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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홍대의 작은 쉼터 같은 홍대 예스24 중고서점

by 썬도그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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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는 홍대입니다. 이 홍대는 20년 전에도 핫플레이스였습니다. 당시는 신촌에 좀 더 기울기가 기울어져서 보통 신촌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요즘은 신촌 보다 홍대가 더 인기가 높습니다. 홍대가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잘 반영한 다양한 카페와 현란한 패션 그리고 출판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북카페도 많고 골목도 참 예쁜 곳이 많습니다. 20년 전 홍대는 홍대 주변만 홍대 상권이었다면 최근에는 경의선 숲길이 생기면서 연남동과 서강대 부근까지 홍대 상권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상권도 커졌습니다.

홍대가 인기 있는 이유는 문화와 예술이 숨 시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나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홍대 주변이 거대한 상권이 되면서 예술가들이 떠나고 있는 슬픈 현실이네요. 


각설하고 이 홍대에 예스24 중고서점이 들어섰습니다. 알라딘 온라인 서점이 몇 년 전부터 전국에 중고서점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도 알라딘 중고서점을 자주 애용할 정도로 알라딘 중고서점의 인기는 높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지역 사랑방 역할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에 예스24도 중고서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목동점과 부산 서면점 그리고 홍대점을 최근에 오픈했습니다.  

홍대점은 2호선 홍대역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소개하겠습니다. 


홍대 예스24 중고서점 구석에는 긴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원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 하기도 편합니다. 물론, 책 안 사고 노트북만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강남점 보다는 작지만 생각보다 공간이 큽니다. 특히 2층이라서 뷰가 무척 좋습니다. 책들은 균일가 500~2,000원 코너도 있고 분야별로 중고책을 팔고 있습니다. 보유 권수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작은 탄성이 나온 곳은 창가 테이블입니다. 2층이라서 창 밖을 내다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스타벅스 창가 자리 같네요. 커피만 팔면 딱인데 커피는 안 팔어요. 

창가 의자마다 전원 콘센트까지 있네요. 딱 좋네요 딱 좋아요. 노트북 켜 놓고 책 읽고 좋은 책은 집에 들고 오기 딱 좋아요. 비오는 날이면 꼭 들려 보고 싶을 정도네요.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예스24는 ㄱ자로 된 매장입니다. 


6개월 신간에서는 최근에 출간된 책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 읽은 후에는 다시 판매하면 싸게 책을 읽을 수 있죠. 



예스24 회원에게는 도서 구입시 10%를 포인트로 지급합니다. 이외에도 5월 24일은 예스24데이라서 무려 24%나 책을 할인해 줍니다. 만약 책 살 일이 있으면 24일날 전국 예스24 중고서점에 가면 24%나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한 분들은 추첨함에 추첨권을 넣으면 전자책리더기인 크레마 사운드를 추첨을 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책 코너도 있습니다. 사실 책 구매자들의 많은 분들이 꼬마 아이가 있는 주부들이에요. 어린 아이들 책들이 가격도 비싸고 많이 사줘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 돌려 보는 풍경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부 분들이 이 아동 서적 코너에서 책 구매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알라딘 중고서점과 달리 아이들을 위한 책 읽은 작은 테이블이 없네요. 


음반도 판매하고 있고 


팬시 상품도 있습니다. 



인형들도 많네요. 



균일가 서적 코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500원 ~ 2,000원까지 동일한 가격 책을 꽂아 놓고 있는데 대부분이 5년 이상 구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책이라는 것이 오래 지났다고 그 가치가 확 떨어지지 않는 명서들이 있어요. 영화처럼요. 그런 책은 구매해서 집에서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죠. 


이 홍대 예스24 중고서점은 2층만 오픈했고 3층은 공사중입니다. 홍대던전? 어마무시한 공간이 생길까요? 던전이라면 게임 용어인데 어떤 곳으로 꾸며질까요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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