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라는 스트리밍 라이브 방송은 별풍선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통해서 BJ들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수익 구조를 카카오가 그대로 배껴서 카카오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는 광고 수익의 일부를 BJ에게 주는 수익쉐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스트림랩스가 세계 2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튜브 라이브와 트위치의 수익을 공개했습니다. 참고로 트위치는 게임 생방송 사이트입니다. 아래 자료는 스트림랩스를 사용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배달 받는 사람의 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와 트위치로 얼마나 돈을 벌까? 

<월간 활성 계정들>

스트림랩스에 따르면 트위치의 최근 6개월의 게임 중계 활성화가 19% 증가했습니다. 반면 유튜브 라이브는 5개월 만에 330%나 증가했습니다. 유튜브가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지람 생방송 서비스는 아주 늦게 시작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좀 못한 경향도 있죠. 최근 6주 동안 트위치는 4.1% 증가했고 유튜브 라이브는 36.6%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만 보면 트위치가 낮고 유튜브 라이브가 고속 성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트위치는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숫자가 큰 서비스라서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유튜브 라이브는 워낙 낮은 점유율이라서 고속 성장이 쉬운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스포츠쉽 시리즈나 ESL 프로리그의 독점 중계권을 유튜브가 따내는 등 유튜브 라이브가 고속 성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2년 안에 유튜브 라이브는 트위치와 비슷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0만명 당 수익>

수익에서는 트위치가 앞섭니다. 2017년 1분기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전체 수익이 트위치가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쳐도 트위치는 2,255만 달러인 것에 비해 유튜브는 94만 달러입니다. 수익의 96%가 트위치에서 나오고 있고 유튜브 라이브는 4%에 불과합니다. 



<계정당 지출하는 비용>

이 원인은 유튜브 라이브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이고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현재 유튜브는 녹화 영상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트위치는 생중계(스트리밍)만 하지만 유튜브는 생중계와 녹화 영상 2개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치는 API등 이 생중계(스트리밍) 주변 환경이 갖추어져 있고 팬들과의 관계가 고도화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을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즉 단골 손님이 트위치는 있지만 유튜브 라이브는 단골이 없습니다.

유튜브 코리아는 최근 아프리카의 유명 BJ를 끌어오는 등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TV가 똑같은 인기 BJ를 끌어들이고 있어서 이쪽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네요. 이건 사견이지만 인기 BJ들만 돈 벌지 대다수의 BJ들은 큰 돈 못 버는 구조도 문제라고 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계정 생성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는 새로운 계정에서 나오는 지불액보다 2년 이상 사용한 단골 계정 또는 오래된 계정에서 나오는 지불액이 무려 4배나 높습니다. 


<금액별 지출액>

오래 사용한 사람 즉 단골일수록 사용하는 지출액이 높습니다. 게임도 그렇죠. 장기 사용 유저들이 돈을 계속 쓰지 저 같이 게임 좀 하다 말다 하는 유저들은 거의 돈 안 써요. 돈 쓰는 캐시 유저들의 생태계가 견고해지만 신규 유저인 뉴비들은 캐시 유저와의 밸런스가 깨진 생태계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한다고 해도 쉽게 들어가지지 않습니다. 

단골 유저들이 신규 유저보다 3배의 지출을 하고 있네요.
지출 금액을 금액별로 구분해 보니 1~25달러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2~5달러, 5~10달러 구간이 가장 높네요. 최근에는 10~25달러 같은 고액 지출자의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1달러 미만 지출액이 줄어드는 이유는 트위치가 트위치 공식 가상 화폐인 Bits를 구입해서 별풍선처럼 보내는 Cheering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소액은 줄고 고액이 늘고 있습니다. 


<수익을 내는 채널들>

돈 버는 채널, 수익을 내는 BJ들의 계정 또는 채널의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짙은 녹색은 2016년 3분기, 녹색은 2016년 4분기, 노란색은 2017년 1분기입니다.  1달러 미만과 10달러 100달러 수익을 내는 채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 달에 1000달러 이상을 버는 채널도 늘고 있습니다.  


<트위치의 파트너 채널(녹색)과 비 파트너 채널(노란색) 비교>

트위치에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파트너 심사를 통과하면 여러가지 기능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별풍선 같은 Cheering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Cheering을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 채널(녹색)과 비 파트너 채널(노란색)의 수익을 비교한 표입니다. 파트너 채널이 2017년 1분기 57.9%로 비 파트너 채널보다 높네요. 그러나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팔로워 당 평균 수익 (파트너 채널(진한 녹색), 비 파트너 채널(녹색)>

팔로워(팬)당 수익을 보면 파트너 채널이 32.9센트, 비 파트너 채널이 6.1센트로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인기 높은 BJ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소리네요. 

점점 BJ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몇 개의 방송을 보니 재미가 있긴 하지만 소재도 주제도 게임과 뷰티 먹방 같이 몇 안되는 장르에만 치우쳐 있고 인기 BJ도 많지 않습니다. MCN이다 뭐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지만 지상파 아니 케이블TV 하나 보다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정말로 이 MCN이 인기를 끌고 거대한 생태계가 되려면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방송이 인기를 끌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생방송으로 하는 카메라 채널, 사진 채널을 운영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 질문에 대답하고 강의도 하는 채널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채널 운영하는 사람들의 최소 인건비도 나와야죠. 그러기엔 생태계가 얇습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밝지 않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한계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또 하나는 게임 채널의 인기에서 볼 수 있듯이 4K 영상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 간접 체험 채널도 늘어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스키장 가고 싶어도 돈도 시간도 없는 분들을 위해서 헬멧에 고프로 끼고 생중계 하는 채널이라든지 놀이동산 체험 채널이라든지 다양한 체험들을 구가하는 채널들이 늘어나서 지금 보다는 좀 더 보편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입니다. 

남 먹는 거 쳐다 보는 것이 가장 추잡한 행동이라고 하던 시대도 있었는데 요즘은 남 먹는 거 지켜보면서 돈 까지 주는 시대가 되었네요. 
뭐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네요

출처 : https://blog.streamlabs.com/livestreaming-q117-twitch-vs-youtube-avg-spend-ltv-and-tip-volumes-8263c6a9f9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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