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일상재가 되면서 PC에 대한 수요가 확 늘 것 같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이라는 대체제가 나오면서 오히려 PC 사용자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다 가지고 있지만 블로그 포스팅 쓸 때는 PC가 가장 좋습니다. 콘텐츠 생산자들에게는 PC가 최고지만 콘텐츠 소비만 하는 분들이면 스마트폰이면 충분하죠. 이런 모습 때문에 PC 산업은 점점 축소되고 있습니다.
2016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PC 출하량을 집계 조사 자문회사인 Gartner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2016년 1분기 PC 출하량이 전 세계적으로 6,480만대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7,170만대에 비해서 약 690만대가 줄었습니다. 위 표를 보면 TOP 5 PC 제조사를 보여주고 있네요. 참고로 PC란 노트북과 태블릿까지 다 포함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1위는 레노버로 19.3%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7.2%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2위는 HP로 17.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9%라는 역성장을 했네요
3위는 델로 14.1%를 차지하고 있고 역시 -0.4% 후퇴를 했습니다.
4위는 에이수스로 8.3% 시장 점유율로 1.5% 성장 했습니다.
5위는 애플로 7.1%로 1%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약과입니다. 기타 PC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이 37.2%에서 33.6%로 약간 줄었지만 문제는 판매량이 확 줄어서 무려 -18.4% 역성장을 했습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기타 등등의 PC브랜드도 있는데 많은 PC 브랜드들이 PC 판매량이 확 줄어들었네요.
정리하면 PC 브랜드는 TOP5만 성장하거나 살짝 점유율을 감소 했을 뿐 출하량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타 등등 브랜드는 출하량이 확 줄었습니다. TOP5에 대한 쏠림이 심화 되었네요.
미국 시장은 델이 1위, HP가 2위로 미국 브랜드가 1,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애플도 4위로 미국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제품을 제외한 2016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이번에는 IDC에서 조사한 2016년 1분기 PC출하량입니다. Gartner와 달리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제품은 판매량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Gartner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태블릿 제품이 거의 없는 HP는 성장률이 태블릿 포함의 -17.3%에서 -10.8%로 줄었습니다.
애플은 태블릿 포함할 때는 1% 성장 했는데 포함에서 빼니 -2.1%로 떨어졌네요. 이는 애플의 PC부분에서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것이자 아이패드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반면 맥북이나 아이맥은 판매량이 떨어졌습니다.
에이수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수스도 노트북과 PC를 잘 만들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꽤 많이 만듭니다. 태블릿 제품을 제거하자 에이수스도 -8.3%로 성장률이 마이너스네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제품을 제외한 2016년 1분기 미국 PC 출하량
이건 미국 시장입니다.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때문에 PC 제조사들이 직격탄을 맞아 버린 듯 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율도 거의 포화 상태라서 PC 시장의 축소는 점점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PC 시장의 축소로 인한 2016년 1분기 PC 출하량은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