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파워샷 시리즈는 렌즈 교환이 안 되는 컴팩트 카메라라는 외형을 지녔지만 고배율 줌이나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컴팩트 카메라의 휴대성을 겸비한 하이엔드 카메라 카테고리입니다.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 G1X, G3X,G5X, G7X, G9X 시리즈 차이점은?
라는 글을 통해서 각 제품들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이미지센서 크기가 커서 화질이 좋은 캐논 파워샷 G1X Mark3와 동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G7 x Mark2 둘 중에 어떤 카메라가 좋은 지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이 포스트를 통해 비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문의하신 분은 풍경과 여행 사진을 좋아하시고 인물 사진도 관심이 있다고 하시네요.
캐논 파워샷 G1 X Mark3, G7x Mark3 크기 비교
크기를 비교하면 G1 X Mark3는 맡형 답게 G 시리즈 중에 가장 큽니다. 그래 봐야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크기는 캐논 G1 X 마크3가 115 x 78 x 51mm 무게는 399g입니다. 캐논 G7 X M3는 105 x 61 x 41mm로 무척 작고 무게는 304g으로 100g 정도 가볍습니다.
외모나 크기를 보면 좀 차이가 나고 특히 무게가 100g 정도 차이가 납니다. 여자 분들에게는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남자분들은 그게 그거라서 큰 차이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휴대성은 G7 X 마크3가 좋습니다.
EVF 유무와 LCD 디스플레이 방식의 차이
크기 차이는 EVF가 있고 없고 차이이기도 합니다. G1 X Mark3는 전자식뷰파인더(EVF)가 있고 G7 X Mark3는 없습니다. 보시면 캐논 G1 X 마크3 상단이 튀어나왔죠. 저기에 눈을 대면 EVF가 켜지고 전자식 뷰파인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VF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스냅사진이 아니라 구도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적인 순간을 잡고 싶을 때 많이 이용합니다. 또한 눈에 밀착하기에 한 손으로 들고 LCD를 보고 촬영하는 것보다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LCD 방식도 다릅니다. 둘다 터치 AF, 터치 셔터 등 터치로 각종 조작과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요즘은 AF가 다 좋고 빨라서 후면 LCD를 보면서 초점 맞추고 싶은 피사체를 톡 하고 치면 바로바로 AF를 맞춥니다. 그래서 동영상 촬영할 때도 터치로 톡톡 쳐서 초점을 바로바로 바꿉니다. 둘 다 캐논 카메라의 장점인 뛰어난 듀얼 픽셀 CMOS AF가 들어가 있습니다.
캐논 파워샷 G7 X 마크3는 180도 틸트업 LCD입니다. M100처럼 하방 틸트가 안 되는 제품이 아닌 EOS M6처럼 앞으로 쭉 꺼낼 수 있고 밑으로 틸트도 되어서 거리 공연을 볼 때 앞사람 때문에 안 보이면 손을 쭉 들고 하방 틸트 해서 어깨너머 공연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180도 틸트업이 되어서 셀카 및 1인 방송, 브이로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촬영되는지 보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G7 X Mark3가 유튜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반면 캐논 G1 X Mark3는 캐논 DSLR과 EOS R, EOS RP 같은 큰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 사용하는 스위블 회전 LCD가 들어가 있습니다. 두 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속사 촬영에는 톡하고 꺼내서 바로 촬영할 수 있는 틸트업 LCD가 좋고 자유로운 앵글 촬영에는 스위블 회전 LCD가 좋습니다. 특히 스위블 LCD는 세로 사진 모드 로우 앵글 촬영이 가능해서 세로로 로우 앵글 촬영이 편리합니다.
스위블 LCD도 전면으로 돌릴 수 있어서 브이로거, 1인 방송, 유튜버들의 동영상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로 보면 핫슈에 뭘 꽂아도 LCD를 가리지 않는 스위블 LCD가 좋습니다.
휴대성 빼고 모든 성능에서 앞서는 캐논 G1 X Mark3
사진 결과물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지센서 크기입니다.
캐논 파워샷 G1 X Mark3는 이미지센서가 보급형 미러리스나 DSLR에서 사용하는 APS-C 사이즈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면 클수록 빛을 받아 들이는 수광량이 좋아서 화질이 좋고 노이즈도 적습니다. 또한 아웃포커싱도 더 잘 됩니다.
