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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구글 지메일(Gmail)로 수수료 없이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by 썬도그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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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받을 때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니면 보통 은행을 통해서 돈을 주고 받습니다. 은행을 통해서 돈을 주고 받으면 중계수수료가 나갑니다. 이 돈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주 돈을 주고 받는 일을 한다면 은행 수수료가 꽤 큰 돈이 됩니다. 그래서 수수료 없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나와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전자 화폐들이 낮은 수수료로 돈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죠. 그런데 구글이 지메일로 돈을 쉽게 주고 받은 서비스를 계획 중입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구글 지메일을 통한 돈을 주고 받는 방법은 Inbox가 아닌 구글 지메일에서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돈을 보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구글 지메일 앱을 실행한 후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적고 상단 클립 모양의 아이콘인 첨부파일 메뉴를 엽니다. 

메뉴 중에는 Send Money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지불 금액을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그럼 지불할 금액을 입력하면 됩니다. 단, 이 금액은 스마트폰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 나갑니다. 돈을 받는 사람은 지메일이 아니더라도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돈을 송금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구글 지메일만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PC에서는 몇 년 전에 시작된 서비스이지만 이번에 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에서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첨부파일처럼 첨부를 한 후 금액을 다시 확인한 후에 메일 보내기를 누르면 송금이 됩니다. 금액에 오류가 있다면 첨부파일 삭제하듯 금액을 삭제하고 다시 보내면 됩니다.

이 구글 지메일 송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가 무료라는 것입니다. 100원을 보내던 100만원을 보내던 수수료가 나가는 현재의 송금 시스템에서 수수료가 없는 서비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은행 권력들이 이런 수수료 없는 송금 시스템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죠. 여러모로 은행은 예전처럼 수수료 장사로는 그 덩치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 구글 지메일 송금 시스템은 현재는 미국에서만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도 하루 빨리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출처 : https://blog.google/products/gmail/send-and-request-money-in-your-gmail-app-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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