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DSLR EOS 800D는 DSLR 입문자나 초보자분들에게 좋은 보급형 DSLR입니다. 보급형 DSLR이지만 사진 결과물에 큰 영향을 주는 이미지 프로세서는 캐논의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인 DIGIC7과 캐논 카메라의 특장점인 엄청나게 빠른 듀얼픽셀 CMOS AF가 탑재되었습니다.


캐논의 보급형 DSLR EOS 800D

2017년 봄에 출시된 캐논 DSLR은 EOS 800D는 세 자리 숫자의 보급형 DLSR입니다. 간단하게 스펙을 소개하면

242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 DIGIC7이미지 프로세서, 3인치 틸트/스위블 터치스크린, 100 ~ 25600 ISO 지원,
듀얼픽셀 CMOS AF, 풀HD 60프레임 동영상 촬영 가능, Wi-Fi, NFC, 블루투스 무선 통신 지원을 합니다.


뛰어난 고감도 노이즈 제거 성능 

같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 이미지 프로세서가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일수록 고감도 사진에서 노이즈 제거 성능이나 카메라를 통한 사진 출력물이 좀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가 장착된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캐논의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는 DIGIC7입니다. 이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가 캐논 DSLR EOS 800D에 장착되었습니다. 

밝은 낮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팬 포커스로 풍경 사진을 촬영하면 DSLR로 촬영하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나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SNS 사진 용도라면 더욱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빛이 적은 실내나 야간에 사진을 촬영해 보면 스마트폰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DSLR 사진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1호선 신길역에서 내려서 샛강을 건너면서 촬영한 여의도 메리어트호텔과 KT빌딩, 전경련 빌딩입니다. 보시면 ISO 25600으로 촬영해도 크게 노이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ISO 3200까지는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고 ISO 6400부터 노이즈가 보입니다. 따라서 야간에 삼각대 없이 사진 촬영을 할 경우 최대 ISO 수치를 3200에 놓고 촬영하면 노이즈 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는 디직빨이라고 하는데 노이즈 감소 효과가 더 좋아졌네요. 이렇게 말하면 좀 성의가 없겠죠? 그래서 확대한 사진으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위 3개의 빌딩 중에 맨 오른쪽 가장 큰 빌딩인 전경련 빌딩 상단을 크롭했습니다. 이렇게 확대해서 보니 확실히 ISO 3200 이상으로 올려서 촬영하면 노이즈가 보입니다. 그러나 크게 인화할 사진 아닌 스냅용으로 촬영하는 사진이라면 ISO 25600까지 올려도 됩니다. 단 확장해서 ISO 512000 올리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4장을 연속 촬영해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다중 촬영 노이즈 감소 기능 

캐논 EOS 800D나 다른 캐논 DLSR과 미러리스에는 고감도 ISO 노이즈 감소 기능이 있습니다. 고감도로 촬영하면 빛 부족을 메우려고 노이즈가 생기는데 이 노이즈를 이미지 프로세서가 감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고감도 ISO 노이즈 감소는 저, 표준, 고로 되어 있는데 노이즈 감소를 강하게 하려면 고, 약하게 하려면 저에 놓고 촬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표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NR이라고 쓰여 있는 신기한 기능이 있네요. 연속 촬영한 4장을 합성해서 1장의 저 노이즈 이미지를 만드는 '다중 촬영 노이즈 감소'기능입니다. 

최신 카메라들이 연속 촬영을 이용하는 기술들이 많이 나오네요. 4장의 사진을 촬영해서 고해상도 사진을 만드는 기능도 있는데 캐논은 연속으로 4장을 촬영한 후 이 4장의 사진을 이용해서 저노이즈 사진을 만듭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촤라라락 순식간에 4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합니다. 


<ISO 12800>


<ISO 25600>

이 기능 꽤 좋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노이즈 감소 효과가 크네요. 위에서 ISO 3200으로 촬영하면 노이즈가 보인다고 했는데 이 다중 촬영 노이즈 감소 기능을 이용하면 ISO 6400 ~ 12800 까지 올려도 노이즈가 잘 보이지 않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야경 사진 촬영하려고 했는데 삼각대를 놓고 왔을 때 이 다중 촬영 노이즈 감소 기능 켜고 촬영하면 되겠네요.


캐논 DSLR EOS 800D는 ISO800까지는 노이즈가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ISO 3200까지는 노이즈는 보이지만 그런대로 꽤 준수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다중 촬영 노이즈 감소 촬영으로 촬영을 하면 ISO 12800까지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강의실에서 실내 촬영을 했는데 사진을 확대해도 노이즈가 거의 안 보이네요. 


DIGIC7으로 보다 빨라지고 좋아진 EOS 800D의 사진 품질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인 DIGIC7을 장착해서 전작인 EOS 750D에 비해서 보다 빨라진 사진 처리 능력과 전반적인 사진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버퍼가 24프레임 버퍼로 증가해서 보다 빠르게 후처리를 합니다. 그래서 연사로 촬영(JPEG)을 해도 무한에 가깝게 190매 연사가 가능합니다. 



