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아노가 있는 벚꽃 풍경이 사랑스러운 서울대공원 벚꽃길

by 썬도그 2016. 4. 11.
반응형

벚꽃 놀이 좀 해 보신 분들은 서울대공원 주변의 벚꽃길이 아름다운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들 찾아 가시죠. 그렇게 많이 찾아가도 워낙 길이 넓어서 모든 상춘객을 다 수용하고도 남습니다.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대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개나리가 가득합니다. 이 개나리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벚꽃 길이 펼쳐집니다. 



서울대공원 벚꽃 길은 벚나무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이 점이 서울대공원 벚꽃길을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서울대공원 벚꽃길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는 과천 저수지가 때문이기도 하죠



거대한 벚나무들이 하얀 벚꽃을 가득 이고 있네요. 좀 아쉬운 것은 한쪽만 벚나무고 반대쪽은 침엽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쪽만 그렇고 



빙 둘러서 나오는 길에는 양쪽에 있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 하면 곤돌라 한 번 타줘야죠. 




빙 둘러 보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느긋하게 걸으면 3시간 정도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벚나무의 어원이 벗나무가 어원이군요.  야한 나무였네요. 







중간에 현대미술관이 있는데 다양한 전시회를 전시하고 있으니 잠시 들려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야외에도 약간의 조각들이 있어서 봄 빛 아래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그러나 체험 조각들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안양예술공원의 체험할 수 있는 조형물들은 정말 대단하도 느껴집니다. 보는 것을 넘어서 조형물 안에 들어가서 쉴 수 있잖아요. 

화이트 큐브의 총본산이기에 그런 좀 유연한 생각을 바라긴 힘들어 보이네요. 


현대미술관이 도심이 아닌 동물원 옆에 만들어졌을 때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 보면 오히려 잘 됐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행 하는 기분으로 찾을 수 있으니까요



이 과천 현대미술관 주변에는 진달래도 참 많습니다. 전 진달래를 무척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 보이더라고요. 낮읒 곳에서 피고 화전으로 해 먹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 느낌이네요.




현대미술관 주변의 진달래 길도 꼭 들려 보세요




요즘은 군인들 군복에 태극기 달고 다니네요. 










서울랜드 주변에는 과천 저수지를 끼고 도는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푹신한 소재를 깔아 놓았네요. 요즘은 산에 저런 푹신한 깔개가 가득 깔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걷기도 좋고 비가와도 질퍽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한 바퀴 다 돌고 나오는데 피아노들이 있네요. 반포대교 근처에서도 본 이 피아노가 여기도 있네요. 그냥 버려진 피아노는 아니고 한 예술가 분이 피아노를 공공장소에 배치해서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못치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20대 이하 남자 여자들은 어느 정도 피아노 치지 않나요? 피아노 보습학원이 워낙 많아야죠. 


벚꽃 아래서 피아노 치는 친구 사진을 안 찍어 줄 수 없죠.  한 장의 그림이잖아요.


반나절 벚꽃 여행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벚꽃도 한 철이라 한 철 동안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야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