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페이스북은 생물처럼 수시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페이스북은 쓰잘덱 없는 기능까지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서 짜증이 나지만 유튜브는 딱 필요로 하고 편리한 기능만 추가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이 유튜브가 최근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재생 버튼이 앞으로 나온 유튜브 로고의 변화
로고가 바뀌었습니다. 이전 유튜브 로고(위)는 빨간 사각형이 Tube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빨간 부분이 재생 버튼 모양을 하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동영상 사이트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메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유튜브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구글의 UX인 메터리얼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은 간결하면서고 가독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빨간 색이 많이 줄ㅇ러들고 그 줄어든 공간에 더 많은 동영상 썸네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디자인으로 웹 브라우저 창을 늘리거나 줄이면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야간 모드라는 것이 새로 생겼습니다.
야간 모드를 설정하면 기본 색이 검은 색이 됩니다. 이는 밤에 방에서 모니터만 켜 놓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눈부심을 줄이기 위한 야간 모드입니다.
동영상 퍼가기 메뉴도 변화가 있네요. 동영상 오른쪽 하단에 공유 버튼을 누르면 위 화면이 뜹니다. 중간 Embed Video 란의 코드를 복사해서 블로그에 붙이면 됩니다. 하단에 복사 버튼이 따로 있어서 긁어서 복사할 필요는 없고 그냥 복사만 누르면 됩니다.
제가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안 좋아진 것은 동영상 퍼가기 기능에서 해상도를 조절하는 메뉴가 안보이네요. 560 x 315 크기로만 퍼갈 수 있나요?
2005년 처음 서비스한 유튜브의 디자인 변화 과정을 담은 GIF이미지입니다. 꾸준하게 조금씩 바뀌었네요
유튜브 모바일 앱 디자인과 변화
유튜브 모바일 앱의 디자인도 변경되었습니다. 웹 버전과 마찬가지로 붉은색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세로 비디오는 정말 권하지 않는 동영상 촬영 방법입니다. 세로 비디오로 촬영한 영상을 PC로 보면 답답해 미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로로 스마트폰을 잡고 동영상 녹화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세로 비디오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세로로 세워서 보면 크게 불편함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트랜드를 알고 있는 유튜브는 세로 비디오를 보다 편하게 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보통 세로 비디오를 가로로 보면 좌우가 검은 띠가 생깁니다. 그러나 유튜브는 검은 띠 없이 세로 비디오 일부만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쓱 내리면(스와이프) 전체를 볼 수 있게 변화를 줬습니다.
동영상 재생 중에 왼쪽이나 오른쪽을 더블 탭 하면 10초 전으로 돌아가거나 10초 후로 이동하기가 가능합니다.
손가락에서 화면 아래에서 위로 쓱 올리면(스와이프)하면 다른 관련 영상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0.5배속으로 슬로우 모션 비디오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런 진화 속도와 변화 때문에 많은 동영상 서비스들이 있지만 유튜브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유튜브는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낼 수 있기에 그 인기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