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이나 미러리스를 1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 카메라 바디는 소모품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전자 기술이 들어간 제품들은 기술 발전으로 보다 좋은 제품이 꾸준하게 나옵니다. 따라서 1년만 지나도 더 좋은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 나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는 전자 제품보다는 덜 하지만 영상처리엔진과 이미지센서가 반도체 기술과 전자 기술이라서 2~3년만 지나도 구형이 되어 버립니다.
반면 렌즈는 전자 기술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아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가치가 크게 퇴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디는 2~3년 쓰다가 중고로 팔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만 렌즈는 가격 방어력이 좋습니다. 그나마 캐논 카메라 바디는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사려는 분들이 많아서 쉽고 빠르게 판매됩니다.
뛰어난 해상력과 풍경,인물,접사 촬영에 좋은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단렌즈
카메라 중에 렌즈 교환형 카메라는 미러리스와 DSLR이 있습니다. 이 렌즈 교환형 카메라는 다양한 렌즈를 교환해서 다양한 사진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렌즈 일체형 컴팩트 카메라가 3가지 색 볼펜처럼 한 몸통에 3가지 색을 사용할 수 있다면 미러리스와 DSLR은 32가지 색 크레파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렌즈만 교체하면 사진 표현력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사면 바디가 좋아서 사진 결과물이 좋은 줄 알다가 번들렌즈를 빼고 단초점 렌즈 같은 화질이 좀 더 좋은 렌즈를 사용하면 사진 결과물이 바디는 30~40%, 렌즈가 60~70% 역할을 하는구나를 알게 됩니다. 그 만큼 렌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2018년 가을에 나온 따끈따끈한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은 DIGIC8 최신영상처리엔진과 3040만 고해상도 풀프레임 이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카메라입니다. 캐논 미러리스 중 가장 상위 기종답게 다양한 최신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렌즈 교환형 카메라들의 문제점인 렌즈 교환할 때 먼지가 카메라 내부로 들어가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캐논 EOS R은 위 사진처럼 셔터막이 내려와 있어서 먼지가 이미지센서에 달라 붙는 것을 막아냅니다. 반면 EOS R의 보급형 제품인 EOS RP는 셔터막이 올라가 있습니다.
카메라와 카메라 렌즈는 렌즈를 바디에 체결하는 체결 시스템과 렌즈와 이미지센서 사이의 거리인 플랜지 백이 같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디에 체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가 같은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은 RF마운트를 사용합니다. 54mm 대구경 마운트와 플랜지 백이 짧아서 다양하고 성능 좋은 렌즈를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렌즈 길이가 줄어들고, 고화질 이미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마운트 시스템이라서 EF, EF-S렌즈와 바디의 통신 접점이 8개보다 4개가 더 많은 12개라서 각종 데이터를 바디와 렌즈가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USM 단렌즈>
현제까지 나온 RF 마운트용 렌즈는 총 4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인물 촬영에 좋은 RF 50mm F1.2 L USM 단렌즈
여행 사진가들에게 좋은 RF 24 ~ 105mm F4L IS USM
단렌즈를 여러 개 묶어 놓은 듯한 줌렌즈 RF 28 ~ 70mm F2 L USM
단렌즈 겸 접사 렌즈인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단렌즈
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체험한 제품은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단렌즈입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단렌즈는 RF 렌즈 4개 중에 유일하게 L렌즈가 아니라서 빨간 띠가 없습니다. L렌즈가 아니지만 성능은 굉장히 뛰어납니다. 렌즈 구성은 9군 11매(비구면 1매 포함)이고 조리개 날개는 9매 원형 조리개입니다. 최소 조리개는 F22까지 지원하며 필터 지름은 52mm입니다.
전체 크기는 74.4 x 62.8mm이며 무게는 305g입니다.
먼저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 있는데 5축 손떨림 보정을 지원합니다. 크기는 아담하고 좋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딱 좋습니다. 여기에 매크로 기능에 컨트럴링을 제공합니다.
