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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by 썬도그 2018.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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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 (중략)...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 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싸이니 종현의 유서 중에서>

화가 났습니다. 의사 멱살을 잡고 던져 버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에게 성격 때문이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는 의사를 패 주고 싶었습니다. 우울해서 찾아간 병원에서 햇빛도 쐬고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무심하고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 의사들의 말을 들으면 없던 우울도 생길 것 같네요. 제가 종현의 유서를 보고 화를 내고 분노한 것은 의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잘못된 성격일까?

고백하자면 전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어려서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라는 소리를 참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특히 외향적인 성격의 어머니로부터 폭언을 많이 듣고 자랐고 지금도 그 폭언들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 세상을 사는 수 많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도 저와 비슷한 소리를 듣고 자랐고 지금도 듣고 있을 겁니다. 

"너 성격 좀 고쳐"

그래서 대학 입학 후 사진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활달한 외향적인 성격으로 고쳐보려고 해봤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 여자 동기가 

"넌 성격이 참 외향적이야" 

20년이 지난 지금은 내성적인 성격이 기본 성격이고 필요하면 외형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양향적인 성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향적인 성격이 정답도 아니고요. 대학 입학 전의 내성적인 성격만 세상에 보여줄 때의 수 많은 질타와 성격 고치라는 소리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내성적인 성격은 정말 잘못된 성격일까요? 버려야할 성격일까요? 고쳐야 할 성격인가요? 세상은 외향적인 성격만이 정답일까요? 많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입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책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이색적이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제목이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을 때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 책 제목은 내성적인 성격을 한 문장으로 나타낸 제목입니다. 이 책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내성적인 성격이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닌 하나의 기질이자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잘못되거나 고쳐야 할 성격이 아니라고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솔직히 유명한 저자도 아니고 흔한 심리학 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이 책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할 정도로 뛰어난 통찰과 혜안이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피터 홀린스'입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저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만 책을 읽어보니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글을 쉽고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잘 쓴다고 느껴질 정도로 글을 참 잘 씁니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성격을 3가지로 나눠서 소개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내성적, 외향적으로 구분하고 두 성격을 모두 가진 양형적인 성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내향적, 외향적으로 구분을 합니다만 내향적이라는 단어보다는 내성적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기에 리뷰에서는 내성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책이 무척 쉽습니다. 성격 검사 테스트가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의 성격은 크게 내성적, 외향적으로 나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 성격의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는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와 비슷합니다. 평생 이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는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여성의 심리, 남성의 심리에 관한 책이나 농담이나 글은 엄청나게 많지만 내성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에 관한 책이나 글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글을 잘 읽으려고 하지도 않죠. 그러나 같은 가족에서도 외향적인 성격과 내성적인 성격이 있고 세상의 반은 나와 다른 성향의 성격이기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세상 사람들의 성격을 외향적, 내성적으로 무 자르듯 구분하는 것이 아닌 두 성격 중에 어느 성격이 더 많이 발현되느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성적, 외향적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고 어느 성격이 더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내성적이다 외향적이다 아니면 양향적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뭐 평생 자신의 성격이 뭔지 모르는 분들도 있는데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성격인지 모르는 분들은 바로 아랫 단락의 글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성적, 외향적 성격을 배터리로 비유하다 

책은 1장과 2장에서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을 소개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대한 세상 사람들이 오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비판적입니다. 집중하고 분석적이고 말수가 적습니다. 세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조그마한 자극도 큰 자극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가길 싫어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성적인 사람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지만 내성적인 사람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가 소비 될 뿐이죠.


이 책에는 초반에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을 배터리 충전에 비유를 하면서 시작하는데 이 비유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을 만나면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배터리가 충전이 됩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반대입니다. 사람들을 만나야 배터리가 충전이 되고 혼자 있을 때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기본인 제가 그렇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특히 불편한 사람, 처음 만나는 사람, 재미 없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또한 시끄러운 곳도 싫습니다. 그렇게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혼자 있으면서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충전을 해줘야 다시 모임에 나갈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 강할 때 친구들은 매주 전화를 걸어서 불러냈습니다. 가끔은 정말 너무 나가기 싫어서 어머니에게 없다고 하라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걸렸고 이후 전 찍혔습니다. 

