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를 살 때 사운드 카드를 따로 사지 않습니다. 마더보드에 달린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죠. 랜카드, 사운드 카드 그리고 비디오 카드가 내장된 마더보드가 많죠. 덕분에 사운드 카드, 비디오 카드, 랜 카드 따로 살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더보드에 달린 중 하나가 고장이 나면 난감합니다. 오늘 잘 쓰던 PC가 소리가 갑자기 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당혹스러워서 스피커를 교체해봐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사운드 카드 고장!

바로 컴퓨존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사운드 카드 중에 가장 싼 것이 4만원 짜리네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사운드 카드 시장이 사라졌네요. 예전엔 사운드 카드가 1만원 짜리가 수두룩 했는데 온보드 제품이 많아지면서 이 시장이 죽었네요. 

90년대 후반 PC에서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로 잡으면 환호성을 지를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사운드 카드 하나 잡는데 별 고생을 다 했던 시절이었어요. ESS, 사운드블러스터. 다 추억의 이름이네요. 4만원 짜리 사운드 카드를 사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을 해보니 이상한 제품이 상위에 뜹니다. 


SD 카드 리더기 같이 생긴 녀석이 상위에 있길래 왜 이게 여기 있지라고 무시했다가 자세히 봤습니다. 


응? USB형태의 외장형 사운드 카드????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2,700원 너무 싸서 컴퓨존 상담원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이거 외장형 사운드 카드에요? 맞다고 하네요

제품 상세 설명에 보니 저 같이 사운드 카드가 고장난 분들을 위해서 탄생했다고 하네요. 



냉큼 구매했습니다. 집 근처에 컴퓨존 가산점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구매했습니다. 택배비에 근접한 2,700원에 구매했습니다. 



생긴 것은 영락없이 SD카드 리더기 같이 생겼네요. 그러나 겉면에 3D 사운드라고 써 있고 마이크 표시와 스피커 표시가 있네요.


이 안에 사운드를 낼 수 있는 부품이 다 들어가 있나 보네요. 


컴퓨터 후면 USB포트에 꽂으니 바로 불이 들어 옵니다. 


연두색 스피커 선과 분홍색 마이크 선을 꽂았습니다. PC에서 유튜브를 실행하니 사운드가 잘 들립니다. 놀라운 것은 사운드가 꽤 좋습니다. 사운드 카드가 죽으려고 했는지 최근에 소리가 낮게 나왔다가 높게 나왔다가 좀 이상 증상을 보여서 스피커를 바꿔야겠다 생각했는데 스피커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운드 카드의 문제였네요.

그나저나 저렴한 가격에 사운드 카드 문제를 해결했네요. 2월이지만 올해의 IT제품으로 선정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네요.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 사운드 카드 고장났다고 수리 맡기지 말고 이 제품으로 간단하게 해결하세요. 
제품 이름을 안 말했네요 가성비가 좋은 Coms사의 USB사운드 카드입니다.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수 2017.07.09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스피커가 갑자기 안나와서 어쩌나했는데 큰 도움받고 갑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