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캐논 풀프레임 DSLR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캐논 EOS 5D MARK4에 EF 50mm 1.2L USM 단렌즈를 꽂아서 지난 6주 동안 사용해 봤습니다. 흔히 오막포와 오이만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조합으로 1달 넘게 사용해 봤습니다. 6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캐논 풀프레임 DSLR 5D MARK4의 스펙

이미지센서 : 풀프레임 CMOS 센서
유효화소수 : 3040만 화소
화상처리엔진 : DIGIC 6+
기록미디어 : SD, SDHC, SDXC, CFcard
기록포멧 : JPEG, RAW(14bit-캐논독자방식
뷰파인더 : 시야율 100% 펜타프리즘
AF : 41 크로스 61포인트, 듀얼 픽셀 CMOS AF(EV -4~18)
AF 포인트 자동 선택 조건  : EOS iTR 
측광모드 : 약 15만 픽셀 RGB + IR 측광센서와 252 분할 TTL 개방 측광 
ISO 감도 : 100~32000(HI ISO 102400> 
셔터속도 : 1/8000초 ~30초 벌브
연속촬영속도 : 1초에 7장 
모니터 : TFT 컬로 3.2형 16만 도트 터치스크린
동영상 : MOV 4K(29.97P/25.00P/24.00P/23.98P), 1080P(29.97P/25.00P/23.98P), MP4 1080P(59.94P/50.00P/29.97P)
크기 : 150.7 x 116.4 x 75.9mm
무게 : 800g(바디만)

2016년에 출시한 캐논 EOS 5D MAKR4는 2012년에 출시한 EOS 5D MARK3에 비해서 연속 촬영 매수가 1장 늘어난 1초에 7장이고 무게는 60g이 가벼워진 800g입니다. 측거포인트는 61포인트로 동일하지만 측거 영역이 상하좌우로 좀 더 늘었습니다  또한 무선 통신 기능도 늘어났고 라이브뷰와 동영상 촬영에 좋은 듀얼 픽셀 CMOS AF가 추가되었습니다.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마크4 좋은 점

1. 3040만 고화소와 뛰어난 해상력

캐논 EOS 5D MARK4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해상력입니다. 풀프레임이라는 큰 이미지센서가 주는 시원스러운 화질과 3040만 화소의 고화소를 제공하는 오막포입니다. 고화소라서 확대 크롭이라는 디지털 줌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화소라고 해도 확대한 사진이 뭉개져 있다면 그 사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캐논 EOS 5D MARK4는 확대를 해도 이미지가 칼칼하게 잘 살아 있습니다. 

위 사진의 붉은색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남산 밑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근처의 동네입니다. 동네 사이에 주차빌딩이 있네요. 전체 이미지에서는 조막만 하게 보여서 거기에 주차장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확대해보니 주차장이 있네요. 확대해서 보니 주차장 옥상에 여러 차량이 주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건물들이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런 뛰어난 선예도는 캐논 EOS 5D MARK4 바디가 아닌 EF 50mm 1.2L USM이라는 럭셔리 단렌즈의 역할도 큽니다. 주변부이지만 왜곡과 선예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렌즈 말고 24~105mm L렌즈를 사용해도 해상력이 좋습니다. 바디 자체가 해상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그래서 단렌즈를 끼고 6주 동안 사용하면서 확대하고 싶은 피사체가 있으면 그냥 촬영한 후 집에서 확대 크롭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위 사진을 확대 크롭을 했습니다. 안 보이던 남산 밑 아랫동네에 '남산 왕 돈까스'가 보입니다.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촬영해서 확대해보니 케이블카 안에 탄 분들의 얼굴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2. 넓어진 측거 영역과 7개의 영역 선택 모드

캐논 EOS 5D 마크4는 전작인 5D 마크3에 비해서 측거영역이 좌우로 24%, 세로로 8.6%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세로로 확대가 많이 되어서 일몰이나 일출 사진 같이 9: 1 구도의 엣지샷 촬영을 할 때 초점을 맞추기 좀 더 쉬워졌습니다. 측거영역은 총 61개이고 이중 41개가 크로스 AF포인트이고 F2.8 조리개 개방시에는 5개의 듀얼 크로스 AF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5D MARK4는 AF 영역 선택 모드를 총 7개를 지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측거 포인트가 많으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정물이나 풍경같이 정적인 피사체는 물론 움직이는 작은 피사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AF를 맞출 수 있는 AF 영역 선택 모드는 1포인트입니다. 측거 포인트가 많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전경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서 전 1포인트 AF를 주로 사용합니다. 

