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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미러리스와 DSLR의 장점이 섞인 캐논 DSLR EOS 200D

by 썬도그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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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컴팩트 카메라처럼 작고 가볍지만 화질은 DSLR처럼 좋아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검고 크고 무거운 DSLR에 대한 거부감이 큰 여성분들이 미러리스를 좋아하고 지금도 여자분들이 미러리스를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미러리스는 광학 뷰파인더가 없어서 사진 찍는 손맛이 좀 떨어집니다. 사진 촬영할 때 반사경이 올라가고 '포컬 플레인 셔터막'이 잠시 열렸다가 반사경이 떨어질 때의 그 충격음이 주는 경쾌한 셔터 소리가 없습니다. 또한, 광학 뷰파인더가 제공하는 위상차 AF의 빠르고 정확한 AF도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냥 여행용 또는 스냅 사진용으로 좋은 것이 미러리스입니다. 최근에는 DSLR를 뛰어넘는 고사양 미러리스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성능 면에서는 DSLR과 비슷해졌지만 여전히 광학 뷰파인더의 효용은 DSLR만의 장점입니다. 

미러리스의 작고 가벼운 뛰어난 휴대성과 광학 뷰파인더의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AF와 촬영할 때의 손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카메라가 캐논 DSLR EOS 200D입니다. 


캐논 최신 DSLR 중 가장 작고 가벼운 EOS 200D

캐논 EOS 200D는 베스트셀러 100D의 후속 제품입니다. 달라진 점은 프리 앵글을 지원하는 스위블 회전 액정이 들어갔고 라이브뷰와 동영상 촬영에 적용되는 아주 빠른 듀얼픽셀 CMOS AF가 들어가서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APS-C 2,420만 화소의 CMOS와 최신화상처리엔진인 DIGIC7으로 사진 결과물도 좀 더 개선이 되었습니다. 

무선 연결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모두 지원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촬영과 SNS 사진 공유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것이 캐논의 다른 DSLR과 큰 차이점이자 차별성입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453g이고 크기는 가로 122.4mm 세로 92.6mm로 작고 가볍습니다.

작고 가벼워서 여행이나 스냅 사진 등 가볍게 사진을 찍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나 이제 막 DSLR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DSLR 입문용 카메라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장시간 들고 다녀도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작고 가볍지만 화질은 APS-C 사이즈의 CMOS를 쓰는 캐논의 보급기와 동일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캐논 EOS 200D 광학 뷰파인더의 좋은 점

DSLR의 장점 중 으뜸은 광학 뷰파인더입니다. 캐논 DSLR EOS 200D는 펜타미러 광학 뷰파인더가 있습니다. 측거 포인트는 중앙 크로스 9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측거점 개수가 9개인 점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측거 포인트가 45개라도 대부분의 분들은 중앙 1점을 많이 사용하기에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나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측거 포인트가 촤라락 찍히는 찍는 맛은 좀 떨어집니다. 


측거 포인트는 중앙 1점과 전체 9점을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측거 모드를 제공합니다. 측거 모드 변경은 후면 액정의 Q를 눌러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캐논 DSLR 200D 광학 뷰파인더 안을 들여다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름모 꼴 9개의 측거 포인트가 배치되어 있고 하단에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등의 촬영 정보가 떠 있습니다. 하단 오른쪽에는 녹색 불이 들어왔는데 이는 초점이 맞을 때만 들어옵니다. 수동 초점으로 전환했을 때는 이 녹색 점이 들어오면 초점이 맞았다는 소리입니다. 참고로 캐논 DSLR은 초점이 맞으면 띠릭하고 소리까지 나서 좋네요

그런데 광학 뷰파인더가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고 촬영하는 라이브 뷰보다 좋은 점은 뭘까요?


광학 뷰파인더가 라이브 뷰보다 좋은 점 3가지 


1. 밝은 빛에서 액정이 잘 안 보일 때 

  요즘 DSLR의 액정 디스플레이들은 밝은 대낮에도 잘 보입니다. 그런데 빛이 너무 강하게 내리는 한낮에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죠. 이럴 때는 광학 뷰파인더가 정답입니다. 광학 뷰파인더는 외부 빛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밝은 빛 아래에서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뷰파인더는 오로지 광학 뷰파인더에 들어온 부분만 볼 수 있기에 사진에 대한 구도와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습니다. 마치 경주마의 눈가리개처럼 오로지 피사체만 생각하고 바라보게 합니다. 