저소음 모터지만 AF 속도가 USM보다 느립니다. STM 모터를 사용하는 렌즈지만 AF가 아주 빠르고 정확합니다. 실내수족관의 물고기도 바로 바로 인식하고 초점을 맞춥니다. 재초점 시간도 아주 짧습니다.
동체 추적도 뛰어납니다. 왼쪽 중간에 있는 물고기를 터치해서 동체 추적을 시켰는데 물고기가 옆에서 앞으로 바꿔도 계속 추적합니다. 물론 물고기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면 AF를 놓치긴 하지만 유유자적하게 움직이면 형태가 달라져도 추적을 잘 합니다.
게다가 해상력이 좋아서 사진을 확대해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를 F1.8로 최대 개방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웃포커싱이 아주 부드럽게 잘 됩니다. 초점 맞은 영역을 확대해 보니
진달래 수술에 초점이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바로 뒤에 있는 진달래 수술은 초점이 나갈 정도로 피사계 심도가 아주 얇습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은 매크로 기능이 있습니다. 매크로 전용 렌즈보다는 못하지만 보통의 렌즈들이 최소 초점거리가 25~30cm인데 비해 RF 35mm F1.8 단렌즈는 17cm로 무척 짧습니다. 따라서 매크로 렌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매크로 기능이 들어가서 접사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산수유를 다가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는 해상력도 좋습니다. 지난 주말에 창경궁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 중에 노란색 부분을 확대 크롭해 봤습니다.
3030만 화소와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의 뛰어난 해상력으로 조막만한 피사체도 확대해 보니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얼굴 인식이 될 정도라서 급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RF 35mm F1.8 화각은 풍경 사진에 좀 더 어울립니다. 초광각은 아니지만 이 정도 화각은 여행 풍경 촬영에 적당합니다.
줌렌즈가 아니라서 화각이 고정되기에 피사체를 크거나 작게 담고 싶으면 몸을 이동해서 화각을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대신 F1.8까지 개방되는 밝은 렌즈라서 아웃포커싱이 자유롭고 실내에서도 노이즈 적고 밝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용으로는 화각이 약간 아쉽습니다. 35mm이라서 약간 광각이 되는데 인물의 상반신만 촬영하려면 상당히 다가가야 합니다. 문제는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면 인물이 카메라를 의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물이 카메라를 의식을 덜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LCD를 보고 촬영하는 라이브뷰 모드는 인물이 카메라를 덜 인식하게 됩니다. 여기에 연속 촬영을 하거나 계속 촬영을 하다 보면 인물이 점점 카메라를 덜 인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카메라 인식 단계를 넘어서면 인물 사진 촬영하기 편해지고 좋습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는 STM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서 동영상 촬영할 때도 AF 잡을 때 렌즈 소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L렌즈가 아니지만 성능이 꽤 좋은 렌즈로 EOS R을 구매햐면 꼭 구매할 것을 추천합니다. 고급 DSLR 라인이라서 번들렌즈 개념은 없지만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가 EOS R의 번들렌즈라고 보여집니다.
RF 35mm F1.8 매크로 IS STM 단렌즈 샘플 사진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R의 든든한 배경이 되는 EF, EF-S렌즈
모든 카메라는 장점과 단점이 다 있습니다. 캐논 EOS R도 여러 단점이 있죠. 이중에서 동영상 촬영에 대한 지적이 참 많습니다. 제가 체험한 EOS R은 4K 촬영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FHD 쪽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동영상은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캐논 카메라의 단점이 있음에도 캐논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이유 중에 큰 이유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모두가 인정하는 색감입니다.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뛰어나서 후보정 없이 크롭만 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물과 음식 촬영 사진에 아주 뛰어난 사진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또 하나는 렌즈입니다.
