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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스마트폰 영화 무료 앱 비플릭스로 본 뛰어난 청소년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by 썬도그 2017.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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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하루는 어른의 일주일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절대 공감합니다. 청소년들은 세상 모든 것을 쉽게 받아들이고 외부의 시선과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삶을 우리는 세심하고 배려심 깊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결과로만 판단하고 그 원인을 깊게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는 부모님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무심한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청소년 영화가 '릴리 슈슈의 모든 것'입니다. 


추천하는 청소년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은 최신 영화가 아닌 2001년 일본에서 제작되어서 2005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러브레터'라는 영화로 유명한 감수성 만랩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영화 '러브레터'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달리 영화 내용은 상당히 거칩니다. 

주인공인 유이치는 중학교 2학년 생입니다. 양아치들과 함께 여기저기 다니면서 절도를 하는 등 나쁜 짓을 함께하는 양아치 같은 학생입니다. 그러나 유이치(이치하라 하야토 분)는 원래부터 절도를 하는 나쁜 학생은 아닙니다. 학교 짱인 호시노(오시나리 슈고 분)의 지시에 따라서 절도와 온갖 나쁜 행동을 함께 합니다. 조폭과 같은 호시노의 폭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묵묵히 그들과 함께 다닙니다. 


1년 전만 해도 호시노와 유이치는 절친이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잘생긴 호시노는 신입생을 대표하는 자리에도 올라갈 정도로 번듯한 학생이었습니다. 유이치는 호시노 집에서 잘 정도로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몰려 다니면서 중학교 1학년의 건강한 삶을 삽니다. 

그러나 호시노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의 돈을 훔쳐서 친구들과 함께 오키나와에 여행을 갔다가 물에 빠져서 죽을 뻔한 죽음 직전을 경험하면서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자신을 괴롭히던 양아스러운 놈을 제압하면서 학교 짱이 됩니다. 


 호시노는 유이치를 종처럼 부리기 시작합니다. 호시노가 쳐 놓은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린 유이치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유이치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릴리 슈슈'라는 가수의 음반을 사서 듣는 것 뿐입니다. '릴리 슈슈'가 말하는 에테르(정수)가 흐르는 온라인 세상에서 세상의 삶의 의미를 찾고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호시노는 점점 괴물이 되어갑니다. 이런 괴물의 발길질에 신음을 하는 학생은 유이치만이 아닙니다. 츠다 쉬오리(아오이 유우 분)도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고통의 가해자 편에 서 있는 유이치는 츠다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 악의 세계에서 나올 방법을 모릅니다. 

그렇게 유이치는 츠다에게 '릴리 슈슈' 노래를 전해줍니다. 그렇게 유이치는 죄책감에 몸부림을 치지만 세상 누구에게도 자신의 고통을 말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자신을 치유하는 곳은 '릴리 슈슈' 팬클럽에서 팬들과 채팅을 하는 것이 유일한 치유법입니다. 그리고 그 피난처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거침과 섬세함의 청소년 시기의 불안을 잘 담은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은 상당히 거칠고 무거운 내용이 많습니다. 왕따, 학원 폭력과 그 이상도 담고 있습니다.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섬세함도 가득합니다. 먼저 이 영화는 유이치의 관점에서 친한 친구가 폭력배가 되어가는 모습을 뛰어난 영상 테크닉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죠. 이 시기를 무던하게 보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를 파괴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엄청난 고통으로 보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인생의 그 어떤 시기보다 이 초중고, 특히 중학교 시절은 매일 매일 놀라움과 떨림과 두려움이 가득한 혼돈의 세상입니다. 

그 점이 좋았습니다. 가장 삶이 혼란스러운 중학교 시절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재현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릴리 슈슈' 팬들이 모여서 채팅방에서 채팅을 하는 모습을 화면에 보여줍니다. 2001년이면 막 인터넷 채팅 문화가 활발했던 시절인데 그 시기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유이치의 속마음을 채팅창에서 나눈 대화로 대변합니다.  여기에 오키나와 여행 장면은 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으로만 보여주는 등 재기어린 촬영과 연출이 꽤 좋습니다. 

거친 스토리를 가진 영화지만 순수하고 어리고 여린 유이치의 모습을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서 수시로 보여줍니다. 
제가 이 영화를 무척 좋게 보는 이유는 유이치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중학교 때 해봤습니다. 정말 친했던 동네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이 삥도 뜯기는 등 순진한 친구였는데 고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서 자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 친구가 자연스럽게 자신이 삥을 뜯으러 다니고 있고 이 신발도 뺏은 것이라는 말에 경악을 했습니다. 이후 마음까지 멀어져 버렸습니다.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소설 '데미안'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싱클레어가 겪은 혼돈을 유이치가 겪는 것 같더군요. 소설에서는 데미안이라도 있었지 이 영화는 유이치를 구원해주고 도와주는 손길이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는 유이치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방 안에 녹색 광선이 비칩니다. 녹색은 참 흥미로운 색입니다. 생명의 색이자 동시에 독극물의 색입니다. 생기로워야 할 청소년 시기의 혼돈을 아주 잘 담은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입니다.


스마트폰 영화 무료 앱, 무료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BFLIX)

이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은 영화 스트리밍 무료영화 서비스인 비플릭스(BFLIX)에서 무료로 봤습니다. 비플릭스는 B급 영화나 고전 영화, 흘러간 명작과 최근에 개봉한 영화 등을 PC웹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는  무료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영화들을 살펴보면 흑백 고전 영화부터 근래에 개봉했던 영화 그리고 80년대 홍콩 영화나 한국 영화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B급 영화는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로도 제공하지 않는 영화들도 많아서 B급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대안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플릭스는 영화 스트리밍 무료영화 서비스로 PC와 어플로 제공합니다. 그런데 많은 영화들이 스마트폰에서만 볼 수 있게 해서 스마트폰에 비플릭스 어플을 설치하고 보는 것이 편합니다. 

비플릭스 모바일 무료영화 어플은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비플릭스'를 검색한 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UI는 심플합니다. 


회원 가입은 페이스북, 네이버 ID 등으로 간단히 가입이 가능합니다. 무료 버전은 영화 시작 전에 광고와 영화 시작한 후 하단 광고가 뜹니다. 하단 광고는 끌 수 있습니다. 또한, 화질이 SD급입니다. 



광고 없이 HD. FHD 해상도로 보고 싶으시면 프리미엄 19, 또는 프리미엄 29를 유료 결제하면 광고 없이 FHD로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19는 HD 영상에 멀티 접속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반면 프리미엄 29는 2.900원을 내면 FHD와 최대 2대의 디바이스에서 동시 접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무료한 시간 무료로 영화 보고 싶은 분들은 스마트폰으로 보는 무료영화 서비스 비플릭스를 설치해서 다양한 무료 영화를 감상해 보세요.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B평 리뷰를 쓰면 상품을 주는 B평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B평 리뷰는 B평 리뷰어 신청을 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플릭스 바로가기 http://www.bflix.co.kr/setting/goUrl


<비플릭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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