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고 봄을 지나 여름이 오면 캠핑들을 참 많이 할 겁니다. 야외에서 캠핑을 하면 조리 도구를 이용해서 간단한 음식을 해 먹고 싶죠. 그러나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조리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기 사용은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에서 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 도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피감이 있어서 차량이 없는 분들은 가방에 넣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은 것이 배낭에 넣을 수 있는 태양열 조리기인 '은박지 풍선 미니 쿠커(SILVER BALLOON MINI COOKER)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캘리포니아 썬라이트'라는 회사에서 만든 '실버 발룬 미니 쿠커'입니다. 은박지 풍선 같이 생겼지만 가운데 태양열 집열판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은박지 풍선 태양열 미니 쿠커'의 장점은 배낭에 넣을 수 있는 휴대성입니다. 접어서 배낭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펼쳐서 사용하면 됩니다. 차량이 없는 캠핑족들에게는 좋은 조리 도구입니다.
기존의 태양열 조리기는 크기가 커서 차가 없으면 들고 다닐 수 없습니다.
반면 '은박지 풍선 미니 쿠커'는 배낭 뿐 아니라 건빵 주머니나 뒷 주머니에도 들어갑니다. 접었을 때 무게는 75g으로 무게도 가볍습니다.
구성은 집광부와 조리부로 구분이 됩니다. 먼저 '은박지 풍선 미니 쿠커'에 바람을 집어 넣습니다. 빨대를 꽂아서 입으로 불어도 되지만 펌핑 도구가 있어면 더 편리합니다.
먼저 태양의 위치에 맞춰서 배낭을 거치대 삼아서 집광부를 태양으로 향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후라이팬을 설치해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온도는 치고 176도까지 올라갑니다. 물을 끊이거나 파스타를 삶는데는 충분한 온도입니다. 그러나 좀 뭔가 허술해 보이죠. 실 사용기를 보면 기존의 태양열 조리기에 비해서 물을 끊이는 시간은 4배나 더 걸립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풍선이라서 조리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4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은 좋습니다. 4배나 더 걸린다고 해도 캠핑은 여유라서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되었네요. 한국에서는 컵라면 물 끊이는 정도나 즉석 요리 식품 정도는 해먹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