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색감 논쟁은 참 오래된 논쟁입니다. 가끔 논쟁이 언쟁으로 이어질 때도 참 많습니다. 왜 같은 디지털 카메라인데 카메라 제조사마다 색감이 다를까요? 


카메라 제조사마다 색감이 다른 이유


우리가 사용하는 DSLR이나 콤팩트 카메라, 미러리스나 스마트폰의 CMOS 이미지센서는 픽셀 1개가 R(빨강),G(녹색), B(파랑)색 중에 1개만 인식을 합니다. 마치 디스플레이의 서브픽셀과 비슷하죠. 이렇게 1개의 픽셀에서 1개의 색만 인식하기 때문에 픽셀 1개로 컬러를 다 인식할 수 없습니다. 



이에 자신 주변에 있는 다른 색을 인식하는 픽셀과 연합해서 컬러를 인식합니다. 이 R.G,B색을 인식하는 픽셀 패턴은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르고 색에 대한 가중치를 두는 보간법이 다 다릅니다. 이 보간법이 다르기 때문에 카메라 제조사마다 색감이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캐논은 붉은색, 니콘은 노란색, 소니는 파란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고 하죠. 


위 사진을 보면 확실히 캐논이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습니다. 붉은 색을 좀 더 붉은 색으로 표현하거나 눈으로 보이는 붉은색 그대로를 담습니다. 대신 니콘은 약간 색이 빠진 듯한 느낌입니다.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인물 사진에 좋은 캐논

<캐논 EOS 750D으로 촬영한  사진>

캐논은 전통적으로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좋습니다. 쉽게 말해서 눈으로 본 붉은색 그대로 카메라에 담기거나 좀 더 붉게 담깁니다. 이 붉은색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물사진입니다.


우리 한국인의 피부색은 붉은색 계통입니다. 따라서 인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색인 피부 톤을 가장 생기 있게 담는 카메라가 캐논 카메라입니다. 이 장점 때문에 캐논 카메라가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 캐논이 더 인기가 많은 이유가 이 캐논의 붉은색이 강한 색감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죠. 


가장 인기 있는 피사체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피부색을 가장 잘 표현하기에 캐논 카메라가 인기가 있습니다. 캐논이 붉은색을 좀 더 잘 표현하는 것은 장점이지만 차별성이기도 합니다. 니콘이 노란색을 소니가 파란색 민감도가 높은 것도 다 차별성이죠.

모든 카메라 제조사가 같은 색에 대한 민감도를 높게 한다면 제품 차별성이 없죠.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3대 제조사는 각각 다른 색에 대한 민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논은 좀 더 전원적이고 따스한 느낌이라면 소니는 도회적이고 시크한 느낌이 들고 니콘은 풍경 사진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색감 논쟁도 RAW파일로 촬영한 후 후보정하면 다 극복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RAW파일로 촬영한 후 라이트룸에서 후보정을 하기 때문에 색감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리셋 같은 미리 설정된 값을 적용하면 한 번에 모든 사진의 색감을 다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메라 제조사의 색감은 RAW파일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색감을 조절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RAW파일은 캐논의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을 거치기 전인 데이터 값만 있는 파일입니다. 따라서 캐논 특유의 색감이 적용되기 전의 파일이죠. 따라서 이 파일로 다양한 카메라 색감을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색감 논쟁을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카메라 구매자들이 색감을 아주 중요한 선택 사항으로 여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RAW파일로 촬영하지 않고 후보정도 잘 안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상 사진을 바로 바로 공유하는 분들이나 RAW파일을 JPGE로 변환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분들은 그냥 JPEG로 촬영합니다. 여기에 동영상 같은 경우는 RAW파일이 없어서 카메라 제조사들의 색감을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요즘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색감을 중요시 합니다. 물론, 이 것도 카메라 자체에서 후보정에서 보정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색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렌즈도 있습니다. 코팅 재질이나 투과율과 유리 재질에 따라서 색감이 또 달라집니다. 


캐논 EOS 750D로 촬영한 샘플 사진

캐논의 DSLR 보급기 EOS 750D는 캐논의 색감을 내는 화상처리엔진인 DIGIC6를 탑재한 2400만 화소의 카메라입니다. 
터치 회전 액정이 달려 있고 하이브리드 CMOS AF III가 들어가 있어서 라이브뷰 모드에서도 사진 촬영이 편리합니다. 

이런 다양한 편의성이 제공되지만 우리가 카메라를 살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색감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카메라 구매할 때 색감 좋은 카메라 추천해 달라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좀 난감하죠. 그래서 역으로 질문을 합니다.  주로 촬영하는 피사체, 사진 스타일, 사진 용도와 예산을 물어보고 미러리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DSLR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한 후에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색감을 이야기 할 때 RAW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대부분은 라이트룸도 포토샵으로 사진 후보정을 잘 모릅니다. 대부분은 촬영한 사진을 사진 크기만 줄여서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색감을 중요시 여기나 봅니다. 인물 사진에는 캐논이 좋고 풍경 사진에는 니콘이 좋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아래는 캐논 EOS 750D 카메라로 촬영한 노출만 조절하고 후보정을 하지 않은 JPG 샘플 사진입니다. 