친구들은 내성적인 성격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더군요.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 만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걸 마치 친구들이 싫어서 나오기 싫은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뭐 나중에는 연락도 안 하고 자기들끼리 만나고 있더군요. 내성적인 사람들은 이유 없이 나오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이는 성격의 특징이고 기질이기에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동시에 나가기 싫은데 끌려 나가서 배터리를 탈탈 털려서 짜증내기 보다는 단호하게 자신의 성향과 상황을 알리고 중요하지 않는 모임이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내성적인 사람의 성향을 모르니 오해받기 쉽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만남을 좋아하지만 산만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남 자체를 좋아할 뿐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고 그 다음에 만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외향적인 사람들 중에 유명인들이 많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외향적인 성격이 이상적인 성격이라고 하지만 외향적인 성격은 세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는 민감도 때문입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세상에 대한 촉수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강하게 느낍니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세상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서 많은 것을 느끼기 못하고 느껴도 쉽게 툭툭 털고 지나갑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항상 각성 상태가 높아서 예민하고 분석적이고 계획적입니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평소에는 대기모드로 있다가 사람을 만나거나 활동적인 일을 하면 큰 활력을 얻습니다. 그래서 시끄럽고 복잡하고 사람이 많을수록 힘이 더 납니다. 그래서 내성적인 사람은 각성제인 커피 보다는 흥분제인 술이 좋고 외향적인 사람은 술 보다는 각성제인 커피가 좋다는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그럼 이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바꿀 수 없는 것일까요? 4장에서 저자는 성격은 타고나고 유아기 때 성격이 완성되면 평생 그 성격 그대로 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력을 하면 다른 성격으로 잠시 변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평소에는 내성적으로 지내다가 잠시 외향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능숙해지면 저 같이 양향적인 사람이 되거나 필요와 분위기와 장소에 따라서 어울리는 성격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쉽지 않고 많은 노력을 요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배터리로 비유한 내성적, 외향적 성격 비교와 함께 개와 고양이를 빗대어서 두 성격을 소개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외향적인 사람은 항상 활달한 강아지 같습니다.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필요할 때만 활달하고 평소에는 조용히 있는 고양이고 변덕이 심한 모습이 내성적인 사람 같습니다. 



내성적인 사람끼리 만나는 것보다 다른 성격을 지닌 사람과 만나는 것이 더 좋다

내성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서로 성격이 비슷하기에 내 성격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잘 압니다. 취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럼 내성적인 사람끼리 모여서 다니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방식으로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두 파트너 모두의 이익을 극대활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성격 특성을 공유하면 관계를 더 쉽게 구축할 수 있는데, 이것이 인생을 더 흥미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때로는 힘도 들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공유하는 영역이 넓을수록 힘든 상황을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113페이지 중에서>

많은 연인들이 같은 성격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다른 성격이 좋을까로 고민을 합니다. 편하기로 따지면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더 편하죠. 그러나 세상은 편하기만 하면 지루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것이 좋죠. 저자는 힘이 들고 어렵지만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고 이해력을 늘리고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책 전체가 이런 논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내성적, 외향적인 성격의 장,단점을 말하면서 어떤 성격도 정답은 없다면서 각각 하나의 성격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이기에 고칠 대상이라고 말하지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2개의 성격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필요할 때 다른 성격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처세가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남자는 옳고 여자는 틀렸다 반대로 남자는 틀렸고 여자는 옳다라는 식으로 구분하지 않듯 성격을 옳다 그르다가 아닌 두 성격을 이해하고 두 성격의 장점만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걸 '채널을 바꾸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성적, 외향적인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할까?

그렇다고 이 책이 내성적인 사람이 우울증에 더 쉽게 걸리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쉽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치고 우울증에 빠지는 성향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격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성격 연구 데이터를 소개하면서 외향적인 성향이 좀 더 행복하다는 조사를 조목조목 따지면서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향적인 사람에게 행복하냐고 물으면 떠벌리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하고 내성적인 사람은 실제보다 덜 행복하다고 말하거나 침묵을 합니다. 또한, 외향적인 리더가 더 적합한 리더라는 사회적인 판단에 대해서 꼭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외향적인 리더는 장군 스타일로 내성적인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해서 좋은 성과를 주지만 같은 외향적인 부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아서 독불장군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내성적인 리더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줘서 오히려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문제가 터지면 숨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변할 수 있을까?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성격은 타고나지만 노력을 한다면 원하는 성격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 뇌 구조를 바뀌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로 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성격을 완전히 바꾸기 보다는 두 성격을 모두 갖춘 양향적인 성격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리더는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성격으로 변환하는 능력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 내성적이었던 저는 대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외향적으로 잠시 변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일부러 쾌활하고 활동적으로 보일수록 나를 속이는 것 같고 거북스럽고 힘이 들어서 다시 내성적인 성격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외향적인 성격의 장점을 알기에 모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서 성격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을 유지합니다. 


책 말미에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사회생활을 더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만나기 싫어도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그럴수록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죠. 배터리가 방전되었음에도 또 다른 모임이나 파티가 있으면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하나의 팁으로 화장실에서 15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든 해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다시 충전하라고 귀뜸을 해줍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외로움을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힘들어할 뿐이죠. 다시 충전을 하면 다시 사람들과 웃고 떠들 수 있습니다. 이 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자 외향적인 분들이 내성적인 사람을 반대로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누군가가 내성적인 사람에게 "너 성격 좀 고쳐", "원래 그렇게 말이 없어요?"라고 물으면 내성적인 사람들의 장점인 뛰어난 분석력과 세밀함으로 자신의 성격을 잘 설명했으면 하네요. 이 책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강권하는 책입니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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