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맥주하면 오징어였습니다. 오징어 땅콩 그리고 맥주. 그러나 요즘은 맥주엔 치킨입니다. 아마도 치킨 가격이 저렴해진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오징어 가격이 비싸진 것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육류 소비의 증가도 한 몫 했겠죠. 치킨과 맥주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통풍의 위험이 있지만 기름이 많은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는 찰떡 궁합입니다.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 이 더운 여름을 견디는데 큰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치킨과 맥주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맥주에 치킨을 넣으면 치킨 맥주의 융합 상품이 되겠죠. 이런 아이디어를 실현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있는 'The Veil Brewing Company'라는 양조장과 뉴욕에 있는 Evil Twin Brewing 양조장은 공동으로 치킨을 넣은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이 치킨이 들어간 정식 이름은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FFCC)입니다. 

제조 공법은 더블 인디아 페일 에일 방식으로 맥주 제조 공정 후반에 맥주 원액에 집어 넣습니다. 이 FFCC 맥주 알콜 도수는 8도입니다. 꽤 높네요. 홉은 Citra, Simcoe, Enigma를 사용합니다. 쓴맛이 강한 맥주인데 여기에 프라이드 치킨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프라이드 프라이드 치킨 치킨(FFCC) 맥주는 리치몬드 거리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먹은 뒤에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Y'all like fried chicken?! @eviltwinbrewing 🍗🍗🐓🐓 #friedfriedchickenchicken

THE VEIL BREWING CO.(@theveilbrewing)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드 치킨을 맥주 탱크에 집어 넣고 있네요. 어떤 맛일까요? 안타깝게도 맥주 맛만 나지 치킨 맛은 안난다고 합니다. 맥아즙 무게의 4% 정도만 치킨을 넣어서 치킨 맛은 나지 않습니다. 만약 치킨 맛이 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보라고 하네요. (그럼 왜 만든거야?)

가격은 4캔 팩에 18.5달러로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1명에 최대 3팩만 판매합니다. 한국도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커피 문화처럼 맥주 문화도 무척 크게 성장하고 성숙해 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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