2. AF 속도가 빠르다

액정 디스플레이 AF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200D에는 엄청나게 빠른 '듀얼픽셀 CMOS AF'가 들어가 있습니다만 광학 뷰파인더에서 제공하는 위상차 AF 보다는 못합니다. 특히나 캐논 EOS 200D는 AF 속도가 0.03초로 DSLR 중에서도 가장 빠릅니다.


3.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 

광학 뷰파인더는 액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많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고 촬영하는 라이브 뷰가 편하다고 라이브 뷰 모드로만 찍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사진 촬영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행 갔을 때는 광학 뷰파인더로 주로 촬영하고 가끔 라이브 뷰모드로 촬영해야 합니다. 



캐논 EOS 200D 라이브 뷰가 좋은 점 3가지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촬영하는 라이브 뷰는 하나의 액세서리 기능이었지만 지금은 메인 기능이 될 정도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이브 뷰가 처음 나오던 10년 전에는 AF도 느리고 셔터를 누른 후 한참 뒤에 뜨는 화면과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많이 활용되는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붙박이 액정으로 그 활용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라이브 뷰는 빨라진 AF 속도와 배터리 소모량과 셔터를 누르고 바로 촬영한 사진을 띄워주는 빠른 반응 속도와 함께 로우, 하이 앵글 등 다양한 앵글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스위블 액정이 탑재 되면서 활용 시간과 활용도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라이브 뷰가 광학 뷰파인더보다 좋은 점 3가지 

1. 어두운 곳에서 야경 촬영할 때 좋다. 

광학 뷰파인더는 주간과 야간 모두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야경 장노출 촬영을 할 때는 라이브 뷰모드가 더 좋습니다. 광학 뷰파인더는 광학 뷰파인더를 들여다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라이브 뷰는 액정을 꺾어 놓고 내려다보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각종 설정도 터치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초점 영역도 라이브 뷰가 더 넓습니다. 특히 미리보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카메라 촬영 설정만 바꿔도 어느 정도 미리보기로 사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AF와 초점 정확도가 뛰어난 '듀얼 픽셀 CMOS AF'가 탑재된 캐논 DSLR은 야경 촬영할 때 발군의 활약을 합니다. 


2. 자유로운 앵글 

액정 디스플레이와 터치 그리고 스위블 액정이 만나면 자유로운 앵글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180도 꺾어서 셀카를 촬영할 수도 있고 로우, 하이 앵글도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광학 뷰파인더가 눈 높이의 아이레벨 앵글로 주로 담는다면 라이브 뷰는 좀 더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 전시회에서 소장품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유리 액자의 선 때문에 소장품을 촬영하기 까다로울 때 라이브 뷰모드로 전환한 후 액정을 꺾은 후 로우 앵글로 촬영하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캐논 EOS 200D의 라이브 뷰 모드에 놓고 스위블 액정을 꺾은 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AF도 빠르고 정확하고 바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매년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자선 기차'를 전시합니다. 국내 최고의 장난감 기차 마을이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기차 마을도 스위블 액정을 이용하면 좀 더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장난감 기차 마을을 사람 눈 높이에서 보는 것은 밋밋하죠. 그래서 스위블 액정을 꺾은 후 로우 앵글로 담아 봤습니다. 



장난감 마을의 눈 높이로 보니 좀 더 친근해지네요


해변 마을도 마찬가지로 손을 쭉 내밀어서 가까이서 로우 앵글로 담아 봤습니다. 


보시면 초점이 아주 잘 맞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앵글로 촬영하고 싶으면 바로 라이브 뷰모드로 전환해서 로우, 하이 앵글등으로 피사체를 담아보세요. 