확실히 붉은색에 대한 표현력이 좋네요.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좋은 캐논 EOS 750D

캐논은 사골 센서라는 놀림 아닌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니콘처럼 편하게 소니 이미지센서를 쓰라는 비아냥도 있죠. 하지만 이미지센서를 한 회사가 생산하게 되면 카메라 제조사 사이의 경쟁은 무의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미 우리는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의 독과점 폐해를 잘 봤습니다.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나오기 전까지 진화를 멈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한 회사가 CMOS 이미지센서를 독점하면 기술 진화는 둔화 될 것입니다. 

캐논은 자체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센서부터 카메라, 카메라 렌즈까지 다 만드는 회사는 캐논, 소니, 후지필름 등이 있습니다. 캐논은 이미지센서를 자체 생산하지만 생산 공정의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이미지센서 산업이 반도체 산업이라서 초기 투자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회사들인 생산 라인 하나 만드는데 수십 조가 들어가기 때문에 큰 자본이 없으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캐논이 새로운 생산 공정을 적용하려면 많은 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캐논이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면 빠르게 신공정을 적용하겠지만 반도체 전문회사가 아니다 보니 대규모 자본 투자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최근에 사골 센서 이미지를 벗고 신공정에서 생산된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EOS 80D가 출시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캐논 미러리스와 DSLR은 신공정으로 만든 이미지센서가 사용될 듯하네요.

이렇게 사골센서라는 비판에도 캐논이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DIGIC이라는 화상처리엔진 덕분입니다. 자동차로 예를 들면 같은 엔진이라도 튜닝 기술을 계속 발전 시켜서 승차감과 부드러운 핸들링 등으로 고객들의 체감하는 만족도를 꾸준하게 끌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캐논은 디직빨이라는 소리도 많죠. 캐논의 화상처리엔진은 노이즈 제거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빼어난 사진을 담습니다.


야경을 촬영할 때 삼각대를 놓고 촬영을 하면 노이즈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삼각대가 없을 때는 ISO 수치를 올려서 촬영을 합니다. 문제는 ISO 수치를 올리면 올릴수록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이 노이즈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제어하느냐가 중요한데 캐논은 이 노이즈 억제력이 좋은 화상처리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 EOS 750D는 ISO100에서 최대 12800까지 지원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 포스팅용과 같이 웹용 이미지로는 ISO 12800까지 올려도 노이즈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캐논 EOS 750D ISO 12800으로 촬영한 사진>

다만,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약간 뭉개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 웹에서 사용할 용도나 작게 인화하는 용도가 아닌 확대해서 봐도 노이즈가 적은 ISO 수치는 어떻게 될까요?



<캐논 EOS 750D / ISO 3200>

대략적으로 ISO 3200까지가 실용 감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따라서 크게 확대하거나 인화할 목적으로 촬영을 한다면 ISO 3200이상으로 올리지 않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다시 느끼지만 캐논은 노이즈 제어 제거 기술이 꽤 좋네요. 


캐논 카메라가 인기 있는 이유는 아마츄어나 생활 사진가들에게는 인물 사진에 좋은 색감 때문이고 프로들에게는 빠른 AF와 최신 기술이 가장 먼저 탑재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캐논은 필름 카메라 시절 경쟁사에 밀려 2인자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열리자 빠르게 디지털 카메라 시장으로 중심축을 옮겼습니다. 이는 EOS씨리즈라는 뛰어난 전자식 카메라 기술이 큰 역할을 했죠. 이렇게 빠르게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선점했고 그 선점 효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합니다. Wi-Fi기술이나 하이브리드 AF 기술 등도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렌즈와 뛰어난 렌즈가 많은 것도 아주 큰 역할을 했죠. 그러나 1위에 안주하기에는 이 시장의 경쟁이 무척 치열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을 보다 빠르게 선보였으면 합니다. 




캐논 EOS 750D 스펙 
이미지센서 :  APS-C 사이즈
유효 화소수 : 2,420만 화소 
셔터스피드  : 1/4000까지 지원
ISO : 12800(확장시)
연사 : 1초에 5장
AF : 하이브리드 AF III
초점 영역 : 19개
디스플레이 : 3인치 104만 도트 터치스크린 
크기 : 131.9 X 100.7 X 77.8mm 
무게 : 510g(바디만)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캐논의 고급기 EOS 80D를 구매하시면 배터리와 렌즈 후드를 드리고  상품평을 남기면 샌디스크  64GB 메모리 카드를 드리는 행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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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머징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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