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게이트로 휘청이지만 워낙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메모리 분야와 TV쪽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기술력도 좋은 회사니까요. 다만, 이런 식으로 회사 운영하다가는 퍼지기 딱 좋은 모양새입니다.
각설하고 삼성전자가 아주 신기한 기술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잉크(Touchable INK)입니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책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그 촬영한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그 변환된 텍스트를 TTS로 읽어주는 앱을 사용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아직까지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이에 15세부터 시각 장애가 있었던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귀로 듣는 것 보다 손으로 읽는 것이 더 만족감도 높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
또한, 손가락으로 읽는 것이 기억력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점자 책을 읽는 것은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줍니다.
그러나 점자 프린터는 1대당 1만 5천달러(1,700만원)로 무척 비쌉니다. 이 비싼 가격 때문에 많은 시각장애자들은 이 점자 프린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점자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점자 잉크(Touchable INK)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특수 잉크를 넣어서 점자를 프린팅 한 후에 전자레인지나 드라이어기로 가열하면 잉크된 부분이 부풀어 올라서 요철이 생깁니다.
이 점자 잉크(Touchable INK)가 좋은 점은 기존의 프린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점자 프린터를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인쇄를 할 문장을 점자로 변환합니다.
그리고 종이 위에 이걸 인쇄합니다.
인쇄된 용지를 전자레인지나 드라이어기로 열을 가하면
점자 잉크가 부풀어 올라서 볼록하게 됩니다.
아직 개발중인 기술이고 시제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근 미래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이 나올 듯하네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이런 기술들은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