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현대 미술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모던 아트이고 또 하나는 컨템포러리 아트입니다. 모던 아트는 넓게 잡으면 인상주의 화가까지 거론해서 우리가 난해하게 생각하는 현대 미술과는 좀 동 떨어져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현대 미술은 컨템포러리 아트라고 분류합니다. 동시대 미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컨템퍼러리 아트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 많습니다. 


<버넷 뉴먼의 onement VI 1953>

위 작품은 버넷 뉴먼의 작품으로 파란 바탕에 하얀 한 줄을 그려 넣었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이 작품 가격은 무려 475억원입니다. 우리가 현대 미술에 놀라는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너무나도 난해하다는 것과 
또 하나는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10억원 이상의 추상화 10점


우리가 현대 미술을 접하는 것은 대부분 뉴스에서 몇 백억원에 팔렸다는 소리만 접합니다. 그럴때 마다 무슨 미술품이 저리 비싸지?라는 의문이 들죠. 이런 의문을 가진 코미디언이 있습니다. 유튜브 코미디 채널 h3h3Productions를 운영하는 코미디언이 뉴욕현대미술관인 Moma에 가서 현대미술을 관람한 후에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 과정을 유튜브에 소개했는데 그 영상을 소개합니다.


사람들은 벽에 걸린 거대하고 검은 그림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 거대한 똥 같이 생긴 것을 보고 웃지 않고 뭔가가 있을거야! 내가 모르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꺼야?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좀 떨어져서 보면 사실 웃긴 것들이 많습니다.



이게 바로 현대미술(모던 아트)라고 불리우는 것들입니다. 



현대 미술은 1960년대 잭슨 폴록의 의해 시작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잭슨 폴락이 아닌 1910년대 다다이스트인 '마르셀 뒤샹'의 샘이 시초라고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변기를 옆으로 뉘여 놓고 샘이라ㅣ고 명명했죠. 

 


잭슨 폴록의 1963년 작품인 A Bit of a Goob라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그러나 이 작품의 실제 제목은 이게 아니고 코미디언이 자신이 유쾌하게 재해석한 제목입니다



액션 페인팅이 기법을 창조한 잭슨 폴락이지만 솔직히 일반인들은 다 장난 같아 보입니다.


하얀 벽에 하얀 판자 같은 것을 3개 달아 놓고 현대 미술이라고 하는 모습을 이 코미디언은 심하게 조롱을 합니다. 


현대 미술이 비싼 이유는 아무래도 경매 시스템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그래서 이 코미디언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가서 현대 미술의 특징을 찾아봅니다. 두 개의 팔찌가 VHS 비디오 화면으로 무한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유리 상자 안에 돌이 있는 작품인데 이 작품의 가격은 20만 달러로 한화 2억 4천만원입니다.

 


이 작품은 실제하는 공중전화 박스에 있던 전화번호부입니다.  이 작품도 유리 액자에 들어가 있네요. 어떻게 보면 폐지인 전화번호부를 예술로 재판매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 코미디언은 잘 모르지만 이걸 현대 미술에서는 오브제라고 합니다. 원래의 기능과 다르게 사용해서 색다른 용도나 시선을 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코미디언은 그런 개념은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의 시선으로 볼 뿐이죠.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3작품을 통해서 느낀 점을 적습니다.

1. 오래 된 물건처럼 보이게 만들어라
2. 유리장 안에 넣어라
3. 쓰레기를 재판매해라


이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현대 미술 작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쓰고 있던 비니를 오래되고 허름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높은 곳에서 길바닥에 떨굽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비니를 



유리액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이베이에 판매를 합니다. 3가지 조건을 잘 충족했습니다. 1달라에 올렸는데 과연 이게 팔렸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3월 2일 현재 무려 1천만100달러(12억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장난이냐고요?  http://www.ebay.com/itm/-/111913567870 에 가보세요. 진짜 팔렸습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팔린 것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기존의 예술을 똥으로 만드록 재창조하는 그 가치가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현대 미술을 지켜보면 기존의 세계관을 밟아 버리고 똥으로 만드는 예술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념 놀이라서 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세상 사는 것 지루한 사람들이 시선 놀이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해서요.
그럼에도 이 지루한 세상,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그 자체는 무척 신선하네요. 

현대 예술에 대한 유쾌한 조롱을 담은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글을 통해서 현대 미술를 조롱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는데 이 영상도 같은 취지라서 무척 재미있네요. 한국에서는 이게 불가능할 수 있지만 돈 벌기 참 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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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3.1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미술 작품들을 보긴 하지만 난해한 작품들이
    많긴 합니다 ㅎㅎ

  2. 아야오오오 2016.05.26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팔리진 않았습니다. 이베이에서 본인들이 삭제했다네요.

  3. 123 2017.10.04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베이는 낙찰 받아도 지불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저 가격이 지불되어 팔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동의 없이 지불 하지 않아도 strike 한번만 받으면 그만이거든요. 물론 이용자도 전세계의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에 장난 입찰 내지는 입찰경쟁 조작도 가능하므로 저걸 근거로 삼기는 힘들거 같네요. 기사는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