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일반인들이 편하고 쉽게 사진을 찍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디지털로의 변환을 누구보다 환영하는 곳이 영화계입니다. 설국열차를 끝으로 필름으로 제작한 한국 영화가 사라졌듯 이제는 필름 카메라로 영화 촬영을 해도 그걸 현상해줄 현상소도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영사 시스템도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영화 촬영 환경을 좀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필름 카메라라면 필름 아까워서 재촬영이 힘든 경우도 많은데 요즘은 필름 걱정 없지 쉽게 재촬영을 할 수 있잖아요. 또한, 카메라가 작아지고 필름카메라 보다 성능이 뛰어나서 많은 조명이 필요하지도 않고 간단하게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드라마 추노에서 보여준 그 뛰어난 영상이 바로 '레드원'이라는 카메라의 힘이라고 하잖아요. 요즘 영화나 드라마들 레드원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여기에 DSLR로 촬영하는 예능도 많아지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영상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Color Reel - The House On Pine Street from GradeKC on Vimeo.
위 영상은 독립영화 The House On Pine Street의 한 장면입니다. 위 영상은 블랙매직이라는 작은 크기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했습니다. 원본 RAW파일을 간단하게 노출을 조정할 수 있는데 무려 12스텝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감을 확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렌즈는 캐논의 EF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캐논 렌즈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아주 매끈하네요. 제품은 2K와 4K 촬영을 할 수 있는 카메라가 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 화이트 밸런스 조정만으로 전혀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낼 수 있네요
가격은 4K용은 2.930달러로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포켓용 시네마 카메라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마운트를 지원합니다. 해상도는 풀HD인 1920 X 1080해상도까지만 지원하네요. 학생들 영화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용으로 괜찮을 듯 한데요. 가격도 무척 저렴한 783달러입니다. 미러리스 가격인데 미러리스 제품과 달리 동영상 촬영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15스텝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서 색감을 바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영상 제작자들을 홀릴 만한 시네마 카메라네요.
출처 https://www.blackmagicdesign.com/kr/products/blackmagicpocketcinema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