캐논 EOS 200D는 터치 셔터도 지원합니다. 위 사진처럼 앞에 다른 피사체가 앞에 있으면 카메라는 앞에 있는 나무에 초점을 맞춥니다. 제가 촬영하고 싶은 피사체는 장난감 기차 안에 있는 승객인데 나무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럴 때는 1포인트 측거 방식으로 전환해도 되지만 라이브 뷰모드로 전환한 후에 액정에서 저 승객을 톡하고 터치를 하면 초점이 승객에게 맞춰지면서 자동으로 촬영이 됩니다. 


3. 촬영 전 사진 밝기와 색감 확인을 할 수 있다

광학 뷰파인더는 사진 미리보기를 할 수 없습니다. 광학 뷰파인더에서는 노출 오버든 언더든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노출 설정을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촬영 한 후에 사진이 어둡게 나와도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노출 언더로 놓고 촬영한 것을 한참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브 뷰는 노출 언더로 놓으면 화면이 어두워집니다. 노출 오버로 놓으면 화면이 밝아지죠. 바로 노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화면 노출을 촬영 전에 액정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노출에 맞춰 놓고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또한 200D의 필터 모드나 SCN모드, 크리에이티브 모드의 다양한 사진 꾸미기 기능도 액정을 통해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설정도 터치로 톡톡 쳐서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빠른 AF가 좋은 광학 뷰파인더, 다양한 앵글과 미리보기 기능이 좋은 라이브 뷰

광학 뷰파인더는 AF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사진에 대한 집중도가 좋습니다. 눈이 부신 낮에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뷰는 야경 촬영과 다양한 앵글 촬영에 좋습니다. 또한 미리보기 기능이 뛰어나서 촬영 전에 사진의 색감과 노출을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때에 따라서 편한 촬영 방식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DSLR EOS 200D는 광학 뷰파인더만 보면 DSLR이지만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라이브 뷰로 촬영하다 보면 미러리스 느낌도 납니다. 미러리스와 DSLR의 장점을 섞어 놓은 듯한 제품입니다. 


ISO 25600까지 지원하는 캐논 EOS 200D

캐논 DSLR EOS 200D는 최신 엔트리급 DSLR입니다. 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화상처리엔진 때문입니다. 최신 DSLR이 작년에 출시한 제품보다 비싸지만 최신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사진 화질에 큰 영향을 주는 화상처리엔진이 최신 엔진을 사용해서 화질이 좋기 때문이죠.

EOS 200D는 최신화상처리엔진인 DIGIC7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캐논은 화상처리엔진을 통해서 저조도 환경에서 저노이즈 사진을 담는 점에 집중을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고 ISO에서도 노이즈가 안 보이거나 보여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캐논 200D /  ISO 5000>


<캐논 200D /  ISO 3200>


<캐논 200D /  ISO 500>


<캐논 200D /  ISO 1600>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시의 야경을 촬영할 때 삼각대 없이 촬영해도 노이즈 없는 사진을 담습니다. 


<캐논 200D /  ISO 6400>

사진 테스트를 해보면 캐논 EOS 200D는 ISO 6400까지는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할 만한 감도는 최대 6400 정도입니다. 


<캐논 200D /  ISO 25600>

ISO 25600까지 지원하지만 ISO 25600에서는 작은 해상도의 사진에서도 노이즈가 보입니다. 그러나 노이즈가 컬러가 아닌 하얀색으로 통일해서 거친 느낌만 듭니다. 도시에서는 ISO 6400이상으로 올릴 일이 없기 때문에 자동 최대 감도를 ISO 6400 놓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ISO 6400>

삼각대 없이 촬영한 촬영한 명동성당 뒷모습입니다. 우람한 고딕 양식의 건물 뒷모습은 무척 어두웠습니다. 은은하게 나오는 스테인드글래스 불빛만 보이는 어두운 상황에서 캐논 200D의 셔터를 누르니 이렇게 환하게 담기네요. 셔터 속도는 1/30초로 무척 느렸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다 보면 흔들린 사진이 담길 때가 많습니다. 사진이 흔들리는 이유는 셔터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죠. 표준 광각줌렌즈로 촬영한다면 셔터속도가 1/30~1/60 이상 빨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 속도 보다 느린 셔터 속도가 나오는 아주 어두운 곳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SO를 끌어올리면 될까요? 네 ISO를 끌어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ISO도 더 끌어올릴 수 없을 때는 어떡하죠?

