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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ED스탠드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통합된 브리츠 BE-L30

by 썬도그 2017.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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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질수록 밤은 더 길어집니다. 밤이 길어지면 날이 추워져서 싫지만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늘어서 좋습니다. 방의 불을 끄고 집중 효과가 좋은 LED 스탠드를 켜 놓고 그 밑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시간이 길어져서 좋습니다. 여기에 커피나 차 한잔을 마시면서 조용한 음악을 틀어 놓으면 꿈같은 겨울의 밤이 완성됩니다.

겨울의 밤을 완성하려면  저전력이 좋은 LED 스탠드, 커피 나 차, 책 그리고 음악입니다. 이 4개 중에 커피와 책은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책이 없으면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이나 읽고 싶었던 글을 읽어도 됩니다. 문제는  LED 스탠드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미니 오디오나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 이동성이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LED 스탠드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사려면 꽤 많은 돈이 들어가죠. 돈도 돈이지만 2개를 항상 챙겨야 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브리츠의 BE-L30 블루투스 LED 스탠드 스피커입니다.


LED스탠드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통합된 브리츠 BE-L30

국내 기업인 브리츠는 오디오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이 브리츠가 아주 재미있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브리츠의 BE-L30은 LED 스탠드 램프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달린 LED 스탠드 +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입니다. 스탠드 밑에서 책이나 노트북이나 다양한 작업을 하는 분들의 욕망을 알았는지 이 2개의 섞었습니다. 브리츠 제품을 많이 체험해보면서 이 회사는 포장 케이스를 정말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형도 깔끔합니다. 상단에 LED 램프가 있고 하단에 두꺼운 받침대 겸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습니다. 


먼저 스탠드 부분을 보면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은 LED 스탠드가 있습니다. 손으로 획획 자유롭게 꺾을 수 있습니다. 


앞뒤로 150도, 좌우로 30도, 비틀기 45도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만져 보면 브리츠 BE-L30은 앞뒤로도 좌우로 더 잘 꺾입니다. 자유자재로 꺾을 수 있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막 꺾으면 두둑 소리가 나니 부드럽게 꺾어야 합니다. 


잘 꺾이기 때문에 빛을 다양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리치는 빛이 기본 자세지만 


좀 더 밝은 빛을 보내고 싶으면 노트북 LCD 액정에 직접 비출 수도 있습니다. 브리츠 BE-L30 크기는 아담 사이즈입니다. 밑에서 책을 읽고 노트북을 하기 적당합니다. 다만 스탠드 높이가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LED 램프는 주광색 1개만 제공합니다. 색온도는 5000 ~ 6000K 정도입니다. 램프는 5W LED 램프를 사용합니다. 


빛 강도는 총 5단계로 10%, 30%, 50%, 70%, 100%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LED 스탠드니까 가능한 빛의 강도 조절 기능이죠


가장 어둡게 해도 책 읽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3단계 정도가 적당합니다. 램프 앞에 확산광을 만드는 불투명한 재질의 필터가 있어서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듭니다. 


브리츠 BE-L30 스탠드 상판에는 터치식 설정 및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블루투스 활성화 버튼이 있고 옆에 +, - 버튼으로 사운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밑에 LED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 옆에 5단계의 빛의 강도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본체 컨트럴 판 밑에는 상쾌한 매쉬 형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3.5W 스피커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매쉬 구조는 브리츠 BE-L30이 깔끔하게 보이는데 1등 공신입니다.


뒤에는 AUX 오디오 케이블 단자와 DC1.2V 1.5A의 어댑터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무선 제품은 아니고 어댑터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선 LED 스탠드입니다. 하나 제안 드리자면 USB 충전 포트도 제공하면 스마트폰 충전을 하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 완벽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다시 봐도 깔끔하네요.  


바닥은 미끄럼을 방지하는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블루투스 아이콘을 꾹하고 길게 누르면 띵꽁 소리가 나면서 블루투스 신호를 쏩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신호를 검색하면 BRITZ라고 잡히고 이걸 잡으면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의 음질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3~4만원대의 중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0평 아파트 전체를 울릴 정도로 음량도 우렁찹니다. 블루투스 신호 길이는 10~12미터 정도 되는데 장애물이 있으면 신호가 끊깁니다. 방 안에서만 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AUX 케이블도 같이 제공하는데 쓸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마이크는 없어서 스피커 폰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잠시 멈추고 싶을 때는 BE-L30 상판에 있는 블루투스 아이콘을 살짝 터치하면 일시 정지가 되고 다시 터치하면 재생이 됩니다. 이 기능도 무척 편리합니다. 


확산광이라서 책을 읽는데 눈부심은 없습니다. 다만 주광색만 지원하기에 장시간 책을 읽을 경우 눈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모닥불에 익숙해서 주광색 같은 하얀색 계열 보다는 노란끼가 도는 노란색 불빛이 눈 건강에도 좋고 오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또 하나 제안하자면 노란색 불빛을 내는 LED 램프를 넣으면 제조 단가가 올라가기에 스탠드 램프 앞에 끼울 수 있는 노란색으로 된 불투명한 필터를 끼울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브리츠 BE-L30 덕분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고 LED 램프를 켜는 번거로움은 사라졌습니다. 그냥 책 읽다가 귀가 궁금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서 음악을 듣거나 밀린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블로깅을 할 수 있네요. 특히 밤에 스탠드 켜놓고 음악 들으면서 글을 쓰거나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브리츠 BE-L30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네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괜찮습니다.


브리츠 BE-L30 제품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7만원 초반대입니다. 따라서 스피커와 LED 스탠드 자체의 성능은 아주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능에 민감하지 않고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음악을 들으면서 LED 램프 켜 놓고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학생들 선물이나 책 좋아하는 분에게 선물용으로 딱 좋은데요. 특히 작은 책상에서 공부하는 분들은 자리를 크게 차지 않아서 공간 활용도도 높습니다.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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