캐논 EOS 5D MARK4는 1포인트를 사용하는 AF 영역 선택모드가 총 4개나 됩니다. 접사에 좋은 스팟 AF와  정지된 피사체에 좋은 1포인트 AF, 움직이는 작은 피사체 촬영에 좋은 AF 영역 확장과 AF 영역 확장 (주변)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아주 작은 피사체도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특히 접사 촬영에 좋은 스팟 AF는 위 사진처럼 선으로 된 피사체 촬영과 


F1.2로 조리개를 활짝 개방을 하고 작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 좋습니다. 


AF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캐논 EOS 5D MARK4는 투과형 LCD를 사용한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II가 들어갔습니다. 광학 뷰파인더는 빠른 AF가 장점이지만 라이브뷰처럼 다양한 촬영 관련 정보를 광학 뷰파인더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좋아져서인지 오른쪽 눈을 광학 뷰파인더에 밀착하고도 상단과 하단에 다양한 촬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촬영모드, 화이트밸런스, 측광과 AF 모드 및 수평계를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라이브뷰와 광학 뷰파인더가 서로를 닮아가네요.


3. 인물 인식 능력이 좋은 RGB + IR 센서와 iTR + AF

전통적으로 캐논 카메라는 인물 촬영에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인물의 피부색을 가장 잘 재연하는 카메라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확립했고 이 이유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은 카메라 색감이 대동소이해져서 예전보다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캐논은 인물 사진 촬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 EOS 5D MARK4는 인물 AF에 좋은 AF기술이 있습니다. 먼저 iTR + AF는 인물의 형태를 인식하는 AF 기술입니다. 오막포만의 기술은 아니지만 캐논의 주요 AF 기능입니다. 여기에 광학 뷰파인더 앞에 있는 RGB + IR 센서는 인물의 피부톤을 감지해서 인물의 피부색을 인식해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물 AF를 맞춥니다. 이 2개의 기술은 광학 뷰파인더뿐 아니라 라이브뷰의 AF 기술인 듀얼픽셀 CMOS AF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인물이 라이브뷰 화면에 들어오면 바로바로 정사각형으로 인물 얼굴에 테두리를 치면서 AF를 맞춥니다. 인물 AF는 캐논이 정말 좋네요.


캐논 EOS 5D 마크4만의 기술이 아니라서 오막포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캐논은 라이브뷰나 동영상 촬영시 듀얼픽셀 CMOS AF라는 뛰어난 AF 기능을 넣고 있습니다. 엔트리 보급기부터 풀프레임 고급기까지 듀얼픽셀 CMOS AF가 들어가 있습니다. 


AF 추적 능력도 아주 뛰어나서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할 때 라이브뷰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나 예능에서 동영상 방송 전문 카메라가 아닌 사진 촬영용 캐논 DSLR을 방송 촬영용 카메라로 활용하는 모습이 더 많이 늘고 있습니다. 



4. 노이즈 억제력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4 + EF 50mm F1.2 L렌즈로 F1.2, ISO 5000으로 촬영한 사진>

기본적으로 풀프레임 카메라는 이미지센서가 커서 빛을 집광하는 포토다이오드 사이가 넉넉합니다. 따라서 발열도 적고 전자적 간섭도 적습니다. 그래서 APS-C 사이즈의 크롭 이미지센서보다 노이즈가 적습니다. 여기에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화상처리엔진은 노이즈를 억제하는 기술에 크게 중점을 둡니다. 캐논 EOS 5D MARK4는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ISO 500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이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확대해 봤습니다ㅣ. 


확대를 해도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MARK4 + EF 50mm F12 L렌즈로 F13, ISO 12800으로 촬영한 사진>

이번에는 ISO 12800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이미지 사이즈에서는 노이즈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F13으로 조리개를 조였더니 가로등이 예쁜 빛 갈라짐이 담겼네요


이 사진을 확대해보니 노이즈가 보입니다. 다만 노이즈가 하얀점으로 표시되어서 정갈합니다. 테스트를 해보면 캐논 EOS 5D 마크4는 ISO 12800 정도까지는 노이즈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상은 노이즈가 도드라지니 ISO 12800이하로 놓고 촬영할 것을 권합니다. 참고로 캐논 EOS 5D MARK4는 ISO 32000까지 지원합니다. 노이즈 억제력이 꽤 좋은 카메라입니다.


5. 화질

오막포 + 오이만투 단렌즈를 끼고 6주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감탄한 것은 화질입니다. 확실히 크롭 이미지센서를 단 DSLR과 화질이 확연히 다릅니다. 여기에 오이만투라는 뛰어난 럭셔리 단렌즈는 오막포의 위용을 더 뿜어줍니다. 감히 말하지만 1장을 찍어봐도 말로 표현하긴 어려워도 보급기 DLSR과 화질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저는 APS-C 사이즈 카메라 유저입니다. 수년 동안 이 보급기 크롭 바디 DSLR를 사용하다 보니 이 정도면 화질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EOS 6D MAKR II나 EOS 5D MARK4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풀프레임 카메라 화질이 좋고 고급 렌즈인 빨간띠 두른 렌즈가 좋다는 것을 촬영할 때마다 매번 느끼게 되네요. 

