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서울사진 축제가 하기 때문입니다. 2010년 처음 시작한 서울사진 축제는
서울을 매개체로 사진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축제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서울이라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펼쳤습니다.
그리고 2014년 서울사진 축제는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2014 서울사진 축제, ‘서울 視·공간의 탄생 : 한성, 경성, 서울’
올해의 주제는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한 역사를 담나 봅니다. 서울의 옛 이름인 한성, 경성, 그리고 서울이라는 이름을 배열해 놓았네요. 이 한성, 경성, 서울은 모두 사진으로 한성을 경성을 서울을 기록한 사진들이 많이 남아 있고 그 사진을 보고 우리는 여렴풋이 그 시절의 이야기와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사진축제는 작년과 다르게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를 하지 않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합니다. 이점은 좀 아쉽네요. 서울시립미술관이 더 좋긴한데 생각해보니 서울역사박물관도 엄청 큰 전시공간이 있어서 큰 걱정은 안 되네요. 다만 좀 더 걸어야 합니다.
전시 내용은 1945년 해방 이전부터 근대기까지의 도시 경관 사진 기록물과 개항기, 일제 강점기 사진 기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옛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훌륭한 사진전이 될 것입니다.
창경궁이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이었다는 것과 케이블카가 지나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ZAKO의 사진전도 다시 볼 수 있는 행운도 있네요. 이 사진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었네요
사진전도 사진전이지만 이 서울사진축제 매력은 또 있습니다. 바로 시민강좌입니다. 정말 영양가 높은 강좌가 많습니다
서울의 옛 이야기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토요일에만 집중적으로 하네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3개의 강좌를 연달아 합니다.
다만,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올해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데 홈페이지의 준비과정이 너무 미흡합니다. 서울시민강좌 오픈도
약속을 어기고 사진의 달 행사는 링크가 되지도 않습니다. 좀 더 꼼꼼하게 준비 했으면 합니다.
11월 13일(목) 시작 되어서 12월 3일 토요일까지 전시가 됩니다.
2014 서울사진 축제 자세히 보기 http://www.seoulphotofestiv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