반면 G7 X Mark3는 1인치로 보통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입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으면 야간 촬영이나 실내 촬영할 때 노이즈가 많이 생깁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아서 좋은 점은 가격밖에 없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 검색을 해보니 대략 10~20만 원 차이가 납니다. 이는 큰 차이가 아니죠. 아무래도 G1 X Mark III는 2017년 출시된 제품이고 G7 X Mark III는 2019년 여름에 출시된 제품이라서 신제품입니다. 그래서 가격 차이가 좀 줄었습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다는 것은 이미징 결과물과 영상 결과물이 좋고 가치도 높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디시즌닷컴의 결과를 보면 종합점수에서 앞섭니다. 다만 크기에서는 G7 X Mark III가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보죠.
두 제품의 스펙입니다. G1 X Mark III는 2017년 10월 출시되었고 APS-C 사이즈 이미지센서에 2400만 화소 광학 3배 줌, EVF 탑재, 광학 손떨방 탑재, 3인치 스위블 LCD, 1초에 9 연사, FHD 동영상 촬영 가능한 제품입니다.
반면 캐논 G7 X Mark III는 2019년 7월 출시되었고 2000만 화소 1인치 BSI 이미지센서를 사용했고 광학 4.2배 줌, 광학 손떨방, 3인치 틸트업 LCD, 1초에 30장 연속 촬영, 4K(3840 X 216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연사와 4K는 G7 Mark III가 좋지만 4K는 있으면 좋긴 하지만 광할한 풍경 동영상이나 풍광이 좋은 동영상 촬영용이 아니면 아직까지 크게 필요 없습니다. 동영상 용량만 올라가죠. 누가 1인 방송을 4K로 보려고 하겠어요. 따라서 스펙만 봐도 G1 X Mark III가 좋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대신 G7 X Mark III는 20만 원 정도 쌉니다.
캐논 G1 X Mark III가 G7 X Mark III보다 좋은 점
G1 X Mark3가 G7 X Mark3보다 좋은 점은 외장 플래시를 장착할 수 있는 핫슈가 있고 EVF가 있고 화소수가 400만 화도 더 높은 2400만 화소이며 최대 ISO가 25600으로 더 높습니다. 비나 눈에 어느 정도 적응이 가능한 웨더 실링이 되어 있고 이미지센서가 137% 큽니다. NFC가 지원되는데 NFC 기능은 요즘 캐논이 필요 없다고 빼는 추세라서 장점은 아닙니다.
캐논 G7 X Mark III가 G1 X Mark III보다 좋은 점
반면 G7 X 마크3가 G1 X 마크 3보다 좋은 점은 연사가 1초에 30 연사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서 완충 후 235장 촬영할 수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 무게는 304g으로 95g 가볍고 외부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G1 X Mark3의 단점 중 하나가 외부 마이크 단자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쉽죠. 여기에 4K 촬영도 가능해서 G7 X 마크3는 동영상에 강점이 많습니다.
줌은 4.2배 줌으로 3배줌의 G1 X 마크3보다 좋고 조리개도 f1.8~2.8로 보다 밝습니다.
사진 종류별 좋은 카메라는?
일상 사진과 풍경 사진, 거리 사진, 스포츠, 인물 사진 등 모든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카메라는 캐논 G1 X Mark3입니다.
https://cameradecision.com/compare/Canon-PowerShot-G1-X-Mark-III-vs-Canon-PowerShot-G7-X-Mark-III
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G7 X Mark3
4K 동영상 촬영 가능하고 최신 제품이라서 얼굴인식 등 AF 성능이 좀 더 좋습니다. 또한 120 fps 촬영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슬로 모션 촬영도 가능하고 youtube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특히 외부 마이크 장착이 가능해서 위 사진처럼 사운드 좋은 소리를 담기도 좋습니다.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를 원하시는 분들, 유튜버 분들에게 좋습니다. 물론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G1 X Mark3보다는 못합니다.
사진 촬영에 강점이 높은 캐논 G1 X Mark3
사진 동영상 화질에서는 G1 X Mark3가 좋습니다. 사진 쪽은 확실히 좋고 동영상도 화질만 보면 좋긴 한데 슬로우 모션 촬영도 안 되고 동영상도 4K 촬영이 지원이 안되며 외부 마이크 장착이 안 됩니다.
컴팩트 카메라지만 후드를 달면 필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이점입니다. 렌즈 교환이 되지 않아서 사진 표현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일상 기록용. 언제든지 꺼내서 스마트폰보다 화질 좋은 사진을 담고 싶은 취미 사진가나 서브 카메라로 좋습니다. 그립부 바로 위에 전면 휠이 있어서 한 손으로 조작하기도 편리합니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20만 원 차이라서 큰 차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