캐논 EOS 800D는 보급기라서 므아레를 방지하지만 선예도를 떨어트리는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제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진을 확대해 보면 사진이 뭉개지는 모습이 적습니다. 


사진을 크게 확대하면 뭉개짐이 보이지만 적당히 확대 크롭 해서 선예도가 높습니다. 


캐논 DSLR EOS 800D 샘플 사진

캐논 하면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로 유명하죠. 그래서 인물 사진은 캐논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뭐 후보정을 통해서 색감이야 조절이 가능하지만 사진 후보정을 하지 않고 리사이즈만 해서 사진을 공유하고 프린팅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 중에 인물 사진 많이 찍는 분들은 캐논이 좋죠. 

그렇다고 풍경 사진이 좋지 않다는 소리도 아닙니다. 긴 말을 하기보다는 아래 샘플 사진으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후보정으로 노출 조절만 한 JPEG 사진들입니다. 



캐논 EOS 800D로 촬영한 샘플 동영상



45 측거점을 지원하는 캐논 EOS 800D

캐논 DSLR의 아쉬운 점은 초점을 잡는 측거점이 많지 않았습니다. 촬영하는데 큰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 촬영하는 맛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듬성듬성 있고 구석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최근 캐논 DSLR 중에서 중급기와 보급기에 시원스러운 45 측거점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급기인 EOS 800D도 45 측거점이 탑재되었습니다. 전작인 EOS 750D가 19개였는데 EOS 800D는 무려 45개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측거점이 많아지면서 측거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측거점을 묶은 대형 존 AF와 존 AF를 지원해서 보다 편하고 빠르게 측거를 할 수 있습니다. 


뷰 파인더를 들여다보면서 반 셔터를 누르면 촤라락 찍히는 측거점이 사진 찍는 맛을 좋게 합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에 측거점을 표시할 수 있어서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지를 다시보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능을 보급기에 과감히 넣었네요.


위상차 AF에 버금가는 엄청 빠른 듀얼픽셀 CMOS AF

DSLR로 사진을 촬영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뷰 파인더를 들여다보고 촬영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AF 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특히 AF 속도가 느려서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래서 촬영의 편리성이나 스위블 액정을 통한 구도 잡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캐논 EOS 800D는 다릅니다. 뷰 파인더의 위상차 AF에 버금가는 듀얼 픽셀 CMOS AF가 장착되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AF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AF의 종류별 속도를 설명하자면 눈처럼 2개의 다른 시선을 이용해서 거리를 삼각 측정하는 위상차 AF가 가장 빠릅니다. 주로 뷰 파인더로 촬영할 때 위상차 AF를 이용합니다. 그다음이 듀얼 픽셀 CMOS AF입니다. 이 듀얼 픽셀 CMOS AF는 CMOS 이미지센서의 2개의 픽셀의 거리상 차이를 이용해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위상차 AF에 버금가는 AF 속도를 제공합니다. 그다음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AF이고 가장 느린 AF가 콘트라스트 AF입니다. 

이 듀얼 픽셀 CMOS AF는 라이브 뷰 모드와 동영상 촬영 같은 후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AF입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AF도 빠르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AF 속도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듀얼 픽셀 CMOS AF는 만족감을 넘어서 놀라운 AF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 듀얼 픽셀 CMOS AF는 작년에 DSLR 중급기인 EOS 80D에 장착하더니 올해는 캐논 미러리스 EOS M5를 지나서 보급기인 EOS 800D에도 넣었네요. 이 듀얼 픽셀 CMOS AF는 워낙 뛰어나고 효용성이 좋아서 칭찬을 마르지 않고 하게 되네요. 

이 듀얼 픽셀 CMOS AF를 이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 촬영하는 트래킹 촬영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RGB + IR 센서가 들어가 있어서 얼굴 인식력도 무척 뛰어납니다. 요즘 스마트폰도 얼굴 인식 기능이 있지만 캐논의 얼굴 인식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빼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RGB + IR 센서가 얼굴의 피부 톤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라이브뷰 모드에서 사람 얼굴을 담으면 바로 얼굴에 초점이 맞습니다. 


또한, 터치 스크린으로 초점을 맞추고 싶은 곳을 톡하고 터치를 하면 바로 초점이 맞고 설정에 따라서 사진 촬영까지 됩니다. 솔직히 보급기에 이런 뛰어난 AF 기능을 넣으면 상위 기종을 위협하는 팀킬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캐논은 핵심 기능은 보급기까지 지원하고 사진의 표현력과 촬영에 편리한 도움이 되는 기능을 넣어서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보급기 DSLR이지만 듀얼 픽셀 CMOS AF나 DIGIC7 같은 최신 기능과 이미지 프로세서를 넣어서 사진 결과물은 무척 뛰어난 제품입니다. 특히 사진보다 동영상 촬영이 많아지는 요즘 간단한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 활용해도 좋은 전천후 DSLR입니다. 


<이 글은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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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저도 욕심이 생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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