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과 짜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짬짜면을 지나 요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반반 아이스 커피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책상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인테리어 브랜드인 Bauhutte에서는 운동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Exercise Desk BGD-780을 출시했습니다. 책상의 의자 부분이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운동 기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책이나 노트북 또는 PC 모니터를 올려 놓고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면서 의자에 달린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운동도 동시에 가능합니다.
페달은 저소음이며 의자의 높낮이는 7단계, 앞뒤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책상은 높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의자 뒤에 짐바구니도 있습니다. 운동하다가 물이나 먹을 것을 꺼내 먹는 역할인가요?
페달 돌리는 강도는 회의나 사무를 볼 때는 3정도를 권하고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길 때는 보다 강한 4~5 정도에 놓고 매일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사이클링을 하면서 회사 업무도 보고 미팅도 하는 모습 참 훈훈한 모습이네요. 그러나 이 제품은 2개의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누가 일하면서 운동 그것도 양복 입고 하려고 할까요?
게임을 하면서 하는 것은 좀 낫습니다. 장시간 게임을 하면 혈전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기에 게임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용도는 좋긴 하지만 이럴 거면 닌텐도 위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요.
뭔가 정신사나워 보이네요. 가격은 7만 9000엔으로 한화로 약 80만원 대입니다.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기한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