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방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자주 봅니다. 스마트폰을 눈 가까이에 대고 전등을 끄고 보면 극장에이나 대형 모니터나 TV로 보는 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내장 스피커의 부실한 소리로 인해 이어폰을 끼고 봅니다. 그러나 이어폰으로 영화를 장시간 청취하면 귀도 아프고 몸을 뒤척이다가 이어폰 줄이 무척 불편합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정말 많은 음향 기기 브랜드들이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놓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기능도 각양각색입니다 저도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3개나 있습니다. 그러나 3개 모두 스피커 기능만 있어서 영화 볼 때만 사용하고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봄이나 여름에는 야외에서 음악 감상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정원이 있는 주택이 아니면 야외에서 들을 일도 없습니다. 

반면 라디오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활용 가치가 무척 높습니다. 라디오 마니아라서 하루 종일 라디오를 끼고 삽니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SM50

음향 기기 전문 제조업체 브리츠는 국내 기업입니다. 이쪽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기업으로 가성비 좋은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리츠 BE-SM50은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본으로 FM 라디오, MP3플레이어, 알람 기능까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오픈 마켓에서 4만원 대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박스를 열면 사용 설명서와 AUX 오디오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브리츠 BE-SM50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외모는 아주 심플합니다. 그냥 하나의 컬러로 통일했네요. 가운데 LED 정보창이 있고 앞에는 중저음 강화 에어덕트가 달려 있습니다. 


상단에는 모드 버튼과 볼륨 버튼 그리고 재생/ 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브리츠 BE-SM50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전화 통화도 가능한 핸즈프리 기능도 있습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나 자취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기능은 다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앞에서 뒤로 갈수록 축소되는 사다리꼴 형태입니다.



뒤에는 전원 버튼과 AUX 단자,  TF-CARD 슬롯, USB 단자, Micro USB 단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단에 있는 버튼이 전원 버튼인 줄 알아서 눌러도 켜지지 않기에 이상하다 했는데 전원 버튼은 뒤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브리츠 BE-SM50은 좋게 말하면 심플하지만 안 좋게 말하면 투박한 디자인입니다. 저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과 가격에 중점을 두기에 디자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시원스러운 붉은 LED 표시창도 있고 사운드를 위한 에어덕트 디자인은 괜찮게 보이네요. 


하단은 유리 위에서 미끌어지는 것을 막는 말캉한 재질의 고무 받침대가 있습니다. 


크기는 스마트폰 1.5배 정도 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합니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SM50 스펙입니다. 저전력 기술이 들어간 블루투스 4.2로 통신을 합니다. 스피커 유닛은 45mm로 제품에서 스피커가 차지하는 크기가 큽니다. 정격 출력은 4.0W로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 치고도 꽤 짱짱한 소리를 냅니다. 크기는 180 x 49 x 72mm이고 무게는 390g입니다. 들어보면 살짝 묵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용량은 2200mAh로 고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SM50은 다양한 기능이 있다 보니 다른 제품보다 조작이 좀 복잡합니다. 젊은 분들은 매뉴얼을 안 보고 그냥 여기 저기 눌러 보면 5분 만에 작동법을 다 터득하지만 시니어 분들은 매뉴얼을 봐야 합니다. 그러나 개념만 잡으면 금방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습니다.

먼저 뒤에 있는 전원 버튼을 켜면 HI라는 문구가 전면 LED 창에 뜹니다. 전원을 켜고  가장 왼쪽에 있는 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면 LED 창에 BT라고 뜨고 블루투스 모드가 작동됩니다. 페어링은 자동으로 작동되니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신호를 잡아서 연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FM 라디오 버튼이 따로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일까? 궁금해 하다가 모드 버튼을 짧게 누르니 FM 라디오 모드로 전환되네요. 한번에 진입이 안되고 블루투스 모드를 지나야 하네요. FM 라디오 모드에 진입을 한 후에는 맨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주파수 스캔을 합니다. 생각보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누구나 바로 익힐 수 있습니다. 길게 누르고 짧게 누르면서 체득해 가면 됩니다. 


브리츠 BE-SM50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

가장 먼저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를 체험해 봤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재생과 영화 재생을 해 봤습니다. 사진에 LED 액정 창 숫자가 깨진 듯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제대로 잘 보입니다. 다만 카메라 셔터스피드가 1/40초 이상으로 빠르면 저렇게 나오네요. 

