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하면 보통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쿼드콥터를 떠올립니다. 쿼드콥터는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날개 4개를 쓰다 보니 전력 소모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쿼드콥터들은 대부분 20분 내외 밖에 비행을 하지 못합니다. 

드론은 꼭 프로펠러가 4개여야 할까요? 여기에 반기를 든 드론이 나왔습니다. 바로 듀오콥터입니다. 


최근에 이 2개의 모터가 달린 2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듀오콥터의 테스트 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듀오콥터는 상하 2개의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드론입니다.  쿼드콥터와 다른 점은 매 회전마다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는 양쪽이 다 있는 것이 아닌 한쪽만 있습니다. 이 한쪽 날개 프로펠러는 오른쪽에서는 느리게 돌다가 왼쪽에서는 빠르게 돕니다. 이 회전력의 차이로 좌우의 양력이 차이게 생기게 되고 이 양력의 차이로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앞뒤좌우 상하로 움직이네요



쿼드콥터는 4개의 프로펠러를 지지하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위에서 붉은 부분의 지지대는 공기의 흐름을 막아 버려서 비효율성을 높입니다. 



듀오콥터는 다릅니다. 듀오콥터 프로펠러는 지지대가 필요 없습니다. 지지대가 공기의 흐름을 막는 비효율성이 제거되었습니다. 또한 회생 브레이크처럼 프로펠러의 회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듀오콥터 프로펠러는 1개로 빙빙 돕니다. 저게 뜰 수 있을까 하지만 프로펠러 크기가 쿼드콥터 4개의 프로펠러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작은 프로펠러 4개를 돌리는 것보다 큰 프로펠러 2개를 돌리는 것이 소음도 적고 비행 효율성도 좋고 전기 소비량도 적습니다. 또한 모터가 2개이기 때문에 배터리에서 프로펠러까지 이어지는 배선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설계도 쉽습니다. 

부품이 적어짐에 따라 고장 위험성도 줄게 되고 내구성도 더 높아집니다. 쿼드콥터는 추락하거나 낙하시 충격을 바당서 프로펠러 지지대나 프로펠러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듀오콥터는 충격 보강을 하면 내구성과 내충격에 강한 드론도 만들 수 있습니다. 부품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싼 드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쿼드콥터보다 더 소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드론입니다. 쿼드콥터와 다른 형태라서 사람들이 드론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들죠. 보통 드론들은 카메라를 달고 항공 촬영이나 정찰 용도로 많이 활용합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설치가 가능할까요?

듀오콥터는 프로펠러 회전 속도를 조절해서 프로펠러가 담기지 않는 항공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쿼드콥터보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쿼드콥터와 달리 본체 어디에도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쿼드콥터와 달리 고속 비행 중에 다운 포스(밑으로 내려가려는 힘)를 발생하기 않기 때문에 장거리 비행도 가능합니다. 



듀오콥터의 기술을 이용하면 비행기 형태의 단일 엔진의 드론도 만들 수 있고 


본체에 3개의 날개를 달고 상단에 1개의 프로펠러를 단 드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점이 너무나도 많은 드론이네요. 모양새는 쿼드콥터보다 못하지만 실용성은 엄청나게 좋네요. 이 듀오콥터는 Dirk Brunner씨가 개발했습니다.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카카오스토리 구독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메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