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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추억의 영화 사랑의 스잔나

by 썬도그 2007.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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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봐야 추억이 있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이 영화 사랑의 수잔나는 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들었습니다.  그 주제가를 들었습니다.  TV에서 분명 해주었을텐데 못봤습니다.

주제가를 하도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영화보단 주제가만 기억남는 영화입니다
사랑의 수잔나의 주제가인 One summer night를  라디오에서만 듣던시절  전 미국영화인줄
알았는데  홍콩,한국 합작영화더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진추하와 종진도였습니다.  제가 이 포스트를 쓰는 계기를 만든것은
진추하가 아닌 종진도였습니다. 어제본 살수호접몽에서의 연기에 감복했는데  덧글로 친절하게
종진도라는 분이 사랑의 스잔나에서 주연을 한 배우라고 알려주시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76년 개봉당시  홍콩과 한국에서 흥행 대박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영화내용은  그저그런  여 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죽는 최루성 영화이기도 하고  67년 대만영화인 스잔나를
배낀 영화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짝퉁영화

<스잔나>를 보고서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진추하와 아비가 'One Summer Night'을 불렀던 <사랑의 스잔나>(1976)는 이 영화의 '짝퉁'이었다. 못된 동생 스잔나(이청)는 이복언니 샤오팅을 사사건건 미워한다. 급기야 언니의 남자 친구까지 빼앗아버린 그녀는 어느 날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문득 마음을 고쳐먹은 스잔나는 끝까지 그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시작한다. 죽음을 앞두고 의사의 말대로 팔이 마비되고 눈이 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연극을 끝마치는 스잔나의 애절한 모습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오동통한 외모에 얼핏 특별한 매력도 없어 보이는 스잔나 역의 리칭(강대위를 '깡따위'라 불러야 제 맛이듯 역시 이청도 '리칭'으로 발음해야 제 맛)은 당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무협영화들의 틈바구니에서 그동안 잊고 지내던 또 다른 쇼 브라더스의 고전이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4&aid=0000009853

하지만  이 영화의 흥행 대박에는  진추하라는 노래 잘하는 배우 (가수출신)가 있었기에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녀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보세요


陳秋霞 (Chelsia Chan) - Graduation Tears

영화에서 쓰인 곡입니다. 이 노래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죠.
졸업식때가 되면 80년대 엄청 흘러 나왔죠.  이지연의 노래도 많이 들리기도 했구요.


陳秋霞 (Chelsia Chan) - Tommy Tom Tom

이 영상은 재미있습니다  토토즐(예전 이덕화가 진행하던 80년대 mbc쇼프로그램)
에 진추하씨가 나왔네요.  그런데 여러 영상을 보니 이게 영화의 장면인듯합니다.
누가 자세히 아시는분 답글좀 부탁드릴꼐요.

진추하 & 아비 - One Summer Night (1976년 '사랑의 스잔나' ost)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주제가가 최고이죠.  이 곡은  80년대를 회상하는 노래로써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나옵니다.

이 70년대후반엔  최루성 영화가 인기가 많았는지  비슷비슷한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만들어 집니다. 사랑의 스잔나도  백혈병으로 주인공이 죽고  77년에 개봉한 라스트콘서트란
프랑스영화도  스텔라가 피아니스트인 남자를 두고 병으로 죽습니다.

뭐 지금은  뮤직비디오에서 우려먹고 있는 레파토리이자 드라마의 주된 레파토리이죠.
툭하면 병으로 죽고 

뭐 이 사랑의 스잔나를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의 장면과  진추하씨의 추억의 영상을 남겨
봅니다

종진도 잘생긴 배우네요. 최근에도 영화에 출연하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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