사운드는 중저음이 살짝 강조된 음장을 보여줍니다. 또한 4만원 대 제품 치고는 준수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중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치고는 꽤 괜찮은 소리가 나오네요. 일단 음질이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가격 대비 사운드 품질은 괜찮네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큰 기대 안 했는데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로 진입하면 BT라고 뜹고 시간이 지나면 시계 모드로 전환되고 그 옆에 BT라고 써 있습니다. 이점은 무척 좋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을 때 시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 놓으면 시간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계 모드로 전환하면 한 30초 정도 시간을 보여주다가 30초가 지나면 위와 같이 점만 나옵니다. 시간을 보고 싶으면 모드 버튼을 누르면 시간이 표시됩니다. 처음에는 왜 시간을 계속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냥 켜 놓으면 되지 왜 꺼지지? 생각해 보니 이 브리츠 BE-SM50을 베게 근처에 두고 자면 LED 램프 불빛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긴 하겠더군요. 또한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시간을 계속 표시해주는 시계 모드도 넣어 주었으면 합니다. 옆길로 빠졌네요.  블루투스 스피커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브리츠 BE-SM50 라디오 모드

라디오 모드로 진입한 후 가장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주파수 오토 스캔을 합니다. 그렇게 잡은 FM 라디오 주파수는 볼륨 버튼을 눌러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즐겨 듣는 95.1 TBS 교통방송은 집에서 들을 때는 노이즈가 많이 낍니다. 집 위치 때문인지 유난스럽게 소리가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안테나를 이리저리 움직여서 깨끗한 소리가 나올 때까지 안테나를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츠 BE-SM50은 TBS 교통방송도 아주 잘 나옵니다. 노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글거림이 거의 없습니다. FM 라디오 전파 수신율이 무척 좋네요. 라디오 마니아인 저에게는 딱 좋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브리츠 BE-SM50은 블루투스 스피커의 스피커 음량과 FM 라디오 음량이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에서는 음량이 딱 적당합니다. 그런데 FM 라디오 음량은 최소로 해도 좀 큽니다.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음량이 크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FM 라디오 음량이 커서 최대 볼륨을 해 놓으면 아주 쩌렁쩌렁합니다. 


브리츠 BE-SM50의 MP3 플레이어와 알람 모드 

USB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넣고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됩니다. 요즘은 MP3 파일을 담아서 음악을 듣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많이 사용하는 음악 재생 방식은 아닙니다. 

알람 기능도 있습니다. 맨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계 시간 설정 및 알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알람 설정은 시계의 오른쪽 상단에 시계 모양 아이콘이 뜹니다. 이 아이콘을 보고 알람이 설정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알람은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알람은 띠띠띠디 띠띠띠디 소리가 납니다. 전형적인 알람 소리입니다. 알람은 소리가 작게 시작하다가 점점 소리가 커집니다. 언제까지 울리는지 체크하려다가 소리가 너무 커져서 아무 버튼이나 눌러서 중지 시켰습니다. 소리가 커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벽에 던질지언정 아침에 못 일어나는 불상사는 없겠네요. 


 브리츠 BE-SM50 사용 시간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SM50는 2200mAh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용 시간과 충전 시간이 중요합니다.브리츠 제품 소개에 보면 충전 시간은 4~5시간, 볼륨을 중간 크기로 해 놓으면 10시간 정도 청음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은 56시간이라고 적혀 있네요. 실제로 그런지 체크해 봤습니다.

제가 체크를 해보니 충전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충전 시간은 정확하네요. 그럼 사용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에서 사용을 해보니 대략 9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전 주로 라디오를 듣기 때문에 라디오 사용 시간이 궁금 했습니다. 라디오 모드는 최소 소리 크기로 놓고 들었습니다. 라디오는 볼륨 1로 해도 소리가 큰 편입니다. 그렇게 볼륨 1에 놓고 라디오를 들었는데 무려 18시간이나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충전해서 하루 종일 들을 수 있습니다. 혹시 라디오 모드에서 AUX 단자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꽂으면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이어폰을 꽂츠면 자동으로 AUX 모드로 전환되면서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없네요. 워낙 기능이 많다 보니 이것도 될까? 저것도 될까? 시도해보게 되네요. 


4만원 대의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SM50 종합 평가

브리츠 BE-SM50은 다재다능한 모바일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 FM 라디오 + 핸즈프리 + 알람 + 시계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피커 음질은 중저가 제품 치고는 깔끔하고 중저음이 살짝 강조되어서 좋습니다. FM 라디오 수신 감도도 좋습니다. 다만 최소 볼륨 소리가 커서 야간에 조용히 듣기는 좀 어렵습니다. 핸즈프리 기능도 괜찮습니다. 알람은 전통적인 알람소리로 무척 큰 소리가 납니다. 

아쉬운 점도 좀 있긴 하지만 그 아쉬움을 상쇄하는 것이 가격입니다. 오픈마켓에서 4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소형 라디오 하나 살 가격에 조금 더 보태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살 수 있습니다. 아니면 블루투스 스피커 사려다가 FM 라디오 기능이 있는 제품 중에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4만원 대라는 가격이 최고의 장점이네요.  브리츠 BE-SM50은 크기도 작아서 카메라 가방에 넣고 한 적한 곳에서 가끔 쉬면서 라디오나 음악 들어야 겠습니다. 물론 나만 들을 수 있게 소리 작게 해놓고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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