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대 저가 4K 짐벌 샤오미 피미 팜(FIMI PALM), 오즈모 포켓과 차이점

돈의문 박물관 안에 있는 '돈의문 구락부'를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다가 영상 제작을 포기했습니다. DSLR로 촬영한 영상인데 DSLR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약하고 손으로 들고 촬영했더니 너무 흔들려서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10년 동안 그런 식으로 동영상을 손떨림 보정 없이 이동하면서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흔들림 없는 영상을 주로 보다 보다가 내 영상을 보니 멀미가 나오고 불쾌하더라고요.

짐벌을 이용해야 합니다. 짐벌을 사용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짐벌이 있습니다. 지윤텍의 스무스Q가 있는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항상 휴대하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휴대성이 좋은 2세대 제품을 살 것 그랬어요.

그러나 스마트폰 짐벌도 큽니다. 스마트폰 장착하는 것도 귀찮고요. 손에 쥐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3축 손떨림 보정의 4K 짐벌이 나왔습니다. 바로 오즈모 포켓입니다. DJI에서 만든 오즈모 모켓은 방수, 방진 기능은 없지만 손바닥만 한 크기에 짐벌 기능이 달린 4K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품은 체험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죠.

오즈모 포켓은 화각이 80도로 무척 좁아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액션캠의 광할한 화각은 아니더라도 최소 100도는 넘어야 하는데 80도는 너무 좁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또 외면을 했습니다. 가격도 38만 원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이래서 모든 전기 들어가는 제품은 1세대는 건너뛰고 2세대부터 사야 한다고 합니다.

저가 4K 짐벌 샤오미 피미 팜(FIMI PALM)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졌지만 이 회사는 별 제품을 다 만듭니다. 지금은 ODM 회사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시장에 나가서 쓸만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 섭외해서 샤오미 디자인과 브랜드를 심어서 판매하는 느낌입니다. 이 샤오미가 DJI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드론과 액션캠 쪽에 발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드론, 액션캠 쪽 샤오미 브랜드가 피미(FIMI)입니다. 샤오미 피미 X8 SE는 저가 드론으로 세상에 선보였는데 이 피미에서 DJI의 오즈모 포켓을 잡기 위해서 오즈모 포켓보다 기능은 더 좋고 가격은 더 저렴한 샤오미 피미 팜(FIMI PALM)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