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은 매번 갈 때 마다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신사동 가로수길은 해외 유학파 디자이너와 갤러리가 있던 문화의 거리가 점점 유명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고 팝업스토어가 들어서서 유동인구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무조건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변하니까요. 


사람이 모이면 돈이 흘러 들어오고 돈은 브랜드를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현재 가로수길은 브랜드의 길로 변한 듯합니다. 대신 가로수길에 있던 분위기 있는 찻집이나 레스토랑은 바로 뒤쪽의 이면도로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가로수길이 점점 확장하는 느낌이네요. 그러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처럼 별 특징 없는 거리가 되면 다시 새로운 가로수길로 몰려가겠죠. 

인기 연예인의 삶과 비슷해 보이네요. 


이 가로수길에 익숙한 것들이 보이네요. 네이버 라인프랜즈 팝업스토어가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이분은 아주 눈에 익네요. 점점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람을 혼을 빼놓을 정도로 웃기는 '마음의 소리' 주인공이네요. 웹툰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웹툰인데 초창기는 별로였는데 점점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하는데 참 재미있는 만화이자 네이버 웹툰은 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네이버 라인 캐릭터인 브라운이 떡하고 서 있습니다. 이 라인 캐릭터는 네이버가 만든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든 것이 아닌 NHN의 일본 지사가 만든 캐릭터입니다. 라인이라는 메신저 자체가 NHN일본에서 만들었고 이게 초대박을 쳐서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카카오톡이 선점하고 있어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주변에 라인 쓰는 분 별로 못봤습니다.
라인은 한국에서 인기가 없지만 라인캐릭터들은 인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 블로거들이 많이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라인 캐릭터들은 인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캐릭터라는 것이 그게 좋던 싫던 익숙함이 장점이자 힘입니다. 이걸 에펠탑 효과라고 합니다. 모파상은 흉물스러운 에펠탑을 보기 싫어서 에펠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마셨다고 하죠. 당시 프랑스 파리 사람들은 에펠탑을 흉물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보고 자주 보다 보니 지금은 파리를 대표하는 구조물이 되었습니다.  

라인 캐릭터도 카카오톡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죠. 



라인프랜즈는 라인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라서 언제까지 운영할 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네요. 



브라운이 토끼탈을 쓰고 있는 것도 있네요. 라인 캐릭터들은 원소스멀티유즈로 사용하려는지 최근에는 스마트폰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더군요. 그게 바로 라인레인저스입니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자신들의 캐릭터들을 캐릭터 상품화 하긴 했는데 애니나 게임으로 만들 생각이 없나 봅니다.  최근에 스토리를 입힌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다음카카오는 뭐든 느리게 움직이니 한참 후에나 나오겠네요

반면 네이버는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일본에서 방영했고 게임도 만들었습니다. 다만. 네이버는 이 라인프랜즈가 자체 생산이라기 보다는 일본 지사 캐릭터라는 것이 창의력 면에서는 좀 떨어집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로열티 안주는 네이버 캐릭터인데요


 




가로수길 라인프랜즈 팝업스토어는 실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총 3층에 걸쳐서 빼곡하게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팬시 용품입니다만 의류 상품, 가방 등등 새겨 넣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보통 이런 캐릭터 상품들은 가격들이 비쌉니다. 실제로 신촌 현대백화점에 열렸던 카카오톡 프랜즈 팝업스토어는 제품 가격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비쌌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경우 3만원이나 했습니다. 물론, 재질이나 품질은 다르지만 라인캐릭터가 들어간 스마트폰 케이스가 6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마저도 3천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네요



단지 한 제품만 싼 것은 아닙니다. 가격을 유심히 보니 생각보다는 저렴했습니다. 그렇다고 싼 가격이라고 할 수 없고 캐릭터 새겨진 제품치고는 싼 편입니다. 


1층은 팬시 용품들이 많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라인 캐릭터가 가득하네요. 캐릭터들이 초단순하면서도 정감이 있습니다. 또한, 일본 캐릭터 같아 보이고요




2층에는 좀 더 고급진 라인캐릭터들이 보입니다. 도자기나 찻잔과 피규어와 고급진 조각상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옷을 판매하는데 반팔티 같은 경우 1만 원입니다. 






생각보다 꽤 다양한 팬시, 캐릭터 용품이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하네요. 이런 다양한 상품을 만드려면 수요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길거리 마다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이 라인프랜즈가 동남아와 일본에서 인기가 있고 그쪽 시장에서 판매하던 것 중 일부를 여기서 전시 판매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지하 1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나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네이버 이러다가 캐릭터 사업도 하는 것 아닐까요? 인기가 많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로수길에 가면 네이버 라인프랜즈 팝업스토어 들려보세요 구경할 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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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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