캐논은 카메라 회사이지만 렌즈 회사이기도 합니다. 렌즈만 만드는 회사가 있을 정도로 렌즈는 다양한 회사들이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많은 렌즈 제조사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렌즈 제조사가 캐논입니다. 그래서 캐논은 카메라 회사이지만 렌즈 회사이고 수익도 렌즈에서 많이 난다고 하는 소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다른 제조사의 카메라를 사서 어댑터를 낀 후 캐논 렌즈를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카메라 바디는 2~4년 마다 바꿔주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자주 교체를 합니다. 반면 렌즈는 10년 이상 사용할 정도로 한 번 사면 거의 평생을 사용합니다. 저도 카메라 바디는 지난 10년 동안 3번 바꿨지만 렌즈는 10년 전에 산 렌즈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은 다양하고 품질 좋은 렌즈를 참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띠를 두른 럭셔리 L렌즈는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캐논이 렌즈가 많은 이유는 렌즈 제조 역사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렌즈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많이 판매가 되어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캐논 EOS R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시스템이라서 출시한 렌즈가 4개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의 카메라가 나오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RF 렌즈는 올해 6개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RF 렌즈 개수는 늘어날 것입니다. RF 렌즈들은 기존 렌즈 제조와 아예 다른 방법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RF 렌즈 품질들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2019년 4월 현재는 4개밖에 없습니다. 이에 캐논은 EOS R에 EF, EF-S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 어댑터를 총 4개를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기본이 되는 EF-EOS R 마운트 어댑터, RF렌즈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컨트럴 링이 들어간 어댑터, 어안렌즈처럼 렌즈가 둥글어서 필터를 낄 수 없는 렌즈들을 위해서 렌즈 뒤에 필터를 낄 수 있는 드롭인 필터 어댑터 등 4개가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어댑터는 컨트럴 링이 달린 EF-EOSR 마운트 어댑터입니다. EF렌즈는 컨트럴 링이 없는데 어댑터에 이게 달려 있습니다. 컨트럴 링은 셔터속도, 조리개, ISO 등등 사진 촬영시 조절하는 설정값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조절도구로 렌즈에 달린 다이얼 버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잡고 조리개나 ISO를 변경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에 추천하는 EF 렌즈
캐논 EOS R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따라서 어댑터를 끼면 풀프레임 DSLR용 렌즈인 EF렌즈 중에 70여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F-S 렌즈 중에서 좋은 렌즈들이 있지만 APS-C 사이즈의 크롭 이미지센서용이라서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이 EF 렌즈 중에 어떤 렌즈들이 좋을까요?
1. 가성비가 뛰어난 단렌즈 EF 50mm f1.8 STM
풀프레임 카메라를 구매하는 분들은 카메라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럭셔리 렌즈인 EF L렌즈를 주로 사용합니다. 캐논 EOS R도 붉은 띠가 둘러진 EF L렌즈를 주로 추천하는 것이 맞지만 모든 EOS R 사용자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EOS R 사용자 중에 가격에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렌즈가 EF 50mm f1.8 STM입니다. 가격은 10만원대 초중반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그러나 성능은 꽤 좋습니다. f1.4가 좀 더 아웃포커싱이 부드럽게 되지만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참고로 캐논은 f1.2 렌즈가 있어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죠. f1.2는 중거리에 있는 풍경도 아웃포커싱을 시킬 정도로 몽환적인 사진을 잘 담습니다.
쩜팔이라는 애칭이 있는 EF 50mm f1.8 STM는 화각이 딱 인물 촬영용으로 인물 촬영 많이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풍경은 약간 답답한 화각입니다. 작은 피사체, 인물 촬영할 때 꼭 하나 챙기고 있어야 하는 렌즈입니다. STM 렌즈라서 소음도 적어서 동영상 촬영에도 좋습니다. 단점은 상대적으로 느린 AF, 손떨방이 없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이 단점이 쉽게 무시됩니다.
2. 여행사진용 렌즈 캐논 EF 24~70mm f2.8L II USM
출처 : https://explorecams.com/stats/global
바디는 바뀌어도 렌즈는 안 바꾼다고 했죠. 위 자료는 캐논 기종 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2016년 자료이지만 2019년 업데이트를 해도 순위는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캐논 EF 렌즈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는 캐논 EF 24~105mm f4L IS입니다. 24~105mm 화각은 여행용 화각으로 광각, 표준, 줌 배율을 모두 커버하는 화각입니다. 광학 4.4배 줌까지 지원됩니다. 광각, 풍경, 인물, 거리 등 모든 피사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손떨방이 있습니다. 다만 f4 고정 조리개라서 아웃포커싱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라서 구매해도 좋지만 그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 2위에 오른 캐논 EF 24~70mm f/2.8L II USM 렌즈를 좀 더 추천합니다.
