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열풍이 사그라들었습니다. 한 때는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열정적으로 제조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처럼 필수재가 아닌 액세서리 제품이라서 높은 인기나 많은 판매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의 편리함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주머니 속 또는 가방 속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보지 않고 손목만 들어 올려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스마트워치는 편의성이 좋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제품으로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배터리를 교체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런 스마트워치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거나 저전력 설계로 한 번 충전해서 오래 사용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이 스마트워치는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손목에 차기만 하면 체온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신개념 스마트워치입니다.
체온으로 충전하는 스마트 워치 매트릭스 파워워치(MATRIX PowerWatch)
스마트워치 매트릭스 파워워치(MATRIX PowerWatch)는 체온을 이용한 발전을 통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독특한 스마트 워치입니다.
다른 스마트워치는 크래틀에 올려 놓고 충전을 해야 하지만 이 MATRIX PowerWatch(매트릭스 파워워치)는 손목에 차면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체온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 기술은 무인 우주선 '보이저'에서 사용하는 열 발전 장치 기술입니다. 기술이 나온지 40년이 지났지만 40년 동안 기술 발전은 없었습니다. MATRIX는 실리콘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열 발전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 열 발전 장치는 낮은 열 전도성과 높은 열 전도성 특수 조합으로 발전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체온으로 데워진 부분과 체온으로 데워지지 않는 부분의 온도의 차이로 발전을 합니다.
MATRIX 열 발전 장치는 기존 기술보다 효율적이고 저비용입니다. 이 MATRIX 열 발전 장치는 밀리 와트에서 킬로 와트까지 발전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부스트 컨버터를 달아서 소량의 알 발전 장치의 출력 전압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환을 해줍니다. 이 부스트 컨버터를 통해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처음 시제품이 나온 이후 계속 계선을 해서 2018년 출시가 되었습니다. 열 발전 장치의 가열 측면은 사용자의 손목 바깥 쪽과 닿는 시계 맨 뒷면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시계 본체는 절연 효과가 있는 열가소성 수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소비하는 칼로리를 바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다른 스마트워치는 걸음 숫자를 칼로리로 변환해서 보여주지만 이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시계 하단에 있는 열을 전기로 변환해주는 발전 장치를 통해서 열에서 정확하게 칼로리를 측정합니다. 체온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계산합니다.
보수계도 있어서 걸음 숫자를 표시해 줍니다.
수면 시간도 측정하면서 시계를 차고 자면 체온으로 충전을 하기에 아침에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 정의로 다양한 다이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 아날로그 방식 등등 편한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50m 방수라서 잠수나 스노클링 같은 수중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앱을 설치한 후 칼로리 소비, 보행, 수면의 질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체온으로 얼마나 전기를 만들어 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누가 체온으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했는지 친구와 공유해서 볼 수 있습니다. 직경은 46mm이고 두께는 12.5mm 무게는 50~60g입니다. 다이얼 지름은 3cm입니다. 일본에서 나온 제품으로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35,424엔입니다. 약 35만 정도네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체온으로 충전하는 기술은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