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유선 마우스가 무선 마우스로 바뀌었습니다. 얼마 전에 무선 마우스가 고장나서 전에 쓰던 유선 마우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무선 마우스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유선 마우스의 선이 참 거추장스럽고 불편합니다. 이런 유선에서 무선의 변화가 이어폰, 헤드폰 시장에서 불고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폰은 수년 전에도 꽤 나왔습니다. 그러나 무선 음향기기 기술이 고도화 되지 않아서 불편한 점도 꽤 많았습니다. 먼저 음질이 유선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점이 있었고 무선 전력 소비량이 많아서 장시간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블루투스 4.1의 이상의 뛰어난 무선 통신 기술과 무선 음향 코덱이 좋아지면서 무선으로도 CD 음질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무선 헤드셋) 브리츠 BE-M190

국내 브랜드인 브리츠는 1997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PC 스피커 위주로 제품을 생산 판매하다가 최근에는 이어폰, 헤드폰 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브리츠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대중들이 선호하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브리츠는 멋진 외국인 모델을 이용한 패키징을 참 잘합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헤드폰이 거치되어 있습니다. 거치대가 있는 플라스틱을 들추면 


파우치와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3.5mm 오디오 잭과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질 않네요. 고객센터에 문의를 할까 하다가 가운데 공간을 유심히 봤습니다. 혹시 여기 속에 넣은 것일까? 힘으로 뜯어내보니 여기 뒷공간에 있네요. 

이 패키징은 개선 했으면 합니다. 가운데 공간 뒤에 오디오와 충전 케이블이 있는 지 잘 모를 수도 있고 종이를 뜯어내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냥 접착제가 발라진 종이로 덮지 말고 그냥 넣어줬으면 하네요. 



무선 헤드폰 브리츠 BE-M190 스펙

브리츠(Britz)에서 새로 나온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무선 헤드폰) BE-M190의 스펙을 보면

블루투스4.1로 무선 통신을 하며, 유선 및 무선 모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통신 거리는 약 10M정도입니다. 2시간 충전하면 완충이 되며 한번 충전하면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00mAh입니다.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며 접을 수 있습니다. 6세대 CVC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며 5개의 사운드 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25g이며 전화 통화도 가능해서 헤드셋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 와이어도 제공해서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피던스는 32오옴입니다. 


브리츠 BE-M190 디자인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브리츠 제품들 디자인은 꽤 좋죠. 이 브리츠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BE-M190도 꽤 깔끔한 디자인을 담고 있습니다. 


브리츠 BE-M190 이어캡은 원형도 타원형도 아닌 독특한 구조입니다. 타원형이면서도 살짝 튀어나온 형태입니다. 오른쪽에는 전원 ON/OFF 페어링 버튼이 있고 왼쪽에는 없습니다. 버튼이 옆에 있어서 쉽게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브리츠 브랜드 로고가 찍혀 있습니다. 하단에는 3.5mm 이어폰 잭 연결구와 볼륨 조절, 충전 단자와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이어캡 쿠션은 아주 무난한 쿠션감을 주네요. 천이 아닌 가죽 스타일이라서 땀이 좀 찹니다만 어제 하루 종일 쓰고 다녀도 생각보다 많이 차지 않습니다. 기름이나 땀이 묻어도 물티슈나 휴지로 쓱 닦아내면 쉽게 제거됩니다. 

이어캡을 안쪽에서 보니 딱 귀 모양으로 생겼네요. 그래서 그런지 하루 종일 착용해도 귀가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많은 헤드폰을 사용해봤지만 한 3시간 이상 착용하면 귀가 아파서 오래 착용할 수 없는데 이 브리츠 BE-M190은 꽤 오래 착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헤어 밴드는 늘렸다 줄였다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쉽다 보니 약간 헐거운 느낌도 듭니다. 헤드폰을 쓰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 헤드폰이 떨어지려고 하네요. 이는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헤드폰이 머리를 견고하게 조이면 고개를 숙여도 헤드폰이 떨어지지 않지만 장시간 착용 시 귀가 아픕니다. 반면 브리츠 BE-M190은 장시간 착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지만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 떨어지려고 하네요. 

이어캡은 좌우로 아주 살짝 움직일 수 있습니다. 


헤어밴드도 쿠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땀과 기름이 잘 묻는 재질이지만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폴딩이 되는 헤드폰입니다. 



이렇게 양쪽을 꺾어서 파우치나 가방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 치고는 크기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휴대성이 무척 좋네요. 