이건 직접 촬영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EOS 5D MAKR4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캐논 풀프레임 DSLR 5D MARK4의 아쉬운 점 

오막포라고 해도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크게 다가오는 아쉬움은 붙박이 액정입니다. 


액정 디스플레이가 붙박이라서 하이 앵글이나 로우 앵글에 놓고 라이브뷰로 촬영을 해도 액정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풀프레임 카메라는 내장 플래시나 스위블 액정이 안 들어가지만 최근에 출시한 풀프레임 카메라 EOS 6D MARK II가 스위블 액정을 달고 출시된 것을 보면 조만간 5D 시리즈도 스위블 액정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러나 5D MARK4는 붙박이 액정인 점은 좀 아쉽습니다.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이브뷰 모드에서 보는 화면이 조리개 최대 개방했을 때의 화면입니다. 따라서 라이브뷰 모습만 보고 셔터를 눌러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내 예상과 다른 피사계 심도의 사진을 보고 당혹해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뷰 모드에서도 광학 뷰파인더처럼 피사계심도 버튼을 눌러야 제대로 된 미리보기를 볼 수 있습니다. 피사체심도를 누르지 않고도 라이브뷰 화면 그대로 촬영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많은 DSLR이 동영상 촬영 중에도 셔터를 꾹 누르면 비록 동영상 화면에 셔터가 눌러지는 소리가 들어갈지라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EOS 5D MARK4는 동영상 촬영 중에 셔터를 눌러도 사진 촬영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담을 수 없습니다. 별거 아닌 기능일 수 있지만 동영상 촬영 중에  어떤 장면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때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캐논 EOS 5D MARK4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방법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해도 그 사진을 전시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그 좋음을 세상에 알릴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풀프레임 DSLR로 촬영한 사진을 네이버 카페나 다음 카페 같은 동호회 카페에 올리지만 바로 반응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출사 현장에서 바로 SNS에 올려서 SNS 이웃들의 반응을 보고 더 가다듬거나 용기를 얻어서 더 열정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캐논 EOS 5D MARK4가 묵직한 DSLR이지만 NFC, 블루투스, Wi-Fi라는 무선 통신 3종 세트를 통해서 촬영하자마자 바로 SNS에 올릴 수 있습니다. 먼저 캐논 EOS 5D MARK4나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려면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Canon Camera Connect'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합니다.


캐논 EOS 5D MARK4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무선 통신은 Wi-Fi입니다. EOS 5D 마크4에서 발생하는 Wi-Fi 신호를 잡아서 연결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로운 분들은 스마트폰 NFC 기능을 NFC 읽기/쓰기로 변경합니다.

캐논 EOS 5D MARK4에서 설정 버튼을 누르고 스패너 모양의 메뉴에 들어가서 4번 항목에 통신 설정이 있습니다. 


내장 무선 설정 메뉴에서 Wi-Fi/NFC 설정에서 두 기능을 활성화시켜주세요. 

그런 후에 캐논 EOS 5D MAKR4 오른쪽 옆구리에 스마트폰 뒷면을 갖다 대면 스르릉 소리를 내면서 NFC 접속을 합니다. 


스르링 소리와 함께 'Canon Camera Connect'앱이 실행되고 카메라와 연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캐논 EOS 5D MARK4에서 접속한 스마트폰에서 재생가능 이미지에서 전체 이미지를 선택하고 OK를 눌러줘야 연결이 됩니다. 

 'Canon Camera Connect'앱은 크게 2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보거나 다운로드해서 SNS 공유하는 기능과 원격 촬영 기능입니다.


카메라 이미지를 선택하면 내가 캐논 EOS 5D MAKR4로 촬영한 SD 카드에 있는 사진을 쭈루룩 보여줍니다. 


촬영한 사진을 오막포의 액정 디스플레이보다 큰 스마트폰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고 다운로드 밑 공유, 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원격 라이브뷰 촬영을 누르면 캐논 EOS 5D MARK4가 라이브뷰가 작동이 되고 그 화면이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전송이 됩니다. 원격으로 화면을 보면서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리개, 노출, ISO, 화이트밸런스, AF 모드 등도 스마트폰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캐논 풀프레임 DSLR EOS 5D 마크4 샘플 사진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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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끌레르 2018.04.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벚꽃사진을 보고 있으니 마음도 심쿵하네요 *.* ~
    카알못이지만 정성스런 리뷰 잘 봤습니다 ^^

  2. CreTa 2018.04.11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D 라인업이 진정한 명기죠. 오막포가 위시리스트인데 아직 육디에 머물고만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nicechild.tistory.com BlogIcon 친절한아이? 2018.04.13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만 있다면 사고 싶은 바디입니다ㅎㅎ

  4. ... 2018.04.15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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