그럴 때는 노출을 언더로 내려서 셔터 속도를 확보하세요. 노출 언더로 찍으면 사진이 어둡게 나오지만 후보정 할 때 노출을 강제로 끌어올리면 적정 노출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캐논 200D는 후보정에서 노출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노출 언더로 촬영된 사진을 강제로 끌어올려봤습니다. 

<캐논 200D로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에서 노출 +3스텝 강제로 끌어올린 사진>

노출 언더로 찍힌 사진을 라이트룸에서 +3스텝 끌어올렸습니다. 보시면 노이즈도 안 보이고 자연스럽게 잘 끌어올립니다. 나무 밑에 있던 분들의 얼굴까지 잘 보이네요.

 

<캐논 200D로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에서 노출 +5스텝 강제로 끌어올린 사진>

이번엔 라이트룸에서 +5스텝 끌어올렸습니다. 노이즈가 보이지만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후보정에서 강제로 노출을 끌어올려도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진들을 테스트해봤는데 보통 노출 +3스텝 정도까지만 좋고 더 올리면 노이즈가 많이 보입니다. 따라서 후보정을 예상하고 노출을 일부러 언더로 촬영할 경우 최대 -3스텝으로만 촬영하세요.


<ISO 1600>


<ISO 800>


캐논 EOS 200D로 촬영한 샘플 사진들

캐논DSLR EOS 200D를 지난 5주 동안 사용해봤습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다고 아쉬운 점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캐논 EOS 200D의 아쉬운 점

1. raw 파일로 연속 촬영 시 버퍼링이 있다

raw 파일로 촬영 연사가 아닌 연속 촬영 시 3장 이상 연속으로 촬영하면 사진을 기록하는 버퍼링 시간이 좀 깁니다. 따라서 셔터 찬스를 놓칠 수 있습니다. 연속 촬영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jpeg 저장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제가 워낙 속사 스타일로 사진 촬영하는데 연속 촬영 시 버퍼링이 긴 것은 좀 아쉽네요. 대신 jpeg로 촬영하면 버퍼링은 없거나 줄어듭니다. 

2. 9개의 측거포인트 개선 및 좀 더 늘려주었으면

9개의 측거포인트가 적다고 할 수 없고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좀 더 눌려 주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9개의 측거포인트라고 해도 초점이 맞으면 점이 아닌 ㅁ로 표시해줘서 확실하게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지 보여줬으면 합니다. 


캐논 EOS 200D의 좋은 점

1. 미러리스와 DSLR의 장점을 섞었다

미러리스의 작고 가벼움이 주는 높은 휴대성과 DSLR의 광학 뷰파인더와 촬영 시의 손맛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DSLR과 미러리스의 장점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여행용 카메라나 DSLR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DSLR입니다. 측거포인트만 빼면 캐논 보급기 DSLR과 성능은 거의 비슷합니다. 


2. 실용적이다. 

전 여러 가치 중에 실용을 가장 중시합니다. 따라서 과시보다는 속이 알찬 제품이 좋습니다. 200D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합니다. 휴대가 편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닐 확률이 높습니다. 즉 스마트폰처럼 자주 촬영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전작인 100D가 더 저렴하지만 '듀얼픽셀 CMOS AF'와 스위블 액정이 없어서 200D가 더 낫습니다. 캐논 제품은 '듀얼 픽셀 CMOS AF'가 워낙 뛰어나고 좋아서 좀 더 비싸도 이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세요. 


3. 작고 저렴하지만 사진 결과물은 짱짱하다

작고 저렴한 캐논 EOS 200D지만  최신 화상처리엔진 DIGIC7을 사용해서 사진 결과물은 같은 APS-C사이즈 이미지센서를 쓰는 크롭 바디들과 비슷합니다. 다만 촬영하는 손맛이 엔트리급인 200D보다 보급기 DSLR이 좋습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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