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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은 정말 `알바`들 일까 기사보기
네이버란 왕국을 건설할때 초석이 되어준게 여러가지 써비스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힘이 된게
바로 네이버 지식인 써비스일것 입니다 정말 살면서 궁금하고 고민스러운 얘기를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서비스 고민거리중엔 친구에게도 하지못하는것을 익명서으로 쉽게 물어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답변이 허섭한것은 아니고 . 어떤 답변들은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지식과 지혜가 묻어나기도 합니다.
책은 지식을 전달해주지만 지혜를 직접 기술하지 않지만 사람이 직접 쓰는 맞춤식 답변은 정성과 함께
친구이상의 느낌을 주는 답변에는 감동까지 느껴지기도 하구요
나 또한 그런 답변으로 지식인에 빠져 살았던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나 또한 그 도움의
손길을 다른 누군가에게 뻗는게 인지상정 같습니다.
이런 문화를 만든곳은 처음엔 한겨레싸이트였던 디비딕이었다가 그걸 엠파스가 인수하죠. 그런데 정작
그 질문 답변 게시판을 꽃피운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네이버입니다. 엠파스의 자연어 검색어를 개발한
이준호 숭실대교수를 버린곳이 엠파스인데 지식인시장마져 네이버에 뺕긴거죠
왜 엠파스는 못뜨고 네이버는 떴을까?
위의 기사가 진실이라면 네이버의 알바의 힘이 그 주요 원인이겠네요. 네이버는 지식인에 좋은 답변과
많은 답변을 낸 사람에게 내공과 랭킹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상위에 올라온 사람들은 해외여행의
기회도 주고 있죠. 하지만 상위의 사람이 아니면 내공밖에 혜택이 없습니다. 내공? 그거 별로 쓸데는
없습니다. 전문지식 살때 필요할뿐 돈으로 환전도 안되고요.
하지만 스폰서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친절한 답변도 하고
답변자 옆에 조그마한 자신의 가게나 병원, 등등을 홍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느궤도에 올라온후에 생긴것이고 초창기때 네이버가 뜰수 있었던것은
아마 알바를 대량으로 푼것은 아닐까 생각되네요. 각 분야별로 한두명씩 월급을 주면서 답변만 하게 한다면
그 DB량과 고객만족도는 엄청날테니까요. 엠파스는 그 알바를 쓰지 않아서 뜨지 못한것은 아닐까요?.
네 위의 기사를 보면 네이버는 아니라고 하지만 네이버의 그동안의 행동들을 보면 그냥 습관적인 거부인듯
합니다. 솔직하게 네이버가 인정한게 뭐가 있나요. 숨기고 차단하기 바쁘죠. 그렇다고 네이버가
초기 지식인에 알바쓴것을 꾸짖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지니스의 승리곘죠.
네이버의 인해전술 그게바로 한국형 전략
네이버의 알바의힘은 여러곳에서 발휘됩니다. 여기서 알바라고 함은 단순입력과 편집 에디터 혹은 모니터링
직원분들을 말합니다. 폄하나 비하의 목적은 전혀 없고 그냥 편의상 알바라고 칭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요.
네이버의 이런 전 수동식 시스템은 한국에서는 딱 들어맞는 옷 같습니다. 얼마나 친절한지 가렵기도 전에
긁어준다니까요. 정말 깜딱 놀랬어요~~~
네이버 지식인은 지금은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주 잘나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다른 포탈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쏠림현상이 많은 인터넷에서는 1위에 몰려가는 현상도 일조를 했을것 압니다.
하지만 안좋은 모습도 보이네요. 스팸답글도 많고 아예 답변이 없는것도 많고 남 놀리는건지 한줄짜리
답변도 보입니다. 예전보다 못하다라는 느낌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도약하거나 아님 그저그런 서비스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의 현명한 선택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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