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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전차와 전투기에게 박살이 나면 쾌재를 부르는 가짜 위장 탱크 디코이

by 썬도그 2017.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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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에어쇼(ADEX)는 다양한 항공기와 전자 등의 육군 장비 등도 소개되었습니다. 에어쇼도 하지만 최신 무기 기술을 장착한 다양한 무기도 소개했습니다.


미군이 운영하고 한국군도 운영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입니다. 중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나 전투기를 방어하는 나이키와 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대체하는 지대공 미사일로 60m 저고도에서 1만 3,000미터의 고고도까지 하늘에 떠 있는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항공기를 관통하는 미사일은 아니고 적기 근처에서 자동으로 폭발해서 수 많은 파편을 적 항공기에 뿌려서 격추하는 미사일입니다. 

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항공기만 격추 하는 게 아닌 미사일도 격추 할 수 있습니다. 



이 휴대용 대공 미사일은 신궁입니다. 받침대가 있는 것이 프랑스 미스트랄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미스트랄과 미국의 스팅어 영국 재블린 같은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직접 운영하면서 장점 만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저고도로 날아오는 AN-2기나 헬기 등에 효과가 있는 대공 화기로 미스트랄보다 6k 정도 가볍습니다. 명중률은 95%입니다. 사거리는 5km 내외입니다.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KM-SAM)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국산 대공병기입니다. 최대 사거리는 40km로 나이키와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는 대공 미사일로 미국 패트리어트와 비슷한 병기입니다. 통을 보면 앞뒤로 4통씩 들어 있어서 총 8개가 들어갑니다. 통에서 강한 압력으로 튕겨져 나간 후에 공중에서 점화를 하는 콜드런치 방식으로 날아갑니다. 

비궁은 지대함 미사일로 북한고속정을 저지하기 위해서 만든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입니다.

 

한국 육군의 자랑 K-2 흑표 전차입니다. 능동방호도 가능하며 반응장갑으로 적 전차의 포탄이나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 다가오면 외부에 붙은 장갑이 튕겨서 나가서 막습니다. 또한 잠수 도하가 가능합니다. 


후면에 보면 긴 원통이 있는데 여기에 사람이 타서 도하를 합니다. 


참 멋진 전차입니다.




이외에도 자동 재장전 시스템이 갖추어진  K-9 자주포입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진 건 디코이입니다. 딱 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실제 전차는 아니고 풍선으로 만든 가짜 탱크입니다. 


이 디코이는 2차 대전 당시 사용을 했었습니다. 적 항공기나 전차가 풍선으로 만든 가짜 탱크나 함선을 보고 로켓포나 총알을 쏴서 적을 기만하기 위한 가짜 탱크입니다. 적 정찰기가 사진을 찍어서 보고하면 사진에는 실제 전차가 있는 줄 알게 됩니다. 적은 이 가짜 탱크인 디코이에 속아서 작전을 수립하죠. 


원시적인 기만술이지만 육안이나 사진으로는 적을 속일 수 있어서 적의 작전이나 총알 또는 포탄 또는 미사일을 낭비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람이 직접 들고 다니다가 설치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러나 21세기에 이런 기만 전술이 먹힐까요?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씨울프사는 구명조끼와 낚시 용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해군의 의뢰도 가짜 함선을 만들었습니다. 군에서는 함선을 넘어 탱크를 만들어보자고 제안을 했고 탱크 디코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이게 먹히나요?라고 물으니 적외선 탐지에 걸릴 수 있고 적 레이더에도 탱크로 인식할 수 있는 특수 장치를 했다고 하네요. 

정찰 보다는 인공위성으로 정찰을 하는 시대라서 적 인공위성을 속이기 위해서 만든 것이지만 북한은 인공위성이 없어서 크게 효율적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제품은 한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 수출할 목적으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후면에 열을 내게 하는 발열체가 있어서 멀리서 보면 진짜 탱크의 내연 기관에서 내는 열로 잡힙니다. 적 전차가 적외선 탐지로 이 디코이 탱크를 쏴서 터지면 제 역할을 다 합니다. 또한 레이더 반사판도 있어서 레이더에는 실제 탱크가 있다고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스텔스기가 적의 레이더를 피하는 게 목적이라면 디코이는 적 레이더에 걸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4명이서 20분이면 설치가 가능하며 회수 후에 다른 곳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총 2대가 선보였는데 기능이 조금 다릅니다. 가격은 1천만 원 대로 기억되네요. 지금은 탱크만 만들었지만 다양한 무기도 만들어서 적을 속일 수 있습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디코이 만들면 아주 좋겠는데요. 현대전이지만 여전히 기만 전술은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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