수 있어서 외부에서 작업을 하다가 손이 너무 시리면 그때 잠깐 켜서 손을 충분히 녹인 후에 끄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은 약 5시간 정도입니다. 그러나 저 같이 외부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잠시 잠깐 외부에 있을 때만 사용하는 분들은 외부에 있을 때 또는 손이 시릴 때만 켜서 사용하기에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충전식 손난로의 장점은 수시로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밤에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나가는 분들, 애완동물과 산책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 USB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입니다.
파우치는 가방에 넣고 다닐 때 좋습니다. 살짝 말캉하지만 경도는 꽤 있어서 스크래치가 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으면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파우치 안에 USB 케이블 넣고 다닐 수 있어서 파우치의 활용도는 높습니다.
충전식 핫팩 아이리버 IHW-52L 덕분에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촬영을 편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능도 들어간 아이리버 양면 손난로 IHW-52L
이런 USB 손난로는 손난로 기능만 있으면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들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사용해 줘야 합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리버 IHW-52L도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아이리버 IHW-52L는 외장형 배터리 기능도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봄, 여름, 가을에는 5200mAh의 외장형 배터리로 활용하다가 겨울에는 외장형 배터리와 손난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LED 램프가 들어간 아이리버 IHW-52L 충전식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는 전기 손난로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고 LED 램프 기능도 있습니다. 후면에 생각보다 큰 LED 램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LED 램프 빛은 생각보다 빛이 강합니다. LED 램프 부분이 큰 것도 있지만 휴대용 손전등으로 쓰기에 딱 좋네요. 다만 직사광이 아닌 확산광이라서 어두운 곳을 비추는 용도나 어두운 밤길을 비추는 정도의 용도입니다.
LED 램프가 강해서 독서등이나 무드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겠는데요. LED 램프 사용시간은 약 50시간 정도입니다.
실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선물, 생일선물 추천 아이리버 손난로 IHW-52L
USB 충전식 손난로 아이리버 IHW-52L는 겨울에 외부에서 활동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따뜻한 손을 유지할 수 있고 저같이 잠시 외부에서 활동을 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분들은 필요할 때만 켜서 손을 녹일 때 좋습니다. 양면 모두 열기가 나와서 손을 빠르고 골고루 녹일 수 있습니다.
직장인 선물, 생일선물로 좋습니다. 가격은 49,000원입니다.
https://shop.iriver.co.kr/Product/ProductView.aspx?prdtCode=532169
<아이리버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