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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소리 밸런스가 좋은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브리츠 BE-N990 Dual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by 썬도그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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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보다 작은 모니터를 사용하면 답답해서 사용하지 못하듯 유선 이어폰이 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도 무선 이어폰에 길들여지면 유선 이어폰 사용이 꺼려지게 됩니다. 무선 이어폰이 배터리를 사용해서 충전을 해야 하고 같은 가격이면 유선 이어폰이 음질이 더 좋음에도 워낙 휴대성이 뛰어나고 선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지 않고 가방 깊숙한 곳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그럼에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간편해서 좋은데 너무 간편한 건 분실 위험과 배터리가 용량이 작아서 장시간 사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무선의 편리함과 휴대성 그리고 분실 위험과 좀 더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블루투스 이이폰이 넥밴드 형태입니다. 목에 걸고 다니면 분실 위험도 없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좋습니다. 


브리츠 BE-N990 Dual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가성비 좋은 국내 오디오 브랜드인 브리츠가 듀얼 다이니믹 드라이브를 사용한 넥밴드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BE-N990 Dual'을 선보였습니다. 


브리츠 DE-N990 Dual 주요 기능을 보면 블루투스 4.1 저전력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핸즈프리, 멀티페어링을 지원합니다. 넥밴드 형태고 2시간 충전으로 6~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적당하지만 좀 더 늘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용해보니 반나절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길면 좋긴 하지만 외장형 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녀서 수시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넥밴드 형태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용성이 가장 뛰어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서 넥 밴드 형태가 많이 나오네요. 그러나 브리츠 BE-N990 Dual는 디자인이 좀 독특합니다. 넥밴드 형태인데 줄이 데롱데롱 달린 형태입니다. 


구성품은 파우치와 2쌍의 이어팁과 USB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가 있습니다. 



무게는 40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넥밴드 형태는 어깨에 올리는 형태라서 무게가 무거워도 좋지만 조깅을 할 때는 덜렁거려서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그런면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조깅할 때 강점이 있습니다.  6mm , 8mm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무선 이어폰입니다. IPX5 생활 방수 기능도 있습니다.  일상용 & 스포츠 용 넥밴드 무선 이어폰이네요.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넥밴드 형태 중에는 이어폰 줄이 안으로 쏙 들어가는 형태가 있지만 브리츠 BE-N990 Dual는 노출 형태입니다. 안으로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 더 편리하긴 하지만 줄이 얇아서 단선의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단선으로 인한 A/S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브리츠 BE-N990 Dual는 선이 굵습니다. 단선 위험이 더 적습니다. 


왼쪽에는 볼륨 조절과 일시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 부분은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땀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함이네요. 이 브리츠 BE-N990 Dual는 IPX5 제품으로 방수 제품은 아니지만 비와 땀 그리고 직사로 뿌리는 물에도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풍덩 빠트리지만 않으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브리츠라는 브랜드 로고가 있습니다. 


 

위로 뒤집으면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레버 형태로 ON/OFF로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그 밑에는 USB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목 둘래 재질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맨살에 닿아도 촉감이 좋습니다. 물론 땀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데롱데롱 달려 있는 이어버드는 뒤에 자석이 있어서 가까이 두면 찰삭 달라 붙습니다. 


이어버드로 이어지는 줄은 나뭇가지에서 나무가 자라듯 90도 각도로 쭉 나와 있습니다


이런 형태가 좋을 수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네요. 

브리츠 BE-N990 Dual를 목에 걸고 귀에 꽂으면 위 사진처럼 거대한 더듬이 같이 줄이 큰 곡선을 그립니다. 평상시에는 이게 큰 불편이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옆으로 메는 카메라 가방을 사용하는 저은 카메라 가방을 멜 때 마다 이 줄이 걸리적 거리네요. 물론 큰 불편은 아닙니다만 약간 거슬리긴 합니다. 이점 말고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2개의 줄을 쭉 내린 후 이어버드 2개를 가까이 두면 알아서 척~~하고 자석의 힘으로 붙습니다. 


착용감은 아주 좋네요. 넥밴드 형태라서 좋은 것도 있지만 가볍고 크기도 작은 편이라서 목에 걸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독특한 점은 오른쪽 이어버드에 광센서가 있어서 오른쪽 이어버드를 빼면 20초 후에 음악 재생이 중단됩니다. 이 기능은 정말 소중한 기능이자 필요한 기능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어폰을 꽂고 다니다가 누군가가 길을 물어보거나 말을 건네오면 급하게 이어폰을 뺍니다. 아니면 물건을 사거나 주고 받을 때도 이어폰을 빼죠. 

그렇게 이어폰을 빼고 난 후 에 다시 이어폰을 꽂으면 그 사이에 내가 듣던 음악이 아닌 다음 곡이 재생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시간에 음악 재생에 필요한 데이터는 하늘로 날아간 상태죠. 더 큰 문제는 음악 재생을 중지하지 않고 말을 걸다가 이어폰을 빼놓은 걸 깜박하고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면 엄청난 데이터를 사용한 후입니다. 브리츠 BE-N990 Dual는 오른쪽 이어폰을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이 멈춥니다. 아주 영리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균형감 있고 부드러운 음색이 좋은 브리츠 BE-N990 Dual

넥밴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BE-N990 Dual는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사실 이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 잘 모릅니다. 음악 듣는 것만 좋아하지 최신 기술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들어 봤습니다. 

팝송, 클래식, 락, 힙합, 가요, 영화음악을 들어봤습니다. 브리츠 BE-N990 Dual의 음질의 첫 느낌은 부드럽다입니다. 그리고 세밀하다입니다. 음악의 사운드가 엉키지 않고 각 악기들의 소리가 잘 들립니다. 그리고 그 소리들이 날카롭지 않습니다. 커피로 말하면 마일드한 느낌입니다.


저음은 강하지 않습니다. 대신 고음을 상당히 잘 재현합니다. 따라서 클래식 음악이나 현악기와 금관악기 소리가 많이 담긴 발라드나 클래식, 째즈 음악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그렇다고 팝이나 가요 듣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소리에 대한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어떤 음악도 듣기 좋습니다. 다만 저음을 때려주는 느낌이 강하지 못해서 비트가 중요한 댄스나 힙합 음악 청취 보다는 감상용 음악 듣기에 좋습니다. 

밸런스가 너무 좋고 고음 처리도 좋아서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검색해 봤습니다. 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말 그대로 드라이버를 2개 사용한 제품입니다. 브리츠 BE-N990 Dual는 중저역대는 8mm 드라이버를 고역은 6mm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드라이버는 전기적 신호를 진동판을 움직여서 소리를 발생하는 이어폰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2개를 사용해서 각각 중저음대와 고역대를 분리해서 담당합니다. 따라서 음색이 좀 더 좋고 음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브리츠 BE-N990 Dual의 좋은 점은 가벼워서 운동용 넥밴드 무선 이어폰으로 좋습니다. 생활 방수가 되어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이어버드를 빼면 음악 자동 재생 중지 기능도 매혹적입니다. 밸런스 좋고 부드러운 사운드도 좋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제품 치고는 꽤 질 좋은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고음 처리가 매끄러운 점이 인상적이네요.

안 좋은 점은 이어버드 줄이 옆으로 쭉 나와서 메신저 가방처럼 옆으로 메는 가방 메는 문들은 쭉 나온 줄이 가끔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시간이 좀 더 길면 좋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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