무선 헤드폰 브리츠 BE-M190 착용감

여름에는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지 땀이 잘 차서 헤드폰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브리츠 BE-M190은 땀이 차긴 하지만 살짝만 땀이 묻는 정도입니다. 폭염에 하루 종일 쓰고 다녔는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는 이어캡이 작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귀바퀴에 이어캡을 올려 놓는 온이어 타입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어캡이 정말 작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것 같은지 땀이 크게 차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온이어지만 차음력이 꽤 좋습니다. 
어제도 세빛둥둥섬에서 브리츠 BE-M190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야경 촬영을 하는데 누군가가 앞에서 손짓으로 뭐라고 하네요. 헤드폰을 벗어보니 어두워져서 위험하니 나가라는 소리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헤드폰들 보다 기본적으로 음량이 큽니다. 아마 밀폐력이 좋아서 다른 헤드폰보다 같은 출력음에도 더 크게 들리는 것 같네요.  착용감은 대만족입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아서 좋네요.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헤드폰은 가방에 넣고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 쓸 때는 보통 목에 걸고 다닙니다. 이게 하나의 패션이 되기도 하죠. 이어캡이 큰 이어폰이나 목에 걸 때 이어캡 때문에 불편한 헤드폰들이 있습니다. 브리츠 BE-M190은 목에 걸어도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이어캡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서 목에 걸고 다니기 좋네요. 



브리츠 BE-M190 사운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사운드는 딱 10만원대 무선 헤드폰의 음질입니다. 브리츠는 국내 브랜드라서 그런지 중저음이 강한 사운드를 지향합니다. 한국 분들이 쿵쿵 울려주는 사운드 타격감을 좋아합니다. 이를 잘 아는 브리츠는 중저음이 강화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 브리츠 BE-M190은 중저음이 좋긴 하지만 브리츠 제품 치고는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골고루 잘 들려줍니다. 

음질은 고가 헤드폰에 비하면 못하지만 대중적으로 들을만한 사운드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운드가 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평탄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중저음이 보강된 사운드를 좋아하고요. 이에 브리츠는 BE-M190에 5개의 이퀄라이저를 넣습니다. 

오른쪽 이어캡에 달린 버튼을 꾹 누르면 사운드가 달라집니다. 중저음이 강화된 이퀄라이저부터 고음이 강화된 이퀄라이저까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사운드 무난하고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더 좋은 사운드를 원하시면 무선이 아닌 유선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서 유선 모드로 사용하면 더 깔끔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헤드셋 기능도 있어서 전화 통화 음질을 체크해보니 전화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네요. 마이크가 2개가 있고 6세대 CVC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가서 깔끔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무선 통신은 10m 정도 도달하고 벽 1개를 쉽게 통과하나 2개가 넘어가면 끊깁니다. 


2시간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사용 시간 

브리츠 BE-M190 리뷰를 쓰기 위해서 3일 이상 꾸준히 사용했지만 배터리가 다 닳지 않아서 정확한 사용 시간을 알 수 없었습니다. 첫날 4시간, 둘째 날 3시간 그리고 어제 10시간, 그리고 오늘 4시간 정도 사용했는데도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설명서에는 2시간 충전에 20시간 사용이라고 했는데 지금 20시간이 넘어갔는데도 계속 사용할 수 있네요. 2시간 충전에 20시간 이상 사용이면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하는 분이라면 1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여행 갈 때 동행한다면 2박 3일 여행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하네요. 무선 헤드폰의 단점인 짧은 사용시간을 크게 감쇠한 제품입니다. 대기 시간도 300시간이나 됩니다. 



뛰어난 휴대성이 좋은 브리츠 BE-M190

무선 헤드폰은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음질도 이어폰보다 좋지만 휴대성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이어폰을 주로 사용합니다.  브리츠 BE-M190은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서 여름에 목에 걸치고 다녀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라운드T를 입고 있으면 헤드폰이 직접 목에 닿는데 땀을 흡수하는 천 재질이 아니라서 촉감은 좋지 못합니다. 카라가 있는 폴라T는 괜찮습니다. 


목에 걸 수 없으면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넣고 다녀도 됩니다. 아니면 그냥 브리츠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만 접어서 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브리츠 BE-M190 총평

브리츠는 가성비가 좋은 국내 브랜드입니다. 사운드도 대중적인 사운드를 지향합니다. 가격도 대중성을 지향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제공합니다. 국내 브랜드라서 A/S도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브리츠 BE-M190 사운드는 대중적이고 무난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가격이 15만원 내외인데 가격에 비하면 괜찮은 사운드입니다. 유선 오디오 선을 함께 제공하는데 유선으로 들으면 좀 더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5 이퀄라이저를 제공해서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특정 음역대의 사운드를 보강한 소리를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느낀 브리츠  BE-M190의 최고 장점은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긴 사용 시간과 목에 걸기도 편하고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는 편의성입니다. 하루 종일 끼고 다녀도 될 정도로 오래 사용해도 좋은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한 편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볼륨 업 / 다운을 띠딕하는 소리로 알려주는데 그냥 소리 크기로만 알려주는 게 더 세련되지 않을까 하네요.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차음력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BE-M190입니다. 


 "브리츠 업체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으며,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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