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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북극 근처의 기상 관측소에서 근무하는 기상학자

by 썬도그 201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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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한 존재를 찾아가는 사진작가들을 존경합니다. Slava Korotki는 러시아 기상학자입니다. 그러나 아주 독특한 곳에서 사는 기상학자입니다. 그는 북극 근처에 있는 Khodovarikha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 혼자 근무합니다. 근처 마을까지 헬기로 1시간에 걸리는 아주 외딴 곳입니다. 

이 세상 끝에 사는 듯한 이 외로운 사람을 여성 사진작가 Evgenia Arbugaeva가 3주에 걸쳐서 그를 카메라에 담았고 이 모습을 가디언지가 소개했습니다. 


Slava Korotki씨는 눈이 오는 창 밖을 보면서 식사를할 때 앵무새와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합니다. 식탁 끝에 양파도 있네요. 



직접 손으로 만든 조각배입니다.  북근 근처라도 해도 항상 얼음이 있는 것은 아닌 듯하네요



등대입니다. 이 거대한 등대에는 땔감이 있어서 땔감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Slava Korotki는 무전기로 통화를 합니다. 아마도 유일한 외부와의 연결 수단 같네요. 이분 하나 때문에 휴대폰 기지국을 세워줄리가 없을 듯하네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성냥개비로 집을 만들었습니다. 집을 만든 솜씨가 예사 솜씨가 아닙니다. 극도의 외로움을 표현한 작품 같네요. 저 같으면 전자책에 책 잔뜩 때려 놓고 근무하면서 틈틈히 책을 읽을 듯해요. 그래서 이분이 전 오히려 부럽습니다



그러나 혼자 근무하고 혼자 지내는 것은 공포스럽기도 하고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할 것 같기도 하네요





Slava Korotki씨가 하는 일은 북극 날씨를 관측하고 그걸 기록하고 보고하는 일입니다. 


작은 기상대의 날씨 데이터를 보고 있네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곳에서 혼자 근무하는 모습이 외로워 보이긴 하지만 동시에 1달 정도만 혼자 기상 관측하면서 지내보고 싶네요. 


출처 : http://www.theguardian.com/artanddesign/gallery/2015/oct/26/evgenia-arbugaeva-weather-man-the-most-cut-off-man-on-earth-in-pictures?CMP=fb_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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