캐논 EF 24~70mm f/2.8L II USM은 광각에서 줌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을 제공합니다. 풍경, 스트릿, 인물 사진 모두 촬영하기 좋습니다. 게다가 조리개가 밝은 f2.8 고정조리개로 뛰어난 아웃포커싱을 제공합니다.
이 24~70mm 화각의 줌렌즈는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 있지만 이중에서 캐논 24~70mm f2.8L II USM은 화질이 아주 뛰어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f2.8의 밝은 조리개라서 실외, 실내에서 모두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며 USM 렌즈라서 AF가 빠릅니다. 화질을 최우선시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여행용 또는 일상용 렌즈입니다.
위 사진은 EOS R에 컨트럴링 렌즈 마운트 어댑터를 끼고 그 앞에 EF 24~70mm f/2.8L II USM를 끼운 모습입니다. 크기도 들고 다니기에 적당합니다. 다만 이 화각인 24~70mm 일상 사진 촬영용으로 좋긴하지만 초광각, 고배율 줌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할 수 없어서 보통 신계륵 렌즈라고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이지만 많이 사용해서 평범한 화각입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렌즈를 사용하기 않고 딱 1개만 사서 쓴다면 이 EF 24~70mm f/2.8L II USM를 추천합니다.
3. 화질 좋은 줌렌즈 EF 70-200mm f2.8L IS III USM
사진 출사지에 가면 크고 시커먼 풀프레임 DSLR에 하얗고 큰 렌즈를 끼고 촬영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멀어서 카메라 바디 제조사가 잘 안 보이지만 이 하얗고 큰 렌즈들은 대부분 캐논 렌즈입니다. 햐얀색이라서 보통 백통이고 불립니다.
백통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캐논 EF 70~200mm f4L IS USM은 삼촌 백통, EF 70~200mm f2.8L USM은 엄마 백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촌 백통은 f4 다소 어두운 조리개이고 엄마 백통은 IS라는 손떨방이 없는 렌즈입니다. 이 백통 시리즈 중에 메인은 EF 70 ~ 200mm f2.8L IS III USM 아빠 백통입니다. f2.8 밝은 조리개에 IS 손떨방 그리고 빠른 AF를 제공하는 USM을 제공합니다.
이 아빠 백통은 70~200mm 화각을 개척했다고 할 정도로 망원 줌 렌즈의 걸작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AF에 f2.8 밝은 렌즈와 IS 손떨방과 뛰어난 화질까지 모든 것을 갖춘 렌즈입니다. 줌렌즈라서 인물, 스포츠, 행사, 야생동물 등 좀 먼거리에서 뛰어난 아웃포커싱으로 피사체만 선명하게 담고 싶은 환경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백통 보면 인물 촬영을 하는 구나 할 정도로 인물 촬영에 많이 사용합니다.
나에게 맞는 캐논 렌즈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렌즈 파인더'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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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는 EF렌즈가 있지만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카메라 소유자마다 좋아하는 사진 장르가 다르듯 나에게 적합한 렌즈는 다 다릅니다. 어떤 렌즈가 나의 사진 스타일과 적합한지, 내 예산에서 어떤 렌즈가 좋은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만든 캐논 서비스가 '스마트 렌즈 파인더'입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마트 렌즈 파인더'로 검색 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각과 가격으로 렌즈들을 살펴 볼 수 있고 샘플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렌즈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서비스이니 꼭 들려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일상 기록, 스냅 사진, 여행 사진, 거리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데 RF 35mm f1.8 렌즈가 너무 좋네요. L렌즈는 아니지만 해상력이 무척 좋습니다. 화각도 풍경, 거리 사진 촬영하기 좋고 인물도 다가가서 촬영하면 질 좋은 아웃포커싱 된 인물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남은 1주일 다양한 피사체를 좀 더 많이 촬영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