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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불꽃놀이 사진 대신에 불꽃 폭죽을 까본 사진작가

by 썬도그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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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rew Waits라는 사진작가는 불꽃 놀이 사진을 찍지 않고 불꽃을 까서 그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불꽃 놀이용 불꽃 폭죽은 아니고 아이들이나 해변가에서 파는 작은 불꽃 폭죽을 반으로 절단해서 그 속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Boom City라는 사진 시리즈로 담았습니다. 각 폭죽 이름을 누르면 동영상으로 연결 됩니다.



얼마 전에 팬션에 가서 밤에 폭죽 세트를 샀는데 이 팽이탄 활용법을 몰라서 모래에 박아 놓고 불을 붙이고 에이~~ 실망의 소리를 냈는데 이건 평평한 바닥에 놓고 해야 하네요.




노란 연막탄




블루 썬더 로망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폭죽이 아닐까 하네요. 한강변이나 바닷가에 가면 10연발 로망을 많이들 쏩니다. 로망은 폭죽에서 한 발씩 하늘로 올라간 뒤 폭음탄처럼 빵하고 터집니다. 이 폭죽 이름을 알지 못했는데 로망이네요.


달 여행자 병 로켓

직역을 했는데 로망 로켓과 똑같이 하늘로 날아 올라서 터지는 폭죽입니다. 다른 점은 하늘로 올라갈 때 고음의 비명소리 같은 쒜에엑 소릭 납니다. 이 소리를 듣고 밖에서 아이들이 폭죽 가지고 노는구나를 알 수 있죠. 빛보다는 소리가 즐거운 폭죽입니다




폭음탄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폭죽의 왕자 폭음탄이네요. 지금이야 폭음탄이 큰 인기가 없지만 당시는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들 샀습니다. 
터지는 형태는 다이나마이트와 동일합니다. 심지가 타면 그냥 빵하고 터지고 끝

친구들 골려 줄려고 폭음탄을 던지려다가 손에서 터지기도 했는데 다친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그 행동들이 아주 위험스러운 행동이었네요. 성냥처럼 10개 들이 폭음탄 사면 하루가 즐거웠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주 싫어했던 기억도 나네요




콩알탄

콩알탄도 80년대에 아주 유명했죠. 폭음탄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콩알탄은 그냥 던지면 팍하고 소리가 나는 아주 가벼운 폭죽입니다. 소리로 깜짝 놀래주는 효과만 있는데 장난용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짖꿏은 초딩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번개탄

그냥 번쩍 거리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고정형태 폭죽입니다




나비탄

이 폭죽은 로켓 형태인데 하늘로 쑥 하고 올라간 뒤에 다양한 색을 내면서 여러갈래로 터집니다. 불꽃놀이 폭죽이 보급형 같네요


연막탄

미국과 한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들이 몇개 있네요. 이런 폭죽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 참 좋아합니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밤에 폭죽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죠. 폭죽을 갈라보니 다양한 색들이 들어가 있네요. 그러나 이런 폭죽보다 불꽃 놀이가 더 아름답고 화려하고 보기 좋습니다

서울은 불꽃 놀이가 1년에 한 번 정도 있고 수시때때로 구청 주최로 열리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전두환 정권 때는 불꽃놀이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정권별 불꽃놀이 횟수를 조사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andrewwaits.com/boo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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