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사와 같은 미국 정부가 주관하던 로켓 시장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큰 화제입니다. 이 민간 로켓회사는 한국의 이통사도 사용할 정도로 전 세계 업체들이 이용하는 로켓 발사 업체입니다. 최근에는 쓰고 버리는 로켓 1단 부분을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1단 로켓을 바다에 버리는 게 아니라 역추진 로켓을 달아서 발사 때 처럼 곳곳하게 다시 세웁니다. 이런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John Kraus는 이 스페이스X 로켓 발사를 촬영하는 사진가입니다.


아름다운 로켓 발사 장면을 장노출로 촬영하거나 근거리에서 촬영하는 등 로켓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1일 사진가 John Kraus는 새로운 로켓 아틀라스V를 촬영하기 위애서 니콘 D7200 2대를 가지고 케이프 커 내버럴 공군기지 제 41 발사 시설로 향합니다. 2대의 카메라는  John Kraus씨로부터 떨어진 장소에 설치하고 원격 조작으로 주밍과 셔터를 누를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카메라 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 비닐 봉투에 넣고 가방 중앙에 구멍을 뚫고 렌즈만 내밀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근거리에서 촬영해야 이런 생동감 넘치고 화려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죠. 1개의 카메라는 로켓 발사대로부터 150m ~180m 사이에 설치했습니다. 카메라는 니콘 D7200에 니코르 80~200mm f/2.8 렌즈를 장착했습니다. 위 사진이 이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또 다른 1대는 Rokinon의 8mm 어안 렌즈를 장착해서 발사대로부터 60~90m 떨어진 곳에 설치했습니다. 이 위치는 태양이 만드는 빛에 의해 좀 더 로켓의 역동적인 발사 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원격으로 멋지게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멋진 사진을 촬영한 후 5초 후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로켓 발사로 발생한 연기와 잔디와 흙이 카메라를 향해서 다가왔습니다


로켓 발사 11초 후에 카메라 렌즈가 연기와 먼지와 흙으로 덮힙니다. 


로켓 발사가 끝난 후에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지만 카메라 렌즈 앞에 이물질이 가득하네요. 이 이물질은 로켓에 사용하는 엔진인 AJ-60A 연로에 사용하는 HTPB(hydroxyl terminated polybutadiene) 고체 연료입니다. 로켓 연료가 묻은 것을 확인한 John Kraus 사진가는 안전을 위해서 나사 안내소에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카메라를 만진 손은 얼굴을 만지면 위험하기에 바로 손을 씻었습니다. 


집으로 카메라 렌즈를 가져온 John Kraus 사진가는 렌즈를 물로 씻고 천으로 가볍게 닦은 후 건조 시켰습니다. 그러나 렌즈 앞에 자글자글한 상처가 가득 남았네요.  렌즈 필터를 사용했으면 렌즈를 보호할 수 있었는데 렌즈 필터를 사용하면 렌즈에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렌즈를 사용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카메라 바디인 니콘 D7200은 멀쩡했습니다. 렌즈는 재사용이 어렵네요. 뭐 렌즈 맨 바깥쪽 유리만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 어안렌즈를 100달러에 구매한 것이라서 수리 비용이 더 들어갈 것 같아서 다른 새로운 것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중고 렌즈를 구입한 것일까요? 어안렌즈가 100달러라니 엄청 저렴하네요. 

출처 : http://johnkrausphotos.com/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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